지난 번 라이브때 같이 수다 떨었었는데 이 노래를 지금 듣네요 저도 5년째 투병중인 암환우예요 이번 6월에 3번째 재발해서 수술대에 또 올라 수술하고 많이도 울고 주님께 울부짖었어요 이런 고통과 슬픔 없이 주님께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아직은 지켜내야 할 14살 딸 아이때문에 조금 더 건강을 허락해 주셔서 잘 지내고 있어요 현한님 노래와 찬양으로 많이 위로 받고 있어요 저처럼 아픈 환우들을 위해 좋은 곡 많이 들려주세요 사촌분께서도 기뻐하실꺼예요
곡명을 보고 '연주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곡이 올라왔지?!' 하고 봤더니 슬픈 소식이 남겨졌군요.. 정말이지 햇볕에도, 달에도,시골가서 보는 별과 매일 마주하는 계절의 공기의 다른 향기 어떤 날은 길 걷다가도 눈물이 흐르는 채로 걸을 때도 있더라구요.. 받아들이기까지 시간도 걸렸지만, 분명한건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 우리가 있고, 상실을 통해 매순간 감사와 사랑,미소를 알게 됐어요. 사랑과 상실의 고통 그리고,그리움을 알기에 황테너님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기운 내고, 연주회때 만나요...
많이 힘드시고 슬프시겠어요. 어떤 질병을 투병끝에 세상을 떠나셨는지 모르시겠지만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황테너님 누나 되시는 분은 비록 투병을 하시다가 곁을 떠났지만 그래도 평생 황테너님을 생각 하면서 아름다운 한줄기의 빛이 되어 옆에 지켜 주실꺼에요. 힘내시길 바래요. 누나 되시는 분 장례와 발인 까지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올려주신 연주 영상미와 함께 큰 의미를 남겨 준 연주이었습니다. 죽음이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모든 신자들에게는 SPIRITUAL PROMOTION 이라는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감에 처한 모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말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삶-생-은 이 세상에서 최대한으로 36,500 DAYS 이라 치면 우리는 날마다 하루씩 죽어 간다고 냉혹하게 말했던 어느 수사님의 말씀도 생각납니다. 올려주신 연주, 이생과 내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연주, 잘 감상했습니다. 돌아가신 분에게 'REST IN PEACE' 하시길 기원합니다.
황테너님께 무어라 위로의 말을 건네야할지.. 그저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그 곳에서는 아픔도 고통도 없는 평안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월호...그리고 이태원 ... 트라우마로 남은 그 아픔이 있기에 더욱 가슴 시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선율을 담담히 불러주신 황테너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심히 넘기다가...머물다 위안받고갑니다. 제 큰 버팀목이던분들이..가셨는데.. 너무멀리 모셔놨더니 가기가 쉽지않네요. 생전오라는것도 바쁘다차일피일미룬 못된 조카인데.. 아직도 집에...이모가 준 많은 것들이...제곁에있네요..고통없는 곳에서훨훨 날아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