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7시쯤 극심한두통 구토로 119을 타고 도착하니 벌써 교수님께서는 대기하고 계셔주셔서 빠른 준비로 시술을 하게됐는데 ... 지금은 시술15일쯤됐고 장애전혀없고 두통만 좀 있는상태로 입원중입니다. 두통은 시간가면 없어질거라 해 주셔서 큰 걱정은 안합니다. 대학병원가야되는 건 아닌지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교수님 덕분에 이제 살았구나싶어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영상을 우연히 보게됐는데 저같은 환자한명한명 살릴려고 교수님퇴근도 못하시고 쪽잠 주무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뭉클해집니다. 이 시대 진정한 참의사가 아닌가싶습니다. 퇴원하는 그날까지 교수님의 따뜻한모습과 함께 저도 힘낼게요. 화이팅해주세요.
7개월전 온병원에 계신 최재영교수님께 시술받은 환자였어요. 일요일 아침에 집에서 쓰러져 병원을 찾던중 선생님과 연결이되어 응급 수술이 이루어졌어요. 예후가 좋지않다던 지주막하출혈이었는데 동맥류모양도 좋지않아서 애를 먹으셨다해요.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지내고있어요. 그때 선생님과 연락이 되지않았더라면 지금의 저는 많이 달라져있겠지요. 지금생각하면 무섭고 얼마나 감사드리고 고마운 맘뿐이예요. 선생님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병원생활도 선생님 특유의 튬튬한 말투로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셨서 힘이나고 즐거웠어요. 환자에게 언제나 진심으로 다가서는 모습에 최고의 의사임을 믿어요. 최재영 교수님 최고예요^^
에고.. 화면으로 보는데도 이렇게 푸근해지는데 막상 생사 갈림길에서 환자 본인의 입장에서 저 의사쌤의 손길이 얼마나 따뜻했을까 특히 살았구나 하고 의식이 왔을때 회진돌때 저 느낌은.. 천사가 따로 없을듯. 외상외과 흉부외과 응급외과등 필수 의료분야는 수가를 더 늘려야하는 이유다.. 국민적 합의는 이제 어느정도 나온거 아니겠나.
우리나라 지방에 필요한 의사의 표본이시네요. 의술은 기본이고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과 약물치료 나아가 보호자의 사정까지 고려해서 병세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참 의사 이십니다. 제 아들도 의사를 꿈꾸는 녀석인데 이런 참된 의사가 되어서 세상이 따뜻해지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게끔 사람 됨됨이부터 가르쳐야겠네요.
@@chin806 저는 의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나름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데 일조하는 업을 가지며 지방에 거주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서울 아니 경기도에 비하면 의료인프라가 지방 중소도시엔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느끼시는게 아마 대부분이시겠죠. 근데 이 영상처럼 지방에서 의료혜택을 못받으시는 분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참된 의사들도 많으십니다. 우리가 그런 분들을 못알아볼 뿐입니다. 어디선가 인생 다 바쳐가며 어떠한 댓가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아픈 환자만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는 의로운 분들을 가벼이 여기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gle4488 그래서 제 자식에게도 쉽사리 이런 참된 의사가 되라 쉽게 못권합니다.. 가시밭길이란걸 어느 누구보다 잘 알아서요. 훗날 제 아이가 더 성장해서 참된 의사란 돈과 명예보다 아픈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자리란걸 공감한다면 저는 적극 지원해주고 응원해주고자 합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의료시스템으로는 온전한 가정생활이 쉽지 않을거란것도 충분히 설명해 줘야겠지요. 부모란 사람들이 내 자식이 힘겹게 살아가길 바라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식이 남을 위해 희생하며 헌신하는 삶을 기꺼이 살겠다면 그 또한 의미있고 값진 삶일거라 여기기에 얼마든지 존중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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