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ine 00:00 오프닝 02:20 사건 개요 03:50 가스라이팅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유 04:51 피해자는 이은해의 속내를 알고 있었다? 08:46 이은해-피해자 문자 대화 분석 12:38 피해자는 왜 이 관계를 견뎌냈을까 15:17 이은해의 또다른 범죄 전략 19:22 이은해-피해자 통화 분석 31:23 사랑의 5가지 유형과 범죄 35:31 비슷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으려면? 36:37 클로징
결론적으로 교수님이 말씀하고 싶으셨던 건 그거 같아요. 그러니까 (그저) 악랄하고 몹쓸 사람한테 철저히 이용 당해 생긴 범죄가 아니라 이용을 당하는 줄 알면서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이용 당하려 했던 피해자의 처절하고 슬픈 처지를 이야기 하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가해자 이은해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왜 상엽씨가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대변해주시는 것 같아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도 피디님이 실제로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건가요? 라고 물으셨을 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니요, 그럴 리가요. 라고 답하시는 김태경 교수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네요.. 진술 분석 하시면서 인간과 사회에 환멸을 느끼는 순간도 많으셨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정이나 낭만적 사랑 같은,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감정의 힘을 여전히 의심없이 긍정하시는게 너무 따뜻해보여요.
그 어떤 외전보다 피해자분들의 인격과 아픔에 집중해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신 김태경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범죄가 나쁜 것은 누구나 알지만 한 사람의 인격과 생명을 짓밟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힘들어도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분들이 약해서, 무지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게 아니라고 하신 게 너무나 마음에 남습니다.. 이런 범죄들이 우리가 사랑과 선을 포기할 이유가 아니라고 분석을 통해 알려주셔서 이젠 이 사건을 자극적으로만 기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태경교수님의 설명에 윤상엽씨의 입장에서 그마음이 어땠을지 다시한번더 생각해볼수있었습니다ㅜ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꼭두각시같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마음이 정말 진심이였기에 더 비극이 된것같네요... 이은해는 그걸 알면서 목숨까지 빼앗은 철저하게 악마같은 범죄자구요!!!! 평생 감옥에갇혀살길!!!! 김태경 교수님 그알과 오래오래 함께해주세요🫶🫰🫶💕
이은해가 윤상엽씨의 외도를 의심한 건... 질투를 하고 있다는 쇼라고 생각한다 이은해의 목소리는 의심이라기엔 성의가 없음 그냥 질투하는 자신을 보여주기 식이지 질투는 사랑해야 나오는 감정이니... 그리고 윤상엽씨는 자신을 질투하는 이은해에게 안도감을 느낀 것 같음..너무 슬프다 그 감정마저도 이은해가 의도한 것이라는 게
쇼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데 나는 전문가 말대로 다른 여자한테 사랑이 갈까봐 그런 것 같음 사랑을 빌미로 돈을 뜯는 건데 사랑이 바뀌면 자기가 돈을 구할 수 없게 되니까 그리고 사랑하지 않아도 질투는 날 수 있다고 생각함 나는 안 좋아해도 너는 날 좋아해야 된다 같은 심리로
무조건적으로 윤상엽씨(이하 윤씨)를 가스라이팅의 피해자로 취급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다는 교수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은해(이하 이씨)의 과거 직업에 대한 조사결과를 봤을때 이씨와 윤씨는 노래방도우미와 손님으로 처음 만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손님은 노래방도우미가 마음에 들면 전화번호를 받아서(또는 도우미가 먼저 손님에게 연락처를 물어봐서) 개인적으로 연락한 후 노래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 만나도 도우미는 소위 시간비라는 페이를 지급받습니다. 이런 만남이 계속 되면서 자연스럽게 또는 양쪽의 의도와 필요에 따라 (유사)연애 관계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관계가 형성되든 손님이 도우미에게 페이를 지급하는 구조가 깨지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구조가 깨지는 순간 도우미가 다른 손님을 만나러 갈 것을 손님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죠. 도우미도 여러명의 손님이 있기 때문에 페이가 지급되지 않으면 다른 손님에게 가면 그만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둘사이는 연애관계(심지어는 이씨와 윤씨처럼 부부관계)이겠지만 본질은 비지니스 관계입니다. 이것은 한쪽이 한쪽을 세뇌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양쪽의 니즈가 합치되었을때만 가능한 합의에 의한 계약관계입니다. 양쪽 중 어느 한쪽이라도 니즈가 사라지는 순간 (계약)관계는 종료됩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속사정을 알아야만 이씨와 윤씨의 관계와 전후사정을 이해할 수 있고 이러한 둘의 관계는 화류계에서는 너무도 흔한 일입니다. 윤씨는 이씨가 다른 남자옆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래서 내가 돈은 줄테니 더이상 화류계에서 일하지 않도록 했을 것이고 그에 상당한 댓가를 몇년에 걸쳐 지급하였을겁니다. 그러면서 점점 이씨는 윤씨에게 바라는 것이 커졌을것이고 윤씨는 부부관계(허울뿐인)를 맺는데서 오는 메리트를 이씨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혼인신고도 했을겁니다. 물론 이러한 윤씨의 소유욕을 아가페적 사랑이라고 바라보는 교수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사랑이라는 단어로 전적으로 치환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자본주의적 시각으로 봤을때) 윤씨는 이씨를 구매한 것이고 이씨도 윤씨가 나의 시간과 노력을 구매한 수많은 손님들중의 한명일뿐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이렇게 둘의 관계를 본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바라봐야만 이씨가 왜 윤씨에게 돈을 대놓고 당당하게 마치 빌려준 돈 못 받은 사람처럼 계속 요구할수 있었는지와 왜 윤씨가 돈을 제대로 주지 못해 미안해했었는지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공감능력이 높은 전문가가 이렇게나 소중하네요... 고인되신 분께서 정말 김사하게 여기실 것 같아요.. 마지막에 낭만적 사랑을 할 줄 아는 다른 여성을 만났으면 행복했을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데 참 가슴이 먹먹하네요ㅠㅜ 왜 착하고 좋은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에게 빠져드는지ㅠㅜ 근데 또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게, 이은해 목소리가 정말..뭐라해야되지.. 범죄자한테 이런 말하기 싫지만 사람을 끌어들여요. 목소리와 말의 높낮이 이런 게 저런 나쁜 행동 속에 나를 사랑한다는 일말의 감정 한톨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느끼게 하네요;; 또다른 평행세계가 있어서 고인이 그 세계에서라도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없는 칙한 이은해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교수님 조곤조곤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으니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그알에서 이은해편 봤을 때, 고 윤상엽님은 정말 이은해를 사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이 아프지만, 정말 사랑하셨구나. 하고 가슴이 저릿하게 아팠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그 사랑하는 마음 자체는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가해자와 가담자들은 모두 본인들이 다른 이들에게 한만큼 받고 가기를.
다루신 사건은 너무나 속상하고 맘이 아프지만 섬세하고 부드러운 분석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이 사건을 가스라이팅으로만 치부하기엔 윤상엽씨에게 묘욕적일 수 있다는부분에 너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했을 지언정.. 자신의 모든것을 다 내어줄 만큼 한 여자를 사랑했었다..그 끝이 파국인걸 알면서도 놓지 못한 윤상엽씨가 너무 가엾고 슬프네요.
아하 그거 아닌가? 저여자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라고 했는데 텐프로처럼 나름 그술집에선 잘나가는 여성인데 그 여자가 소위 공사친다고 하는데 네가 너 돈 주고 샀잖아? 너땜에 나 일 못 하고 있는데 당연히 네가 나한테 월급 주고 스폰해줘야하는거 당연한거아냐? 이런식의 관계라서 암묵적으로 그게 당연한 관계라서 이 남자는 내가 그렇게 물주가 되어주기로 해서 다른 남자 안 만나는 조건 하에 계약 맺은 건데 그 약속을 못 지키고 있으니까 계속 돈 못 주는 거에 대해서 미안해하고 여자가 만나주는 거를 보상으로 생각하고 그런거아닌가. 어쨌든 전형적인 꽃뱀에 당한 거 같다. 그냥 결국 환상을 좇은 거고 그거에 대한 대가를 치른 거 아닌가싶다.
지난시간도 그렇고 교수님 피해자분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어서 정말 의미 있다 생각합니다 마지막 말씀처럼 이미 일어난 일 이러쿵 저러쿵이 아니라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알보며 느낀점은 범죄자들은 사람의 순수한 마음을 늘 이용하더라입니다 그리고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들은 또 자책도 잘 하는거같아요ㅠㅜ 그알 보면서 강해져야지(경계유지) 하며 마음 다집니다
윤상엽씨가 이은해씨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이라 포장하기는 좀 무리가 있지 싶음. 이은해는 가스라이팅 한 게 맞고, 윤상엽의 마음은, 뿌리깊은 결핍에서 비롯한 병든 심리였을 뿐임. 깊은 사랑이 아니라 병적인 집착이었다고 하는 게 더 말이 됨. 애초에 둘의 만남이 시작된 계기도 그렇고, 이후 이은해한테 보낸 메시지들을 봐도 뭔가 성숙하고 정상적인 어른?의 말투라고 보기 어려운 느낌이고, 저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대처했던 방식을 보면, 결코 애초부터 마인드가 건강한 사람은 아니었음. 단지 유능하고 성실하고 착했던(?) 대기업 직원이라는 프레임때문에 고인분이 너무 선량하게만 쉴드쳐지는 것 같기도 함. 어쩌면 정상적인 여자와의 정상적인 연애는 애초에 좀 힘든 사람이었던 것 같기도 함 (단순히 외적인 부분 때문이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로) 이은해가 그만큼 교묘하고 악랄했기에 정상적인 사람이 저 지경까지 된 측면도 있긴 하겠지만, 약간만 상식선에서 상황을 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저렇게까지 본인의 의지를 완전히 상실한 상태까지 끌려가지는 못함.
참 역겹다 이런 글 그래서 속고 죽임 당한게 온전히 타당하다는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멍청한 건지 당신같은 인간이 악마를 욕하기 보다 악마에게 당한 사람이 멍청하고 바보같다며 욕하지 마치 자신은 평생 안 그럴 수 있다는 것처럼 인간아 너도 그냥 한 인간이다 사기 당할 수도 있고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사기 당할 수도 있는 나는 너같은 인간이 이은해가 될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왜 들까? 합리화 그만해라 역겹다 진짜
이번 편은 정말 유독 공감 만배입니다👍 저도 이 사건이 가스라이팅 범죄라고만 언급되는 것에 약간의 어색함을 느꼈거든요. 피해자분은 분명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이은해를 대했고 이은해가 그 사랑을 이용한 범죄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가 가스라이팅이였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피해자분이 고통받고 계실 때는 가스라이팅보다는 사랑의 감정으로 인해 착취당하고 계셨던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역시 김태경 교수님의 침착한 목소리로 조근조근하게 말씀해주시니 집중력 x 10 증가...ㅎㅎ👍
우리 헤어질까? 라고 하는 글은 헤어질 수 있음을 자각하고 있었다고 볼게 아니고 헤어진다고 하면 나를 좀 바라봐줄까? 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스라이팅은 헤어날수 없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헤어날 자신이 없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윤상엽씨는 죽지 않고는 이은해 없이 살 자신이 없었기에 종속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은해는 그것을 알면서 이용한 것이지요. 우리는 이런것을 보고 가스라이팅이라고 하고요.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내 의도대로 행동하게 하는것도 가스라이팅 방식이라고 봅니다.
제가보기엔 이런건 사랑이 아니에요....피해자분은 올바른 사랑이란걸 해보지않은 분이시고 자존감자체가 너무 낮았고(대기업직장인인데 왜그리 자존감이 낮았는지) 그래서 자기자신을 적절히 보호하지못했고...결과적으로 이은혜에게도 나쁜 결과를 초래한거같은데.. 적절한 시점에 끊었어야죠. 너무 불쌍합니다. 이래서 자식들 공부만 시키면 안되겠어요. 적절히 연애도 하고 놀아봐야지. 단 피임은 철저히
누군가를 사랑할때 계산하지않고 헌신적으로 사랑하는게 익숙했던 윤상엽씨에게 이은해같은 감정없는 인간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먹잇감이었겠죠 고인이 저렇게까지 힘들어하는 메세지를 받고도 이은해는 얼마나 무시하고 비웃었을지... 더 좋은사람만나 사랑받고 살았으면 좋았을텐데...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다 보고도 복종 관계로 보여요.. 이용당한다는 것을 알고도 거역할 수 없을 때, 너무나 바보 같았던 자신을 인정하기 힘들 때가 있거든요. 특히 스스로 내가 똑똑한 사람이라는 자신감이 있으면 더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랬는데 그런 상황이 되면 자기 합리화를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거든요.. 그럴 때 사람들의 방어기제가 발동되는 거죠..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요..쓰레기 같은 그 사람을 거역하지 못하는 나는 그 쓰레기 보다 더 모자란 사람이 되는 거니까 '나는 사랑을 하는 거야. 사랑하는데 어떻게 그래' '불쌍하니까 나라도' '부모니까' '자식이니까' 등등.. 그리고 겨속 그런 포지션으로 행동하죠. 심지어 자발적으로.. 관계가 끊어지고 시간이 지나고 나야 보이죠. 저런 수준 낮은 인간한테 휘두릴 만큼 나는 생각 처럼 똑똑하지 않구나 라는게.. 사랑해서 그랬다면 동정이라도 받지만 그게 아니면 비웃음만 살테고 내가 비웃었던 사람이 되는 거니까 거역 못하는 게 아니고 알지만 내 의지로 이용당해 주는 거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거에요. 이은해는 그 단계까지 가스라이팅 한 거 같아요. 이용한다는 걸 알아도 거역하지 않는 단계.
윤상엽 님은 에코이스트였을까요? 가스라이팅의 수렁에 잘 빠져들기 쉽고 빠져나오기도 어려운 사람들 유형인 것 같아요 이상적인 가치관을 추구하는 것도 좋고 남들을 배려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나 자신이 없으면 이 모든 것이 소용 없다는 걸 진정으로 깨닫기 어려운 사람들인 것 같아요 조정 당하는 걸 인지하는 것과 수렁에 빠지지 않는 건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거든요 그러다보니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지만 나르시시스트에게 딱 좋은 먹잇감이 되어 사회초년생 때 심적으로 참 어려웠고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너만 일하냐 미련하다, 한숨 돌리면 다들 일하는 거 안보이냐.. 막무가내로 아무거나 문제 삼고 인사도 안받고 뒤에서는 예의 없다고 욕하고ㅎ 그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우울 증상으로 인지적으로도 문제가 생기고 무기력하고 쉬는 날엔 죽은 듯 잠만 오더라고요 출근할 때마다 접촉사고 나서 몇주만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도 했거든요 그래도 바로 그 사람을 피해 부서이동을 한 후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마음이 참 편해져서 부모님이 이젠 웃고 다니니 다행이라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해서 그 후론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을 보면 빨리 알아차리고 거리감을 유지하고 근처로 가지도 않아요 이런 분들 계시다면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달아나세요 물론 처음에 알아차리기는 힘들지만 아셨을 땐 단칼에 끊어낼 용기가 필요합니다
잘하셨어요. 젊은 나이이실 것 같은데 소시오패스 상사의 농간을 인지하시고, 마음을 다잡으신 것도 현명하시고요. 저런 일을 당하면 선한 사람들은 화살을 자신한테 돌립니다. 저 역시 저런 경험이 있고, 후유증에서 빠져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름대로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살려고 노력해 왔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고통을 받았던 것이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 댓글을 많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그 가해자는 어떻게 하냐 피해자는 계속 생길 거고 가해자한테 복수할 생각도 없냐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답글로 답니다 제가 부서이동한지 얼마안됐을때 가해자가 또 새로운 신입을 못살게 굴어서 부장님이 눈여겨보고 있다가 다른 부서로 좌천시키더라고요 저는 그 사람 밑에서 거의 1년을 버텼었는데 그 사람은 가자마자 일 못한다고 욕 엄청나게 먹고 몇주 안돼서 다시 돌려보내달라고 사정했나보더라고요ㅋㅋ 같은 문제로 더이상 선은 안넘겠더라고요 그러고 나니까 아, 저런 사람은 내가 관여하지 않아도 어차피 도태될 사람이구나 생각하니까 훨씬 마음이 가뿐해졌습니다 오히려 나는 그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했으니 인정도 받고 다녔던 거니까요 이 영상과는 수준이 다른 문제이지만 나르시시스트에게 피해 받은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면 좋을지에 관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팬이에요❤️ 올해 읽었던 책 중에 교수님 책 ‘용서 하지 않을 권리’가 제일 좋았어요! 한 문장도 빼놓을 수 없이 소중한 내용들이었어요🤍 그알 보면서 차분하게 의견을 전달하시는 모습에 반해 교수님 책까지 읽었네용ㅎㅎㅎ 멋진 교수님 자주 나와주세요 응원합니댱❤️🔥
이렇게 따로 풀어주시니까 너무 다행이예요.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 악플이나 2차가해성 댓글을 피해자에게 다는게 너무 마음아팠거든요. (당할만 하니까 당한다, 이런식) 하물며 말못하는 반려동물들도 누가 나를 진짜 사랑해주는지 아는데... 오랜기간 가스라이팅 당한거면 상엽씨 정도의 분이 모를리가 없었을 수 없다 봅니다. 실제로 본인도 그런 어조의 자조적인 말하는것도 증거가 남아있잖아요. 이은해 출신을 알고 오히려 이 사람은 나 아니면 의지할데가 없겠구나,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였는데... 이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더군다가 대기업 임원까지 할만큼 똑똑한데... 그냥 너무 순수하고 사랑이 많고 능력도 있는 사람이 정말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했다는게 너무 처절한것 같아요. 이은해 및 그 일당이 합당한 벌을 뼈저리게 받기를 바랍니다.
24:18 당연히 전문가인 교수님 말씀이 맞겠지만, 저는 이 부분에서 이은해가 그냥 남자를 갖고 논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푹 빠져있는 상대한테 '나 니 주위의 다른 여자 질투한다'라고 살짝 뉘앙스만 줘도, 상대는 너무 기뻐서 나한테 더 환장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질투하는 척 한 것 같아요.
피해자 입장으로 보면 가스라이팅이 전부가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이 작용했을 거라고 말씀하시는 거 듣고 눈물이 났어요... 짝사랑을 해봤던 사람으로서 대상이 무슨 말을 하든 을의 입장에서 대상의 기분만 맞춰주려고 했던 내가 생각나서... 이용만 당했던 피해자의 맘이 너무 이해가서 눈물이 나네요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하고 기만했던 개자식들이 제발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가 저세상에서는 행복하길 바랍니다
일류대 나오고 대기업 연구원이라는 배경만 보고 이해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은데 그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너무 단순한거다. 현실을 정말 모르는..공부만 하고 일류대 나오고 모범적으로 산 사람이 원래 여자도 모르고 연애경험도 거의 없고 미성숙한 사람이 많음. 즉 먹잇감으로 너무 좋은 케이스..
윤상엽씨의 처절한 마음이 느껴져 보는 내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말씀들이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것 같았습니다. 범죄를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다르다만 봉천동 모자살인사건의 피해자도 같이 떠오르네요.
윤상엽씨는 본인이 이씨를 사랑한다고 믿고 사랑을 지키려고 했던건 확실하지만, 그 사랑도 진짜 사랑이라고 보기는 힘들듯. 사랑은 어느정도는 대화가 통하고 가치관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둘은 그런거 거의 없었을거같은데.. 연애 초기 제외하고는 거의 윤씨쪽에서 이씨에게 맞춰주기만 했을듯한데, 윤씨쪽에서도 진짜 순수한의미의 사랑이 유지되긴 힘들었을듯? 어쩌면 이씨 그 자체를 순수하게 사랑한게 아니고, 이씨에 대한 감정을 사랑했거나, 사랑의 껍데기만이라도 가지고 싶어서 사랑이 사라진걸 부정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 안타깝다. 본인도 마음 깊은곳에서는 우리사이에 사랑따위 남지 않았다는걸 잘 알고있었는데 그걸 인정하고싶지 않아서 발버둥친 흔적이 보인거같은..
김태경 교수님 난해한 인간 범죄 심리를 받아 들이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항상 큰 기대를 하면서 마음 편하게 시청합니다. 그리고 옆에 계시는 피디님도 깔끔하게 진행을 하시고 계십니다. 두 분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김태경 교수님 더 자주 초대해 주시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누가봐도 집단으로 한 사람을 고립시켜놓고 천천히 피 말려 죽인걸 로 밖에 안보이네요 완전 최악의 악질인거죠 막말이지만 진짜 한방에 죽이는 살인마들이 더 친절해 보일정도에요; 얼마나 고통 스러웠을까요 저런 여자는 사회에 나오면 분명 누군가 또 희생이 됩니다.. 대한민국이라 무기 징역이 나온거지 해외였다면 가해자 남녀 둘다 영원히 감옥에서 살거나 사형을 당했어야 맞는 사건같네요 대한민국은 너무 법이 약해요
자기가 비참하다 라는건 알고있었을듯 이건 내생각인데 친구나 가족들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보일수있는 평범한 남자라면 내 주위에 보면 진짜 이런말함 그런데 때려서 잡거나 아예 난 이여자 통제 않되! 헤어지거나 확 까발려서 아님 계속 다툼 윤상엽 씨는 자신이 선택한 여자가 자기에게 돈을 선택해서 만난다는걸 알았을것 그리고 그자체도 행복 하다 여겼을듯 평범한 남자는 6:46 나이가 많은데 12어린 동생들과 같이 있지않음 ㅠ 이미 저기서 자기를 취급당하는게 하루이틀 당한게 아닌듯 그자체도 본인은 사랑으로 오해하고 지낸듯 보통 지각있는 남자는 조금 이상해서 너 나 개무시하냐? 그 자리 뜨거나 그런 무리들에게 저런말 듣고 앉아 있지도 않고 벗어남
어떻게 하면 할수있냐면 요? 아~~~사람들은 나의 이런 모습과 이런 말하고 이런 상황 이렇게 행동하면 속아넘어가고 나뿐 친구들과 함 께 어울림으로 그런 나뿐 힘 무리지음 나뿐 불법적인 사건 져지르고 그가운데서도 않그런척 쉽게 제가 비유하죠 아주 이뿐 김태희같은 미모인데 말투는 이영애 자신이 거짓말해도 그럴듯하게 넘어가고 보통사람 들은 그런 능숙하게 말로 사기못쳐요 저런 사람은 그게 잘보이지않게 연기하거든요. 저런 사람들은 가까히 봐도 구별이 않지어져요. 나자신도 작은거짓말할때 사람들이 넘어가는 그걸 상상함 이해될까요?
덫인줄 알면서도 사랑이라는 감정 때문에... 빠져 나갈려고 마음 먹었을땐 오도 가도 못하는 지경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돈 때문에 나를 가지고 놀고 이용한다는 걸 인정 한다는게... 자기 자신이 죽는 것 보다 믿고 싶지 않았을 것이고, 자기 자신이 죽는것 보다 아픔이 더 하지 않았을지... 너무 가슴이 먹먹하고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