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ck the Code’ 뮤직비디오 감상평 이벤트🩶] 넬 'Crack the Code' 뮤직비디오 시청 후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감상평’을 남겨주세요. (반드시 새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열 분에게 Dystopian's Eutopia 마우스패드 + 싸인 폴라로이드를 드립니다. 🔓2023년 12월 17일 19:00 (KST)~ 2023년 12월 20일 23:59 (KST) 🔓2023년 12월 중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당첨자 발표 예정 🔓Dystopian's Eutopia 마우스패드 + 싸인 폴라로이드 (10명)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정답이란 없죠. 하지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주입받는 좋은 직장, 좋은 차, 좋은 배우자 등이 기준이 되어가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도 정답은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돼요. 그렇게 이상하게 프로그래밍 된 세상에 나 스스로를 가두게 되는 것 같아요. 꿈을 꾸면 사치 이상을 추구하면 몽상가 나는 없어지고 그 안에 숫자만 쌓여가죠. 나이, 연봉, 집 크기, 차 가격... 누군가 나를 숫자만으로 판단할 때 그들에게 나는 사람이 아닌 '로봇'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요. 나는 아직도 저 뮤비의 주인공처럼 날마다 세상의 편견과 싸워요. 어느 날은 나를 잘 붙잡고 또 어떤 날은 내가 사라질 만큼 흔들리기도 하죠. 그렇게 뜨거웠던 피가 파랗게 식어간다고 생각될 때마다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뮤비 마지막에 쓰러져간 '나'가 파란 피를 흘리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뜨거운 피를 가진 그녀는 또 깨어날거고 다시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싸워나가겠죠? 그녀를 그리고 '나'를 응원하고 싶어요.
Stay란 곡을 고등학생때 공중파에서 알게되고 부터 지금까지 쭉 발매해온 모든 음악을 들어왔는데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서네요. 지금까지 꾸준히 음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곡 'Crack the Code' 여전히 Nell 의 색깔이 묻어나와 너무 좋네요 항상 Nell의 음악은 몽환적이면서 부드럽고 그속에 감추어있는 날카로운 양면적인 느낌이들어 들으면 들을수록 새롭고 행복합니다. 계속 40대 50대가 되어서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일단 뮤비 틀자마자 세트장이 굉장히 오오라 뮤비가 생각나더라고요ㅋㅋ 멤버들도 차례대로 나오는데 다들 너무 멋있어서 속으로 비명 엄청 질렀어요😍 주인공이 강제로 마취당하고, 이동 당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시뮬레이션 이론을 연상시키더라고요 계속해서 기억을 잃고 실험 당하는 주인공이 안타깝게도 느껴졌어요.ㅠㅠ😞 물에 빠졌다 다시 올라가고, 심박수(?) 보여주는 화면이 잠잠하다 다시 파동(?)이 생기는 모습은 주인공이 각성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뮤비에 몰입한 나머지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었나봐요 주인공이 실험실을 탈출해 외부로 나갔을 때 이마에 빨간 저격총 점이 생기는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탄식했네요😭😭 연구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실험실을 정리하는 것을 보니 주인공이 '처리'당한 것 같아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파란색 천이 외부로 나오는건 피를 대신한건지, 아니면 또 다시 기억을 잃는 깊은 잠에 든 것을 표현한건지 궁금했어요 마지막에 쓰러진 주인공이 여러 명 보이는 장면은 주인공이 무한 타임루프에 빠진걸 의미하나 싶기도 했어요🤔 중간중간 멤버들의 멋진 연주하는 모습과, 종완 오빠가 'shout it out'이라는 가사에 맞게 위를 보는 장면도 기억에 남네요! 노래 박자에 맞게 장면이 전환되는 연출도 재미있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멤버들이 검은색 망토를 쓰고 나온 장면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나중에 멤버들이 이 장면에 대해 설명해주면 좋겠어요! 🥺 이번에도 너무 좋은 음악과 그에 어울리는 재밌고 흥미로운 뮤비를 가져오셔서 이번 디스토피안 유토피아 앨범도 너무!! 즐겁고 잘 들을 수 있을거 같아요❤❤
이번 앨범 5곡이 모여 한 줄기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 같았는데 제게 Crack the code는 시뮬레이션 세상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몰래 선전물을 뿌리고, 아지트를 지하 공연장으로 위장해서 부르는 노래 같았어요. 뮤직비디오를 보니 넬이 그리는 크랙더코드는 문샤워에서의 해방이 있기 전까지 미묘한 균열, 그 과정에서 깨지고 부딪히는 인물이 등장하네요 그치만 앨범 전체에서 볼 때 결국 그 고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고, 눈을 뜨고 일어나 포기하지 말라는 넬이 주는 메시지가 느껴져요
What is right and what is amiss Who draws the line of truth and fallacy Certainty fails and hope deceives Who holds the gavel in this vast abyss Crack the code Free your soul and mind Unleash the power and unlock the dark Amid the scars and the silent cries, we'll find the strength hidden deep inside But We don't have much longer We don't have much longer, you know. We don't have much longer We don't have much longer, you know. Now open up your eyes Escape from all the lies Don't let them hypnotize you Stand tall and unconfined Remember who you are Don't let them mesmerize you Through the storm, when fear tries to blind In shadows' grip, when fate seems to decline By starlight dreams will intertwine And redesign what was so divine But We don't have much longer We don't have much longer, you know. We don't have much longer We don't have much longer, you know. Now open up your eyes Escape from all the lies Don't let them hypnotize you Stand tall and unconfined Remember who you are Don't let them mesmerize you Now open up your eyes Escape from all the lies Don't let them hypnotize you Stand tall and unconfined Remember who you are Don't let them mesmerize you Shout it out, shout it out We will make happen through the night
이번 앨범 한 곡 한 곡 이렇게 뮤비를 내주니까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노래만 들을 때랑 뮤비를 보면서 함께 들을 때는 느낌이 새로운 것 같아요 박수소리와 함께 심장이 벌렁거리고 뭔가 곧 일이 일어날 듯한 느낌이 드는데 뮤비속 여자분이 물 위로 떠오를 듯 올라가고 무언가 떠올린듯 글을 쓰고 울부짖는 모습과 차분한 보컬이 좋아요 이번 곡도 뮤직비디오도 너무 좋아요! 노래가 끝나지 않고 계속 될 것 같아요! 그러니 부디 오래오래 음악해주세요❤
대략... 35~40년 후의 내 모습이 그려져서 무서웠어요. 요양원에 갇혀 약물에 절여져서 잠만 자다가 정신이 들면 '나가고 싶다' 생각하겠지만 젊었던 어떤 날에 멈춰버린 마음은 노쇠해진 몸에 갇혀 허우적대다가 결국은 죽어서야 그곳을 나오게 되겠죠.. 세상은 여전히 경쾌하게 흘러가는데 그곳을 벗어난 내 마음도 어딘가로 흘러가긴 할까 싶네요.
I'm listening to it because of a guy I met on "meeff" that I like, he's from Korea and I'm from Mexico, wish me luck please.😭😭 I love you 💘Minseok💘 hahaha.
취준생입니다. 반복되는 서류와 면접 탈락 속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었어요. 열심히 준비해온 일인데, 오랜 꿈인데.. 세상이 하지 말라고 막고 있는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처음 발매된 날, 노래로만 들었을 땐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너가 누군지 너가 알지 않냐고 말해주는 위로 같았어요. 그래서 멈춰있는 제게 손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는데.. 뮤비로 보니까 생각하고 있는 것을 향해 나아가라고 뒤에서 떠밀어주는 기분이네요. 같은 행동의 결과는 항상 같을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믿고 싶어요. 반복되는 탈락과 실패 속에서 단 한 번의 성공을 찾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해볼게요. 이번주 넬스룸에 웃으면서 갈 수 있도록 crack the code 들으며 힘내보겠습니다..! 좋은 노래 감사해요, 언제나요:)
항상 넬 노래는 나올때마다 찾아듣고 옛날 노래부터 최근노래까지 전부 플리에 넣고 돌리고있는데 최근에 나오는 노래들이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개인적으로 옛날 넬의 분위기도 정말 좋아하지만 가끔 나오는 이런 넬만의 바이브도 너무 좋아요. 이번 넬 클콘도 가게됐는데 현장에서 듣는 신곡들은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됩니다. 매번 좋은 노래 정말 고마워요!
넬은 뭐랄까, 밴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그룹같아요. 단순히 청각만을 만족시키는 것을 넘어서 다른 감각을 함께 자극해줘서 넬의 음악이 조금 더 "넬스럽게" 느껴지도록 해준달까요. 이번 뮤비도 미쟝센 진짜 최고입니다. 이제는 여느 배우 못지 않은 넬 멤버들의 표정연기까지 보고나니 이제서야 CRACK THE CODE라는 곡을 비로소 제대로 마주한 느낌입니다.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들었는데 이렇게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니 곡의 메세지가 잘 느껴져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알고 있는 넬 노래라고는 기억을 걷는 시간 정도 밖에 없었는데 일년 전 우연히 넬 플레이리스트를 듣게 된 후로 넬의 음악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올해도 정말 다사다난했지만 넬의 음악을 들으며 잘 극복해 나가게 된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들려주고 싶은 음악들 많이 들려주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근사한 표현은 잘 못하는 타입이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인 넬이 뮤직비디오를 냈으니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앨범은 저에게 '내가 나아가는 길에 장애물이 있다고 해도,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여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로 다가왔었는데, 특히 크랙 더 코드 트랙은 먼저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방황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마음의 소리를 잊지 말라, 복잡한 마음 속의 벽을 깨고 나와라는 그런 희망을 주는 곡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번 뮤직비디오가 저에게 다가온 메시지와 일맥상통한지는 모르겠지만, 주황빛의 머리를 가진 여자분께서 자신의 꿈을 기억하고자 계속 메모를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어요. 하얀 가운의 사람들로 인해 계속 기억을 반복하여 잃어가는 과정 또한 표현적으로 영화 속 한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 막상 생각하면 복잡한 현실을 사는 제 삶과 별 다른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슬펐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디스토피안스 유토피아의 뮤직비디오를 기대했지만, 연말이고 곧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벽을 깨고 탈출해라, 꿈을 잊지말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주는 크랙더코드의 뮤직비디오는 정말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해석이나 그런 것들은 부족한 저보다는 대단한 미학적 지식을 가진 분들이 해주실 거라 믿으며, 저는 애정을 담아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 해봅니다. 넬 정말 좋은 음악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해요 락 네버다이 넬 네버다이🫶❤️🔥🤘
EP 나온 날 집에 걸어가면서 들었는데 이 곡이 특히 울컥했어요. ”stand tall and unconfined, remember who you are, don't let them mesmerize you.“ 이때까지도 넬의 여러 응원가로 버텨왔던 사람인데, 또 다른 결의 응원가로 들리더라고요. Crack the Code의 뮤비가 나온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여자 배우님의 이국적인 모습과 머리 색 때문인지, 주로 하얀 배경 속에 놓여서 그런지, 유난히 더 영화처럼 느껴지는 이번 뮤비였어요. 잊지 않기 위해 일어나서 쓰고 또 쓰고 또 쓰기를 반복하는 그녀의 모습과 그로부터 쓰여지는 단어들이, 제게도 ‘잊지 마,‘ 하고 말해주는 것 같았달까요. crack the code 이후의 그녀는 좀 더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졌을까요? 좋아하는 소설 속 문장 하나가 떠올라 적어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그녀도 저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저도 저의 힘으로 서보겠어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뮤비로 나와서 좋지만, 제목처럼 뮤비에서 보여주고자하는게 무엇일지 의미를 풀어내는건 너무 어렵네요. 뮤비의 한 씬이 유독 눈에 띄었는데요. remember,dream,escape...이게 이 뮤비의 key가 되는 씬이 아닐까해요. 꿈의 양 끝에서 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하며 살아가야하는지, 그 꿈으로 부터 벗어나 도망쳐야하는걸까요? 매일을 외길 끝에 매달려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꿈=나"로 귀결될 수 없음을 살아갈 수로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아닌척 보통처럼 현실을 살아가고 있지만 진정한 내가 누군지 여전히 어떤 깊은 심연속에 잠겨 있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그런 느낌을 잘 표현하신것 같아요.
처음 넬 앨범을 사고, 16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넬을 좋아할 수 있는 건 어떤 순간에도 음악을 하고, 무대에 서는 것을 멈추지 않은 넬 덕분입니다. 넬에 대한 변함없는 저의 애정 역시 그것이 먼저 전제가 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은 곡 수는 적지만 밀도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Crack the code를 뮤직비디오로 남겨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처음에는 'REMEMBER'의 철자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쓴 'ESCAPE'와 'DREAM'이란 단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꿈이란 단어는 동시에 여러가지 뜻을 지니고 있잖아요. 여기서 DREAM은 깨어나야 하는 꿈과 좇아가야 할 꿈 중에 무엇을 의미할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꿈에서 탈출해야하는걸까요, 꿈을 향해 탈출해야하는 걸까요. 보통 넬이 노래하는 꿈은 후자이지만, 뮤비 속 주인공은 지금 막 잠에서 깬 상태였으니까요. 잠에 드는 것을 깊은 물속에 빠지는 걸로 표현한 것도 너무 좋았어요. 처음엔 다시 눈을 감으면서 눈물을 흘리던 주인공이 각성을 반복하면서 점점 더 메시지가 분명해지고, 결국 스스로가 누구인지 기억해내어 탈출하지만, 이렇게 깨어난 것도 잠시뿐이었다는게 안타까워요. 마지막 장면을 보면 모든 상황이 이미 여러번 반복된 듯 보이는데, 사실은 잠에 드는 것도 잠에서 깨어나는 것도 모두 통제 하에 있는 거였다면요. 꿈보다 해몽을 조금 해보자면, 거짓된 꿈에서 깨어나 진짜 나의 꿈을 꾸기 위해서는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내가 누구인지부터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래야만 꿈을 꾸는 꿈이라도 꿀 수 있겠지요.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언뜻 허무주의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꿈과 희망을,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노래를 하는 넬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다가오는 넬스룸에서 라이브로 듣게 될 순간이 기다려집니다. 넬스룸은 저에게 늘 꿈 같거든요.
I always felt that there is so much resistance going against the flow and sooner or later, we all cave. But the words "remember who you are" is so empowering. ❤
이번 앨범 중 제 최애곡이예요!! 뮤비로도 나오니까 너무 좋네요 마지막에 결국 여자 분이 그곳을 탈출한 장면도 좋고 항상 같은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포효하는 장면도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 연주와 노래하는 넬은 너무 멋있구요. 우리 이번주에 만나네요!! 생일 축하와 메리크리스마스 인사는 만나서 해요♡
Crack the code는 Dystopian's Eutopia 앨범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곡의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넬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과 기타 반주가 귀를 사로잡았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영어 단어들이 발음, 그리고 의미적인 측면에서 귀와 머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amiss, fallacy, deceives, gavel, hypnotize, mesmerize, intertwine 등의 단어 표현은 발음으로 보았을 때에도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해석했을 때의 뜻 또한 철학적이며 사색적입니다. 앨범 제목인 Dystopian's Eutopia에 대한 짧은 분석 이후에, 뮤직비디오에 대한 감상평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는 반대의 뜻을 가진 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Eutopia는 토머스 모어가 만들어낸 표현으로 이 세상에 없는 좋은 곳, 이상향을 뜻하는 말입니다. 반면, Dystopia는 존 스튜어트 밀이 영국정부의 아일랜드 억압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인간으로서 누려야하는 삶을 누리지 못하는 억압적이고 강제적인 정책을 비난하는 표현입니다. 그렇기에 Dystopian's Eutopia라는 표현 자체가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하는 삶을 누리지 못하는 억압받는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향. 일반인들이 꿈꾸는 이상향과, 디스토피안이 꿈꾸는 이상향은 다를 수 밖에 없죠. 간단한 예시로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향과, 지금 우리가 꿈꾸고 있는 이상향이 다르듯 말입니다. "자유". 지금은 숨쉬듯 누리고 있는 자유가, 속박당하고 옥죄는 삶 속의 디스토피안들에게는 이상향을 위한 첫번째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crack the code는 가사, 그리고 뮤직비디오 모두 dystopian's eutopia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뮤직비디오를 분석해보면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지속적으로 실험을 받으며 기억이 지워지는 듯 합니다. 이는 Dystopian임을 보여주는 확실한 근거죠. 순백의 옷이 오히려 강압받고 실험당하는 여성의 상황에 대해 더 집중하게 합니다. 그러나, 여성은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기억이 지워질 떄마다, 바다 속에 빠질 때마다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지워지고, 잊혀짐에도 떠오르는 것을 적으며 방에 기록해두려 하죠. 억압당하는 dystopian이 스스로의 기억이라는 자유를 되찾는 가장 기본적인 이상향을 향하기 위해 발악하고, 몸부림칩니다. 자유와 기억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가 침해받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eutopia로 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dystopian의 모습을 뮤직 비디오에 담고 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가, dystopian's eutopia라는 앨범의 제목과 더 강한 상관 관계를 갖는 이유는 crack the code의 가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crack the code의 가사에서는 dystopian이 놓여있는 강압과 억압 속에서 옳음과 그름, 참과 거짓의 경계를 분간할 수 없는, 확신과 희망을 거질 수 없는 상황에서의 갈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 속에서 영혼과 마음을 해방시키고, 깊이 감춰져 있는 힘을 찾고, 허구와 최면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을 찾고자 하는 메세지를 주고 있습니다. 역시 dystopian이 eutopia로 향하기 위한 과정에서 놓인 상황, 그리고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아름다운 영어 단어를 통해 표현하고 있죠. 그리고 곡의 제목 "Crack the Code" 역시 dystopian이 eutopia로 향하기 위해 깨부숴야 하는 현실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dystopia와 eutopia는 모두 현실에는 없는 세계입니다. eutopia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이라고 해서, dystopia가 세상 어디에나 있는 강압적인 사회가 아니죠. code는 암호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강압과 구속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자기 자신을 잊어가는 dystopian들이, 계속 기억이 지워지는 뮤비 속의 여성에게 eutopia로 한발짝 다가서기 위해서는 그 암호를 풀어내는 것, 단순히 풀어내는 것을 넘어 dystopian을 둘러싸는 굴레와 속박을 부숴야, crack해내야 할 것입니다. 21세기 현대 사회는 사람들이 dystopia라고 생각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다른 국가에 의해 억압받던 일제강점기, 특정 정권에 의해 지배받는 나라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니까요. 그러나 이러한 사회들은 dystopia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주지만, 우리는 자유라고 믿고 있는 삶 속의 dystopia에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점점 우리의 생활은 편해지고 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도 않고, 많은 일들은 AI, 그리고 인터넷이 대신 처리해줍니다. 갈수록 직접 생각하기보다는 주변에 의해서 처리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정보의 바다가 주는 습관, 흔하게 요즘은 도파민 중독이라고 표현하죠. 그 속에서 우리는 사고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갑니다. 무언가를 찾기 위해, 무언가를 알기 위해 발빠르게 행동하며 얻던 성취감, 뿌듯함은 어느덧 없어지고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많은 정보들이 우리에게 넘치듯 흘러 들어오죠. 어쩌면 누구보다 자유로워 보이는 우리의 삶이 누구보다 억압받고 있는 dystopia일지도 모릅니다. 정보의 범람이 주는 편안함에 몸을 맡기는 습관은 오히려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의 필요성과, 선택적인 능력을 잃게 만듭니다. 21세기가 주는 "습관적 아이러니"에 빠진 것이죠. crack the code의 가사처럼, 21세기의 정보가 우리에게 불어넣는 수많은 도파민에 중독되지 않고, 허구와 최면, 그리고 속박에서 벗어나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파도에 휩쓸리는 것이 아닌, 파도 위에서 균형을 잡고 정보들을 스스로의 정체성에 맞게 활용하는 surfer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Dystopia는 이 세상에 없는 세계이지만, Dystopian에서 eutopia를 찾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주는 고민과 사색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교훈과 깨달음을 줍니다. code, 컴퓨터의 언어를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죠. 21세기의 0과 1로 이루어진 code가 만들어낸 정보의 사슬과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누구인지 찾기 위해, mesmerize당하지 않기 위해 별빛 아래에서 intertwine되는 꿈들을 바라보며 새로운 것들을 redesign해야 할 것입니다.
저번 Moon Shower랑은 다른 벅참이 있는 뮤비네요!! 기억이 계속 지워지면서도 그때의 자아가 물 속 무의식에 잠들어있는 것처럼 연출된 게 좋았어요 🥰 문샤워때는 깨어나기 위해 주황빛 태양을 향해 달려갔다면 이번 Crack the Code에서는 주황색 머리를 하신 배우분이 파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식으로 두 뮤비가 겹쳐보이는 게 신기했네요!
The MV is really good. How much she's trying to escape from there , fightin for the memories and hope, the end comes with a "death". Such a cruel world. I love the song. You are the best!
그렇게 기다리던 2023 넬스룸 공연 첫날이네요. 너무 기대 되어서 자다가 깼는데, 다시 잠 못 들고 음악 듣고 싶어서 잠시 들렀어요. 이 곡은 아무리 들어도 종완님의 몽글몽글하고 부드럽고 빠져들 듯한 음색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 EP 수록곡 다 좋아하지만 특히 애정하는 곡이기도 해요. M/V로 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ㅠㅠ 드디어 공연장에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해요 🎄♥️🖤
아저씨들 요즘 무슨 일들 있으신가요? 왜 계속 리즈를 찍으시고 이렇게 뮤비를 내주시는지... 맨날 주변에 넬 노래 듣는다 하면 내일 노래 듣냐며 드립만 듣기 일쑤였지만 최근 들어 제일 트렌디한 이 뮤비를 저도 보고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려 합니다 🥺 제발 오래오래 일하고 뮤비도 내주시고 그냥 만수무강 해주세요 🙏
10시간짜리 뮤비를 만들면 어떡해요 몇번째보는중인지 모르겠슴다 ㅎ 컨셉츄얼한 모습 넘 오랜만이네요 다들 잘 어울려요 !!10살 어려보이는듯요 ㅎ코드를 깨고 진리를 깨달은 주인공이 인상깊은 뮤비네요!! 어딘가 갇혀있는 주인공은 처음에 혼란스러워하다가 스스로 이곳을 빠져나갈 코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몇번의 반복끝에 주인공은 마침내 자신이 누군지에 대한 의문에 다다르고 갇힌 공간을 벗어날수 있게됩니다. 절규끝에 극복을 거쳐 그 끝엔 해방이 있을 줄 알았으나 반전으로 그녀는 다시 정신을 잃는데요. 알고보니 그녀와 같은 실험체는 그녀뿐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녀 역시도 똑같은 과정을 거친 수많은 실험대상 중 하나였습니다.연구원들도 그녀가 만든 암호를 아무렇지 않게 다 떼어내버리고 뮤비는 끝,, 영원은 해방은 없고, 무지한 군중속에서 코드를 깨고 진리를 깨달은 자에겐 오히려 더 큰 비극이 올 뿐,선도와 계몽의 역사가 반복되어온 것이 생각나는 뮤비네요.굉장히 철학적으로 읽혔어요!!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탈출한 주인공을 보는 기분이었슴다 넘 재밌게 잘 만든 것 같네요
요즘 주야장천 듣던 노래가 뮤비로 나오다니ㅠ 뮤비도 해석의 여지가 있어 나노 단위로 분석하며 보는 재미가 있어요. 초반에 여자분이 고통스러워할 때 잠깐 스쳐 가는 검은 코트 입은 멤버들이 악의 무리(?)인가 싶었는데 해커 컨셉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해커라면 컴퓨터상에서 쓰는 말이지만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조종하고 파괴하는 것도 해킹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싶어요. 주인공이 잠들고 깨어남을 반복할 때마다 글을 쓰는 것도 외부의 압력으로 잃어가는 자신을 어떻게든 남기고자 하는 거 같아요. 흰색과 간간이 보이는 검정으로 배경은 무채색인데 주인공이 물속에 있을 때는 노랑, 빨강의 색깔이 섞여 드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저 색깔들이 주인공의 기억인가 싶었는데 부정적인 것인가 싶기도 하고 무엇을 상징하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에 누워있는 주인공 주위로 피처럼 퍼져가는 파란 천이 주인공의 것(색)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여요. 탈출하고자 했으나 결국 실패한 비극적 결말.. 노래랑 뮤비가 잘 어울려서 더 재밌게 봤어요. 이번 주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ㅎㅎ
3:01 에서 여자 분이 물 밖으로, 갇혀진 틀 안에서 나가려 할 때 생긴 소용돌이 때문에 얼굴 쪽이 사라지는 듯한 연출이 어쩐지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는 평생 실제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모른 채로 살다 죽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인채로 사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는 것일까요? 이번에도 아름다운 음악과 뮤직비디오 잘 보았습니다!
역시 노래만 들을 때와 다르게 뮤직비디오를 같이 보게 되니 상상력을 많이 자극하는 것 같네요! 요즘 들어 반복되는 생활 속에 무료함과 지침을 느끼고 있었는데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곱씹어 보니 반복되는 굴레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마음 깊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조금은 어려운 주제인 것 같지만 넬 만의 스타일로 풀어주어서 고맙습니다!
뮤비 보니까 크랙더코드 연주하고 노래하는거 자체가 시뮬레이션에 대항하는 해킹 마법 같아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박수소리가 마치 일어나!정신차려! 네가 누군지 떠올려! 하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마지막에 파란 천 위에 누워있는게 주인공이 마침내 떠올린 진짜인가 싶었는데... 늘 생각하는건데 삶에서 만나는 수많은 상황에서 언제나 나를 잘 들여다봐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있으면 언제 또 내가 뜻하지 않은 날들이 찾아와도 조금이라도 빨리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불현듯 이 시가 생각났어요 좋아했던 문장인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짜여진 운명 안에서도 우린 매 시간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갈림길에 서있고 만약이라는 많은 경우의 수 중에서 하나를 골라 걸어나갈 수 있는건 내 마음이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잘 걸어나가려면 나를 잘 알아야하겠죠 크랙더코드는 주문같은 노래예요 마음에 잘 새길게요 아 그리고 사장님 스타일 너무 힙해서 멋있어요😎
제가 정말 .. 반복하고 반복해서 듣고있는 요즘 노래입니다. 10년간 좋아해온 특히 가사를 즐겨듣는 팬인데, Haven노래 때 영어가사에 꽂히고는 주구장창 들었었는데 이후로 오랫만에 아침에도 저녁에도 들으며 어깨펴게 되는 노래에요! -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주제나 고민들에 대해서도 막연히 답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넬 사랑합니다❤️
곡을 들을 때 생각했던 색감과 뮤비를 보면서 입혀지는 색감이 달라서 좋았어요. 항상 뮤비가 곡의 이미지를 더해주는 게 있어서 내가 했던 해석의 방향과 다른게 너무.. 재밌고 신난다. 뮤비 하나하나 뜰때마다 가슴이 벅차.. 언제쯤 안좋아지고 안벅차질지.. 아마 평생 불가능할듯ㅠ
스보로 독립하면서 최근 내는 뮤비들은 단순한 뮤비가 아니라 음악과 가사를 시각화하는 새로운 시도가 엿보여서 요즘은 더더욱 뮤비를 기대하며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이번 EP의 각 곡들은 각자의 색깔을 가지면서도 하나의 앨범으로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는데 이번 뮤비 포합 이번 앨범의 뮤비들도 그런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곧 있을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만나요!!!!! :)
가사와 멜로디 영상까지 삼위일체가 되면 이렇게까지 리스너에게 전달 될 수 있구나를 확실히 느끼게 되네요. 음악을 먼저 듣고 뮤비를 보는 루틴은 넬이 처음인데 더 새롭고 곡을 두 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콘서트때 만나요. 그땐 삼위일체 이상일테니까 극락🥹
뮤비의 마지막의 부근에서 어비스의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이 사람이 있던 흔적을 지우고 마지막에 심연에 갇힌사람들이 모두 보이는 장면에서 그냥 왜인지 모를 소름이 끼쳐버린다... 디스토피안스 유토피아에서 가장좋아하는 노랜 원더러지만 뮤비는 다른 노래도 나올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크랙더코드가 원탑인거같아요....
I've discovered NELL through Suchwita, and since then, I've been listening to their music a lot. I love their style and lyrics! It's become one of my favorite rock bands of all time.
주인공이 계속해서 깨어나면 메모를 남기면 눈이 가려진채 끌려나가는데 이미 심장이 멈춘상태. 물속에서는 총에맞은듯 피처럼 퍼지는 물감. 마지막에 주인공이 진실을 깨달은듯 각성(?)하고 꿈속에서 물속에서 잠긴곳에서 시간이 반대로 흘러 총맞은곳이 돌아가고 물 밖으로 나가게 되고, 실제로 갇혀있던 방에서 나가게돠는데, 이마에 붉은 레이저자국.. 그리고 그후 주변으로 퍼지는 파란천이 인상적이네요. 피보다 더 피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죽어있는 여러명의 주인공들이 백야에 나왔던 마지막 장면들을 떠오르게 하네요. 현실 탈출 심연 꿈 기억하라 잊지마 눈을떠 등등 자기자신에게 메시지를 주려는거 같은데.. 어쩌면 주인공은 복제실험체인데 현실로 깨어나면 눈이 가려짐(현실을 볼 수 없게) 끌려가는 순간마다 이미 주인공은 전원이 꺼지고, 가면인간들이 다시 깨어나면 여자가 도망갈 수 없게 코딩으로 무서운 기억을 심어주는데(총에맞아 물에빠지는) 주인공은 다시 눈뜨기전 꾸는 (어쩌면본체가 가진 기억이) 꿈속에서 자유로운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주인공이 잠든순간 현실을 자각하도록 해킹하는 넬의 모습이 나옴, 일어나서 메모를 통해 나에게 메시지를 남심.각성후 내가 누군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을때 다시 심장이 뜀(살아남)그리고 조작된 기억마저 해제(크랙 더 코드) 문밖을 나가면... 이미 그런식으로 나간 수많은 주인공이 죽어있고(매트릭스에서 창조자 만났을때처럼)여지껏 치우지 않았던 벽의 메모를 치워 새로운 실험체를 데려올 준비를 하는 가면인간들. 실험체에게 가면을 쓰고 죄책감도 동정도 없이 그저 일로 대함. 실험체가 자신이 실험체라는걸 아는순간...(또는 꿈에나온 자유로운 나를 원함) 눈물... 자각 후 자포자기한 표정으로 무덤덤하게 문밖에 나오면 실험 실패. 총살로 마무리. 어떤 실험체도 죽음의 공포속에서도 자유를 원해서, 반복반복반복 죽음...이라는 망상을 해봤는데. 암튼 뮤비 너무 재밌어서 영화로 나와도 재밌겠다고 생각했어요. 잠깐잠깐 나오는 넬자들 너무 멋지고 썰렁할정도로 심플한 병실?실험실? 장면과 대비되는 넬자들의 사이버펑크같은 장면들 느낌이 너무좋네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나라는 존재의 중심을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늘 느끼는 것 같아요. 예전에 끝도 없는 절망의 시간을 보낼 때 수많은 고통 속에서 중심을 잃고 사실은 모든 것이 조작된 삶 속에 사는 것이 아닐까? 내 삶 자체가 거짓인 것은 아닐까? 무엇이 진실인걸까? 부정을 하며 현실을 벗어나보려고 했는데, 그 안에서 나 자신을 계속 잃게 되더라구요. crack the code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았는데, 뮤직비디오로 영상까지 보니까 그때의 제가 생각이 나면서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그 시간을 버텨온 제 어깨를 토닥여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버틸 수 있는 힘의 원동력에는 넬이 항상 있었구요. 그래서 늘 고마워요. 이번 앨범 진짜 소중해요. 아직도 나의 중심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나를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좀 더 단단해지는 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시간 속에서 넬이 늘 함께 하기를 바라요.
When I first heard this song I knew it's gonna be my favourite from this album. When I checked the lyrics I liked it even more (but Hollow still at first place when it comes to lyrics). But with this MV it's complete. I like that as a Nell you have your color and it's visible not only in songs but also in MVs, you have your own unique style. This particular video is nice, I really like the colours and I think the story shows well that feeling of being trapped. You doing really good job and I'm proud to be your fan.
좋아하는 영화가 떠오르는 뮤비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자신이 유일한 인간인 줄 알았던 한 사람이, 알고보니 복제인간이었고.. 깨어날 때마다 기억을 잃게 되는 큰 실험의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영화와 다르게 뮤비에선 주인공이 이전 기억을 조금씩 회상하는데, 그런 점이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느껴지게 하네요...한 마디로 희망고문.. 넬의 전매특허 뮤비 속 마지막 장면에선 여러명의 주인공이 이용 당한 후 쓰러져 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복제인간이 있어 실험이 계속 될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주인공이 '암호를 푸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암호를 해독한 복제인간들끼리 합심하여 반란을 일으킨다면, 노래 가사 그대로 주인공이 꿈꾸던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 같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소재라 그냥 계속 생각해보았고..처음엔 주인공이 AI인가? 싶기도 했는데 복제인간쪽이 더 절망적(...)이라서 이쪽으로 상상을 해봤습니다.... 초반 가사를 보면 윤리적인 측면에서 접근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과학 윤리 소재 덕후인 저는 걍 무릎 꿇었다네요... 클콘이 숨 막히도록 기대됩니다... 이 곡에서 뜬금 없이 우는 1명이 있다면 저일듯...
저 댓글 잘 안쓰는데,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이런 표현의 뮤비 좋습니다. 저는 넬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줘서 이렇게 계속 팬으로 남아있는데요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이벤트 당첨되고 싶어서요. 이벤트 당첨운도 없는데 이건 당첨이 될까싶지만... 넬의 음악을 사랑한지 15년째... 저는 예전의 넬의 감성이 좋은데 최근들어서는 예전의 감성과는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있습니다. 장수해주세요...!
비전공자가 개발자로 전직한지 6개월된 저의 요즘 머리 속을 음악과 영상으로 본 느낌이에요.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매일매일 어떻게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우리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몽환적인 음색과 어울리는 뮤비 색감이 이제까지 넬 뮤비와는 색다르게 느껴져요. 이 곡이 이번 클콘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됩니다🤩
이번 앨범이 시뮬레이션 이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문샤워 뮤비도 이번 뮤비도 매트릭스 생각이 나네요. 흰 정장을 입은 재경님은 아키텍트가 떠오르구요. 마지막 피처럼 흐르는 파란 천은 마치 진실의 고통에 이기지 못하고 지금의 헌실에 순응하는 선택인 파란약이 생각납니다. 이 앨범의 세계관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스토리,,원해요,,
This song can just perfectly be ost of a dystopian TV series or movie!! I especially love the guitar solo and the clapping part, it adds up the variety of the song🥹 One of my favourites from this album!!!! I can't wait seeing it live 😍😍😍 And the MV is soo cooool. I love the screen color and aesthetics. Thank you for giving us so many fantastic songs and great MVs this year🌲😎
진짜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뮤비까지 나오다니... 너무 감동.... 노래만 들었을 때보다 뮤비를 보니 더 가사에 몰입이 되네요 ㅠㅠ 저 수많은 실패가 모여 한번의 성공이 되겠죠. 내가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 헤미는 무수한 시도가 결코 틀린게 아니고 마지막 가사처럼 밤새 정답에 근접해가는 과정일거라 믿어요. 얼른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듣고싶어요 ㅠㅠ
Crack the Code - это настоящая элегия; музыкальная, вокальная и поэтическая. Слушая, я вижу Nell в белой комнате, которая пытается выбраться в свой собственный мир Nell. - У вас всё большое. Вам всё известно, но вы никогда не смотрите в глаза друг другу. И вам хочется покоя. Я прожила короткую жизнь. Я знаю так мало. Я знаю тех, кого люблю... Не бойся за Nell, не плач о Nell. Мне не так плохо, как все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