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최근에는 이렇게 기록해서 어디에 쓰나.. 같은 생각을 했어요. 저는 글 쓰는 게 직업인 사람도 아니니까요. 근데 오늘 읽은 이라는 책에 ‘무엇이라도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세월을 마주하는 ‘맷집’이 더 셀 겁니다.’ 라는 문장이 있더라고요. 슬픈 날의 기록이라도 그 시간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적어두면 나중에 읽을 때 위로가 되는데, 그게 세월을 마주하는 맷집을 키우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분명 슬시님도 기록 2.0시대 이전의 슬시님보다 맷집이 세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기록에 대해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도움 받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민지 님! 유유출판사에 나온 그 책 맞나요? 구독 서비스에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댓글 읽으니 얼른 찾아 읽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현실에 얻어 맞을 때가 많은 것 같지만 😂 지나고 보면 민지 님 말처럼 맷집이 생겨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거란 기대감이 생기네요! 하도 바쁜 세상이다 보니 의미 있는 일들만 가려서 하지만, 한편으론 의미 없이 재밌어서 하는 일을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도 공부하려고만 읽으면 재미 없잖아요 😂 독서든 기록이든 재미를 찾으면 자연스럽게 계속 해나갈 힘도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언제나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단 노트를 쓰기 시작하면 30프로까지가 '고비'이고요. 그 다음부터는 낡아질수록 더 잘 써지더라고요. 좋아하는 노트를 가지고 있으면 뭐라고 끄적이게 되고 즐거운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록하는 삶은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되고 자기 수양이 되니 가치가 있는 거 같습니다. 나중에 읽었을 때도 문제가 해결되어 있다거나 그 때보다 문자의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에 대하여 마음이 편안해 지기도 해요
안녕하세요 qldrnd님! 맞아요 그래서 어떤 영상에서는 일단 노트를 새로 쓸 때 절반에 가까운 분량을 최대한 빠르게 쓰는 걸 권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럼 그 노트를 계속 사용할 힘이 생긴다고 하면서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일기를 쓰다 보면 같은 고민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더라고요. 종이에 고민을 적으면 고민이 종이만큼 작아진다는 글을 읽고는 의식적으로 글을 쓸 때 작아진 고민을 상상하게 되기도 하고요. ㅎ_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일기를 비롯한 메모, 작은 기록들도 리뷰를 해야한다는 점 너무 공감합니다. 써둔것을 다시 펴보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지나고 보면... 내가 이걸... 왜 적었지 싶은 것들이 수두룩 ㅎㅎ 리뷰를 하고 싶은데 적는 데 급급해서 이걸 어떻게 루틴화시켜야 겠더라구요. 또 기록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노트를 나누기 보다는 통합해서 사용하면 좋다는 것! 저두 일기와 독서 노트를 나누어서 쓰다가 나중에는 독서노트도 일기처럼 감상이 많이 섞이게 되니 두개를 합쳐서 쓰고 있어요. 전 이 방법이 잘 맞더라구요. 개인마다 맞는 방법을 찾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영상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작은 팁이지만 아주 쏠쏠한 내용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안녕하세요 Jiwon님! 정말 핵심이 되는 얘기들만 딱 남겨주셔서 엄청 끄덕거리면서 댓글을 읽었어요 😂 책을 읽은 뒤에 정리와 감상 중에 하나만 남겨야 한다면 감상을 남기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해서인지 지원 님처럼 독서 일기를 쓰는 게 정말 소중한 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힘을 빼고 가볍게 독서 기록을 남기려고 하는데 여러 방식을 계속 찾아봐야겠어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지원 님!
잘 쓰려고 하지 않는다 라는 슬시님 말에 200% 공감해요 ㅎㅎ 저는 강박증이 너무 심해서ㅜㅜ 매번 고민하다가 연필로 쓰기 시작했더니 한 권 다 채울 수 있게 되었어요 ㅎㅎ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게 글쓰기의 고통이자(ㅜㅜ) 재미인 것 같네요~~^^ 영상 자주 볼게요~~^^!!
안녕하세요 잡동사니 님! 연필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뭐 쓰다 틀렸을 때의 그 절망 말로 못하죠 😭 특히 펜으로 쓰면... 수정 테이프로 지울 수 있다지만 티가 나니까요 흑흑 틀렸을 때 낙담하지 않는 법도 배워야 하는 것 같아요 ㅎ_ㅎ 좋은 한 주 보내세요 잡동사니 님!
저는 문덕이라 노트를 비롯한 문구류 사는 걸 진짜 좋아하는데요.. 생각해보니 노트류를 끝까지 쓴 게 거의 없더라고요.. 슬시님 영상 보고 저 깨달았어요.. 아무래도 무리한(?) 분권화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쫓아서 무작정 스케줄러, 일기장, 필사 노트 따로 쓰려고 하니까 거기에 압도돼서 포기했던 거 같아요. 욕심 안내고 올해는 업무용 스케줄러 한 권, 일기장(이라고 쓰고 막 노트(?)라고 부르는...) 한 권.. 이렇게 딱 두 권 끝까지 다 쓰기를 목표로 잡아 봐야겠다 싶네요! 좋은 팁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슬시님 기록 보면 뭔가 묘한 희열이 느껴져요.... 빽빽하게 쓰는 거 정말 사랑하거든요...♥
안녕하세요 수현 님! 분권화를 잘하면 나중에 기록을 찾을 때 훨씬 쉽고 보기 좋긴 하겠지만 그 한 권 한 권을 다 끝내는 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차라리 한 권으로 기록을 몰아 쓰면서 노트를 자주 끝까지 쓰면 기록에 재미를 붙이기가 더 쉬울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수현 님 말처럼 공적/사적인 노트 한 권씩 만들어 쓰는 게 가장 깔끔한 방법 같아요. 그렇게 쓰다 습관에 힘이 생기면 조금씩 분권화를 시도하는 거죠 ㅎ_ㅎ 이번 영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고 행복한 일들 많이 기록하는 한 주 보내시길 바라요! 😄
안녕하세요 매니악 님! 양식이 정해져 있어서 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자유도가 떨어져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역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제일이지요! 매니악 님은 매니악 님에게 맞는 기록 방법을 찾으신 것 같네요. 앞으로의 기록 생활도 응원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한 권을 끝까지 쓰는 게 진짜 힘들더라구요.(얇은 다이어리로 시작할 걸 그랬나봐요😭😭) 저도 지금 포켓 사이즈를 쓰고있는데 뭐 하나 붙이기 힘들고 하나 붙이면 가득차는 거 너무 공감되네요. 슬시 님은 그림 잘 그리진 못 한다고 하시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슬시 님 그림이 귀여워서 좋아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잘 봤어요🥰🥰
안녕하세요 똥강아지 님! 두꺼운 다이어리는 다른 노트보다 끝내기가 힘들겠지만 그만큼 끝까지 다 썼을 때의 뿌듯함도 몇 배는 더 될 것 같아요 😂 등산할 때 꼭대기만 생각하며 가면 힘들지만,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며 가다 보면 어느 샌가 정상에 도착해있잖아요? 기록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재밌게, 부담 없이 하면 반드시 원하는 자리에 도착할 거라고 믿어요. 똥강아지 님의 기록 생활 응원합니다!!
잘 그린 그림, 멋진 필체는 아주 아주 많죠^^ 하지만 하지만 슬시님 개성이 담긴 그림, 글씨, 구도는 유일하죠 그 독특함이 멋짐! 저는 악필에 똥손이라 몰스킨을 사용할 용기가 없어 ㅋㅋ몰스킨 노트는 전시용 ㅋㅋ그냥 복사지에 메모한다는ㅋㅋ동기 유발 감사 다음 영상도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DieHard님! 헤헤 넘넘 따뜻한 댓글에 감동받고 갑니다... 나만의 것이 뭔지 아리송할 때가 더 많지만 결국 헤매는 과정까지도 저의 일부가 되는 거겠죠! 어느 종이에든 내 이야기를 적기 시작하면 그게 곧 나만의 기록 아닐까요?! DieHard 님만의 기록 차곡차곡 쌓아 나가시길 바라요 😊
저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더 자주 쓰는 거 같아요. 미리 하루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이죠~ 원하는 하루를 적어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이 들고 하루종일 좋은 기운을 가지게 됩니다. 아침 시간이 가장 고요하면서도 집중력이 좋은 시간이니까 안해보셨으면 한번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라라 님! 아 그거 정말 어려운 고민이죠 😂 저는 삐뚤빼뚤하게 줄을 그어 쓰는 것도 매력 있다고 생각해서 플레인을 사용하는 편인데 많이 신경쓰인다면 플레인 노트 중간중간 메모지를 붙여 쓰거나 아니면 중간 지점(?)인 도트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 것 같아요!! 맘에 쏙 드는 일기장 찾으셨음 좋겠네요 😆
저는 음악을 좋아해서 오선지 노트에 일기를 쓰고 메모하고 있어요 나름의 감성이 있달까요..^^,, 가끔 떠오르는 멜로디가 있으면 기록도 하고 열에 맞춰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외관에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제 안의 이야기들을 꺼내기 어려웠어요 글씨를 예쁘게 쓰려 노력하다가 손이 아파 금방 지친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SNS에 업로드하기 위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알맹이보다는 껍데기에 몰두하는 다이어리나 플래너를 쓰고 그걸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잖아요 저도 한때는 글씨 잘쓰는 사람, 속지를 예쁘게 꾸미는 사람, 펜의 종류가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곤 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미래의 내가 보면 정말 재밌을거야 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슬시님의 노트에는 솔직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솔직함을 조금 배워갑니다! 영상 잘봤어요
안녕하세요 닥터페퍼피그 님! 오선지에 일기라니, 생각해보지 않은 방식인데 넘넘 멋지네요! 맞아요, 저도 사실 잘 쓴 노트를 볼 때면 어쩔 수 없이 제 것과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내 글씨체는 왜 이럴까, 저 사람처럼 좀더 센스 있게 쓰면 좋을 텐데, 하면서요. 내가 노력해도 그렇게 될 수는 없으니, 좋은 점은 배우되 내 식으로 소화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_ㅜ 닥터페퍼피그 님 말처럼 전 요즘 솔직하게 일기를 적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력의 효과가 보이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 닥터페퍼피그 님의 기록 생활도 응원합니다 닥터페퍼피그 님만의 재밌는 이야기 적어 나가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