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골든벨 FD였던 사람입니다. 인트로에 도전골든벨이 나와서 괜히 반가웠네요. 지방녹화가 많아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학생들 보는게 즐거워서 버텼던 것 같아요. 종영한지 모르고 있었는데 끝나버렸다니 아쉽네요... 지금도 마지막 녹화때 기념으로 학생들이랑 찍은 사진과 제 이름표 달아둔 골든벨 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우리집 중고딩들은 무도 vod를 마르고 닳도록 보고있어요. 정주행을 대체 몇번을 하는건지 저도 옆에서 같이 보면 새롭게 재밌더라구요. 옛날 감성일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애들이 봐도 새롭고 재밌나봐요. 특히 노홍철의 미친텐션을 엄청 좋아해요ㅋㅋㅋㅋ 요즘애들이 무도에 빠지는 과정이 5분순삭->정주행 이렇게 빠지더라구요. BTS가 다이너마이트에서 무도장면 패러디를 했을 정도로 BTS멤버들도 너무 좋아하고 아직도 인기있어요.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요즘엔 느낄 수 없는게 개그콘서트 전성기 때에는 코너들이 순서가 대략적으로 정해져있었음 신입개그맨코너-인기코너-신규코너-봉숙아학당 근데 가끔은 이 순서가 바뀔 때도도 있고 보다가 신규 코너가 나올 때 그 기대감이 정말 좋았었음 요새는 다 알아서 챙겨보는 시대라 이런 느낌을 느낄때가 생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좋은나라 운동본부 되게 좋아했음 고액체납자들 잡으러 가는거 보여주고 막 선행하신분들 찾고 그러지 않았나 전파견문록도 좋았는데 애들이 너무 순수하고 엉뚱해서 기억에 남음 아이와 어른이 같이 웃으면서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좋았음
영상이랑은 상관없는 말이지만.. 오늘 일요일 새벽부터 출근해서 현장에서 돌아오는길에 거리에서 형들보고 뇌정지 왔던 사람입니다.. 화면에서 튀어나온것처럼.. 호민이형, 말년형, 희민이형.. 형들이 여기 왜있지..? 일요일 아침부터 진짜 너무 비현실적이라.. 당황해서 뭐라 말씀드린지도 모르겠네요. 인사도 해주시고 사진촬영까지... 덕분에 오늘 하루 정말 기분 좋게 보냈습니다!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user-ji5xx9sy4g 그렇긴 한데 엄연히 1박2일 이름을 계승한 프로그램이 방영 중인데 '1박2일(시즌1) 다시 보고 싶다' 이렇게 해놓으면 지금 프로그램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실례니까요.. 사석에서야 그런 얘기들 할 수 있지만 수만 명이 보는 채널에서 그러기는 좀..
무도개빠지만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후반기 무도는 페지가 맞았음. 시어머니들 판치고 스탭들도 출연자도 에너지가 고갈되서 꾸역꾸역 하는 느낌이 강했음. 사람들이 기억하고 추억하는 무도는 딱 길 노홍철 정형돈 있을때 까지의 완벽했던 캐릭터쇼임. 더이상 무도는 없겠지만 그때 그 맴버들이 다시 모여서 추억토크라도 하는 일이 생겼음 좋겠다.. 마지막회가 특히 너무 아쉬웠어서 미련남은 전 연애 마냥 그저 아련함
출연자들이 에너지가 고갈된건 아닐거임 지금도 무도 멤버들 모이면 터지는게 많은데 옛날에 현장 분위기보면 이거 하지마세요 그런 개그 하지마세요 이렇게 스탭들이 출연자들한테 제약거는것도 많고 너무 유재석 중심으로 다른 출연자들은 서운한것도 많아서 출연자들을 좀 억압하는게 있었음
방장이 왜 무도 재미없었다고 하는지 알 것 같은게 꾸준히 봐온 나로서는 무슨 편을 봐도 재밌는데 가끔씩만 보던 사람들은 확실히 어디서 재밌는지 모르고 공감을 못 함.. 옆에서 설명해주기도 어려운게 무도는 하나하나 쌓여있는 캐릭터나 캐미를 모르면 이해하기가 어렵고 특히 장기프로젝트는 그 시리즈를 처음부터 봐야 공감이 가고 재미나 감동이 있는거라 그냥 다 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음.. 마치 고인물겜이 되서 뉴비유입이 힘든 것 처럼 되버려서 방송 시청률도 게속 떨어졌던 것 같음 보던 사람들은 게속 재밌었는데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ㅠㅠ
전혀 아님. 그냥 취향 차이일 뿐.. 무도가 방영 당시에 매니아틱하다.. 대중성 없다 이 소리 많이 들었는데 현실은 지나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역대 예능 중에 1박2일 다음으로 대중적으로 가장 흥한 게 무한도전이고 사실 무도 이후에 나온 예능들 대부분이 무도 감성 따라한 거라 무한도전 감성이 곧 그냥 지금 유튜브 예능들 포함해서 우리나라 대중예능 감성의 기준점이나 다름 없었음 그리고 연속성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무한도전이 보던 사람만 봐야하고 하는 그런 연속성 딱히 있지도 않음 오히려 요새 많이 나오는 지니어스류 같은 게 중간 유입이 안되는 거지.. 무한도전은 그 재미없다고 소리 듣는 말년까지도 유입 많이 있었음 무도 말년에 시청률이 누가 떨어졌다는지 모르겠음. 현실은 무도 종영 직전인 2018년 시청률 보면 2008년 중순 이후부터랑 큰 차이도 없음. 연간 평균 내보면 3%p도 차이 안나고.. 즉, 이게 재미가 없다는 건 그냥 취향이 안 맞는 거지 가끔 봐서 그런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