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을 왔는지 생각은 들고 왔는지도 모르겠는 ytn, 한경, 기타 방송사들 취재보다 백배 낫네요. 맨하탄은 이제 나이가 좀 들다보니 가지도 않지만 이렇게 보니 저도 배우고 견문이 넓어지네요. 어디 시골에서 온 것마냥 이상한 주제 끄집어 내서 어그로나 끄는 영양가 제로인 메이저 한국 언론사 보다 백배 좋아요.
125가 이하 맨해튼에서 주차라…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차를 소유하지않고 전철이나 우버를 이용하거나, (2) 한달에 600-900불 내고 장기 주차 하던가. 뉴욕시 거주 26년 차지만 맨해튼 하는 사람들이 주차 컴플레인 하는거 못 봤습니다. 그냥 자동차 컬쳐가 아니에요. 자동차 문화를 원하시면 서 퀸즈 북 브롱스 스테이튼아이랜드등 다른 보로 지역이나 롱아이랜드 웨스체스터 뉴저지가 맞으십니다. (그러나 롱아일랜드 웨스체스터 뉴저지는 뉴요커가 아니에요…문화가 살짝 다르죠.
김대표님, 오랜만입니다..뉴욕 다녀오셨군요..저도 비슷한 시기에 짧게 뉴욕에 있었는데..ㅎㅎ 맨하탄은 전형적으로 fly to quality 가 일어나고 있는 도시죠..가장 튼튼하게 자리잡았던 오피스 마켓인 파크에비뉴도 공실에 허덕거리고 있죠. 다운타운 오피스의 레지덴셜 컨버전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죠..오래전부터 시작됐고, 과거엔 콘도 컨버젼이 주였다면 요즘엔 멀티패밀리 컨버젼이 메인이죠. 제가대출어렌지해준 브룩필드플레이스 오피스 보니 반갑네요..ㅎ 맨하탄은 결코 쉽게 볼 시장은 아닙니다 😊
뉴욕 삽니다. 코로나 이후 재택 근무로 직원들이 돌아 오지 않으니 점심, 간식 등을 사먹고 돌아 다니면서 물건을 사는 사람이 줄고, 호텔비 등 너무 비싸서 관광객도 줄고 임대료는 엄청 비싼데 온라인 쇼핑하지 오프라인 쇼핑을 않고, 물가가 너무 올라서 가용 현금도 적고, 부자들도 코로나 이후로 세금이 낮은 다른 주로 대거 빠져 나가서요, 총체적 난국입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상업용 부동산, 특히 상업용 오피스 빌딩들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지만, 이번 위기를 통해 그 거품이 많이 빠지고, 오히려 일부에서는 가치가 더 하락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다만, 맨해튼은 과거 여러 차례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왔고, 이번에도 금리 인하 이후 일부 부문에서는 가치 회복이 기대됩니다. 물론 이번 위기는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상업용 오피스 섹터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모든 부문에서 동일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섹터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가치 회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네츄레 GDP로 그 나라의 경제를 말하는데요 절대적인 건 아닌거 같습니다. 미국은 첫째로 주거비가 너무 많이 나갑니다. 뉴욕에서 월 만달러를 버는 사람보다 서울에서 월 5백만원 버는 사람이 더 수준높은 질 높은 생활을 하는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필라델피아 사는 제 조카도 수입을보면 많이 버는 편인데 실제로 사는 걸 보니 우리가 더 해외여행도 많이 가고 외식도 더 많이 하고 더 잘 살더라구요. 옛날엔 미제라면 ×도 좋다는 식이었지만요 지금은 미국도 별 볼일 없는 거 같습니다.
맨하튼이 반포보다 싸다는건…동네따라 달라요. 비싼 콘도는 어나더 레벨이구요. 전 120만불 정도되는 원베드애 사는데 짐이나 라운지 스토리지 따로 없어요. 저층이라 뷰없고 지은지도 40년 됐고요. 시설 많고 뷰 좋고 맨하탄 중에서도 좋은 동네 신축 원베드는 20억부터 시작하더라구요 ㅠ 월스트리트 FiDi 지역은 맨하튼애서 중하 정도 되는 동네이지만 점점 좋아지는 추세죠. 그래서 아직은 가격도 괜찮고 가능성도 있는 거 겉어요. 주변 배터리 파크 너무 좋고요. 바로 옆에 트라이베카 지역은 연예인들 많이 사는 비싼 동네여서 먹을 데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