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유학시절 해외축구리그를 처음 직관한경기...압도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경기로 아직도 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있습니다..덕배와 손흥민은 이당시에도 굉장한 클래스를 자랑하던 선수들인데 이렇게까지 성장할줄이야 정말 자랑스럽네요 ..이날은 사실 도스트의 날이었죠 관중들 반응이 얼마나 뜨듯하든지 하루죙일 볼프팬들이 도스트 응원가를 불렀었죵 ㅋㅋ
손흥민을 보면서 어쩌면 운이 좋은게 아닐까? 이따금씩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옛날 영상을 보면서. 요즘의 폼을 보면서. 그리고 아버지의 혹독한 기본기 훈련으로 인해 절대로 현재의 손흥민이 그냥 생겨난 게 아니구다 새삼 느꼈다. 철저한 기본기 훈련 탓에. 간결한 볼터치, 침착한 마무리 , 흠 잡을 곳 없는 슈팅 모션, 훌륭한 킥력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센터링, 코너킥과 프리킥 모두 탑 클래스다. 거기에 다리 쪽에 큰 부상 없고, 팔 골절로 인해 장기간 결장 될 수 있었음에도 때마침 터진 코로나 사태로 완벽 회복에 플러스 기초 군사 훈련 4주까지 싹 다 끝마치고 영국으로 복귀... 천재성과 하늘이 도운 운, 거기에 꾸준한 노력까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손까들아 손흥민이 뛰는 동시대에 태어나 유럽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걸 보고 있다는 걸 천운이라 생각해라. 손뽕들 때문에 손까가 된 거라고? 그건 추악한 핑계이자 합리화 밖에 안된다. 그런 논리라면 이 세상에 늬들이 안 깔 사람이 있긴 해? 일상생활에선 일베 하는 사람 못 보는데 인터넷에 넘쳐나는 것과 같응 맥락. 길거리에서 보면 사인해달라, 같이 사진 찍어달라, 멀리서도 사진 찍어서 지인들이나 인터넷에 인증하고 난리 칠 것들이...쯧쯧
@@user-ld4wr6dw3d 맞아요 독일도 은근히 자국선수 밀어주려는 그런게 좀 있죠 어느나라나 그런게 있지만 손흥민이 어느정도 피해본건 있죠 물론 그때당시 손흥민이 기복이 좀 있었던것도 있지만 그래도 손흥민이 떠나기전에 팀 결승골도 많이 넣고 안풀릴때도 하드캐리한적도 꽤 되는데도 결국은 브란트나 신예선수들을 많이 중용한면이 좀 있었죠 그덕에 손흥민이 epl에 와서 실력이 더 늘었지만요ㅋㅋ
확실히 이당시 손흥민은 지금처럼 노련하지 않다보니 수비시에 상대를 견제할수 있는 동선을 못잡고 넋놓고 지켜보는 모습도 종종 보이네요.. 공격 전개시에도 지금처럼 한번의 터치나 흘리기 대신에 선택지를 살피느라 템포가 늦춰지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냄새와 피니시만큼은 이때도 굉장히 날카로웠고 확실히 나날이 발전하는 선수였다는걸 다시금 느끼네요.
저때도 그렇고 토트넘 초기에만 해도 손흥민 선수 양발 슛팅력 번쯕이는 치달 외에는 경기력 별로였습니다. 애매한 오프더볼, 좋지 않은 터치 등 축구지능적으로 부족해 보여서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거듭날수록 하나하나씩 고쳐가더니 지금 모습이 됐네요. 골도 골이지만 예전부터 본 사람들은 움직임, 터치같은 지능적이고 기초적인 부분이 고쳐진게 보이는데 얼마나 노력한지 보여지죠. 아마 엄청 연습하고 지능적인 부분들은 자기 경기들을 수없이 반복해서 봤을겁니다.
@@aptlfpdh2790 네~~^^;; 제이미 바디도 모르던 축알못 이였는데 제작년부터 손흥민 때문에 열심히 영상 찾아 보고 있는 중 이예요. 오늘 플럼경기에서도 좋은 경기 했었다면 또 토트넘 리액션 보러 다녔을 텐데....ㅎ 남은 경기. 실력과 행운이 따라줘서 요번엔 epl 트로피 꼭 거머쥐었으면 좋겠네요. #coys
함부르크 시절부터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로 취급 받았습니다. 포체티노는 2부리그 사우스햄튼 감독시절부터 손흥민 눈여겨보면서 영입시도 했는데 손흥민이 레버쿠젠 가면서 무산되고 결국 토트넘에 부임하고 나서야 데려올수 있었죠 그리고 손흥민은 대단한 노력파지만 운도 많이 작용한 케이스라 봅니다. 18살에 함부르크 유소년팀으로 갔을때 마침 1군에 전설적인 공격수 반니스텔루이가 말년을 보내고있었죠.. 반니도 한국선수와 좋은 인연이 있고 손흥민의 재능을 눈여겨 보면서 직접 튜터링 해준것도 손흥민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반니한테 피니쉬 꿀팁 전수 받아서 여타 윙어 수준의 골결정력이 아님) 후에 1년밖에 같이 못뛰었지만 레알과 토트넘에서 뛰었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반더바르트도 합류해서 손흥민 재능을 찬양하다시피 했죠 어릴때 레전드급 선수들에게 배운부분도 정말 크다고 봅니다.
여기서 더 대단한건 흥은 떠먹여준게 아니라 죄다 좋은패스지만 다 컨트롤을 직접한 골을 만들어냈다는거에 엄청나다는거 이미 완성형이라는거지 터치부터 큰주변이 아닌 골게터로서 자기 바로옆주면을 잘살피는 특히 2번째 골은... 아 물론 흥민이 첫출전 부터 본사람이라면 이청용데뷔골처럼 흥데뷔첫골도 엄청나다는것과 이미 완성형이라는 거에 아마 부정을 못할것이다 단하나 기복은 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