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있는 개의 유일한 즐거움 마저 뺏는 주인을 만들려는 오지랍 이웃이 되시겠군요. 옆집이 피곤하겠네요. 울 고양이는 고층 아파트 좁은 난간 위에 쪼그리고 올라가 한참을 구경합니다. 아파트 아닌 주택에서 왜 밖 구경하는 개 구멍이 있겠어요?. 고양이보다 개는 혼자 키우는 직장인의 경우 우울증이 더 위험합니다. 저구멍까지 막는건 너무 잔인한 요구네요. 개가 3살난 아이로 착각하지 마세요. 성인 어른 보다 위기에서 더 강한 신체와 능력으로 구해주거나 보호 해 줄만큼 훨씬 뛰어납니다. 개 입장에선 자신보다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님이 베란다에 기대고 있는걸 더 걱정할 정도일겁니다. 그리고 저 구멍은 골반 때문에 떨어질리도 없거니와 야생 같으면 베란다 난간 자체가 없는 절벽에서 저렇게 걸터앉아 아래로 구경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