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변성기 전의 소년의 목소리. 빈 소년합창단. 파리나무 십자가 합창단. 세체합이라 불리는 네임드죠. 저도 한국에 유일했던 소년 합창단 출신이라 뭔가 울컥하네요. 한국의 합창단은 거의 전부가 소년소녀 합창단이고 30명이 정원이면 27명이 여자단원이고 3명 정도가 남자인 비율이죠. 한국인의 음악적 재능과 강한 성대라면 세체소년합창단 수준은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걸로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한국에서 합창단에 대한 낮은 인지도만 높일 수 있다면..
이 아이들이 저희 성당에 한번 왔었어요 그때는 저는 너무 어렸기에 뭐가 뭔지 몰랐죠 그저 든 생각은 아.... 이아이들은 내 또래인데도 나와 다른 삶을가지고 있구나라고 ㅋㅋㅋㅋㅋ 결국 울언니랑 가서 아마 지금쯤 목소리 때문에 떠난 아이에 싸인 받아 가지구 왔어요 너무감동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