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은 어째서 그렇게 좋은 게임일까? (명작을 돌아보다 다크소울 편) 

넘나 재밌고 유익합니다 감사해요!!

지독한 수비축구같은 게임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잘봤습니다❤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랙션이 가능한 예술이라는 점인데 이로 인해 유저 경험이 동반되고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영화라는 복합예술과 게임이 다를게 뭐지라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비슷한 생각을 하신걸 보니 반갑네요. 프롬팬이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참 슬픈사실이, 다크소울이 왜 명작인지 아는 사람은 소수고, 대다수는 그저 "어렵고 짜증나는" 게임, 요즘 스트리머들 사이 유행하는 소위 챌린지 게임들 (점프킹 등등) 같은 취급을 받는다는 겁니다. 저는 엘든링으로 시작해 3을 끝내고 1을 진행중입니다, 엘든링은 700시간을 찍고 닼3은 500시간을 찍었죠. 1은 1회차를 달리고 있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참 여러모로 인생을 바꿀만한 게임입니다. 이 암울하면서도 끔찍하고 비극적인 세상을 돌며 만나는, 우리의 등대와도 같은, 자신들만의 희망과 목적을 품고 있는 npc들,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몽환적인 아트 디자인, 끔직히도 스트레스받는 구간이나 보스를 쓰러트리면서도 극도의 성취감보단 보스에 대한 존경이나, 슬픔을 느낄수 있는.. 솔라가 태양을 찾아 해매며 망자가 되어서조차 자신의 처지를 깨닽고 절망하는 순간이라던가..퀘라나가 주인공을 언니로 착각하고 안전하길 바래준다던가..시그워드가 오랜 약속을 이루고 자결을 한다던가..이 세계의 주민들을 보면서 느끼는 슬픔과 행복은 참 특별한거 같습니다. 가히 완벽한 게임으로 닼 삼부작은 저에게 와닿습니다.

영상이 매우좋습니다 근데 오프닝소리가 너무 커서 놀랐어요 ㅜ

엘든링 유입유저인데 엘든링하다 닼소3 해보니까 보스전은 한숨나올정도로 쉽드라ㅜㅜ 그러나 필드의 악랄함이 3는 상당히 덜어졌다고 하는데 축복이 널려있던 엘든링에 비하면 에스트 다 떨어졌을때의 긴장감은 엘든링을'따위'로 만들 정도였음. 그러니 DLC 얼른 나와라ㅜㅜ

다른 건 다 좋은데 자막 배경의 보라색이 명도가 낮은 거 같아 검은 자막과 겹쳐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다크소울2로 시작했지만 아직도 세키로에 멈춰 있는 중입니다. 세키로를 능가할 소울게임이 있을까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그러나 자막 스타일만 살짝 바꾸면 훨씬 가독성이 좋을 것 같아요! 색 있는 배경이랑 움직이는 자막은 버리시는게 낫겠어요...

추가로 저는 이 게임을 특별하게 보는 이유는 절묘한 난이도 설정에도 있다고 봅니다 이 게임은 일반 게임을 잘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어렵다고 느끼게 만들고 또한 아주 못하는 사람도 많이 죽다보면 깰 수 있도록 많들어졌습니다 이런 절묘한 난이도가 단순히 어렵고 어둡기만 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영상 내용에 대한 지적입니다만 다크소울 시리즈 만큼은 아닐지언정 데몬즈 소울도 나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게임이라는 것도 일단은 기업의 사업인지라 처음에 흥행에 실패 했다면 디렉터가 아무리 고집이 센들 다시 만들어 지는 것은 어느정도의 무리가 있겠지요)

다크소울 전에 데몬즈 소울 부터 시작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다크소울3편 엔딩에 대한 비유는 정말 참신하긴 하네요... 확실히 게임의 골에만 집중한 사람들은 사실상 노말엔딩을 볼 수 밖에 없고 스토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고뇌하다 결국엔 자기 손으로 선택을 하게 되니까요... 이제 화방녀의 마지막 대사가 좀 다르게 와닿는군요

내인생 최고의 게임임 특히 맵 디자인은 정말 너무 훌륭함 모든 맵이 전부 유기적으로 이어져있어서 게임에 익숙해지면 캐릭 생성하자마자 후반부 맵을 가서 고성능 아이템과 무기를 미리 줏어올수도 있는등 진정한 의미의 자유도도 갖추고 있음

'프롬빠' 라고 까시는 분들께 보여주고 싶은 영상이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한 소울라이크 순위 1.블본 2.닥소3(블본과 격차 거의없음) 3.닥소1(리마) 그리고 나머지들 영상에서 '아트'를 언급하셨는데 제가 평소에 생각한부분과 일치합니다 딥다크한 캐릭디자인과 배경, 스토리, 그리고 압도적인 ost가 저의 취향과 120% 맞았기때문에 인생겜이 되었다고 생각하고있는데요, 다만 딥다크는 대중성과는 거리가있어서 분위기가 더욱 밝아진 엘든링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폭발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밝아진분위기와 오픈월드로 인한 쫄깃함부족이 아쉽지만요. 좋은영상 잘봤습니다^^

자막에 과하게 효과를 넣어서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ㅠㅠ 내려오는 효과는 처음에만 넣고 다음 자막 부턴 아무 효과 없이 가는 건 어떨까요? 응원합니다!

프롬게임을 다 좋아하지만 다크소울 1편이 제일 재밌어요. 가능성은 낮겠지만 다크소울 4가 언젠가는 나오면 좋겟네요.

안늑 영상미좋네

후속작에 극도로 실망한 유저로써 다시 이렇게 적절한 설계가 된 게임이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명작 스콜라 리메이크 해줬으면

이것은 태양이 높게 평가! 🥰

평점은 스콜라가 가장높다 그러니 모두 스꼴라를 해야한다

영상 봤는데 얕고 뻔한 내용 몇 개만 겉핥기식으로 조사하고 쓰신 거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영화사 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소개하시면서 판을 벌려놓으셨는데 정작 핵심 내용이 너무 부실하네요 1. 아트가 게임 분위기랑 맞다, 모든 잘 만든 게임은 해당 특징을 기본처럼 지킵니다. 다크소울 시리즈도 다르지 않지요 2. 게임플레이와 스토리 설정을 일치시켰다..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합니다 (2007년에 나온 게임 바이오쇼크의 세이브장소는 인체를 복제해 만드는 기계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스토리를 숨긴다, 조금만 게임분야에 관심 가지고 있다면 모를 리가 없는 소울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이고 이미 수많은 유튜버들이 마르고 닳도록 다룬 내용입니다 물론 위 내용도 다 맞는 설명이지만 너무 깊이가 얕습니다. 이보다 충분히 더 깊이 생각해서 쓰실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1. 플레이경험의 측면: 전 소울시리즈의 어두운 분위기를 구성하는 데에 게임플레이, 아트, 스토리 모두가 절묘하게 맞물려 돌아갔다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느린 템포의 전투, 항상 위험요소를 헤쳐나가다 가끔씩 단비같은 화톳불과 동료들을 만나게 하는 빡빡한 레벨 디자인, 다채로운 지역을 복잡하게 오가는 맵 탐험, 칙칙하고 리얼리즘적인 판타지 아트, 삶의 유한함과 운명에 대해 다루는 스토리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플레이어가 어두움, 쓸쓸함, 도전심, 탐험심, 경외감 등의 일관된 감정을 느끼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게임사적 영향력: 소울시리즈가 기존 액션rpg와, 크게 보면 기존 게임들과 어떻게 달랐을까요? 저는 이를 신고전주의적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2000년대 당시 트렌드가 되어가던 빠른 템포의 화려한 전투, 편리한 시스템과 낮아지는 난이도, 스토리의 비중이 커지고 영화같은 연출을 내세우는 게임 등... 갈수록 기술은 발전하고 게임은 편리해지며 외양은 화려해졌으나 어느샌가 게임플레이의 깊이는 줄어들고 연출과 스토리를 감상하는 비중이 늘어납니다. 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있죠. 사실 데몬즈 소울과 다크소울이 나온 후인 2010년대에 들어 이 경향은 더 심해집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챠티드 시리즈, 더 위쳐 3, 갓 오브 워 등.. 물론 이들은 훌륭한 스토리 경험과 적절한 게임플레이를 버무린 훌륭한 명작들이지만, 어느 순간 이러한 경향은 트리플A 게임 전반에 퍼지며 과도한 개발비용, 리스크를 줄이며 혁신이 줄어드는 등 부작용을 낳습니다. 무엇보다 어느 순간 게임업계의 주류가 게임의 본질과 멀어져갔습니다. 그에 반기를 들듯이 프롬 소프트웨어는 초창기부터 한결같이 자기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왔습니다. 고전게임의 정신을 계승한 느리고, 불친절한, 그러나 탐험심을 자극하는, 게임플레이가 메인이 되는 게임 말이죠. 전투 시스템은 느리고 투박하고 묵직하되, 한번 한번의 조작을 신중히 가해야 하는 집중도 있는 설계입니다. 전투 한번 한번이 퍼즐 풀듯이 깊은 경험을 선사하죠. 스토리는 간접적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을 고수하여, 제작비를 절감하고 게임플레이에 집중하게 만들며 동시에 스토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일으킵니다. 이 기조는 킹스필드 시리즈 - 데몬즈 소울 - 다크소울 시리즈 - 블러드본 - 세키로(의도적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 시스템을 만들어냈지만, 이 또한 프롬 특유의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스타일입니다) - 엘든링까지.. 전혀 타협하지 않고 쭉 이어집니다. 다만 그러한 스타일을 다듬고 다듬으며 접근성 좋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서요. 결국 우상향을 그리며 흥행을 반복하던 프롬소프트웨어는 결국 소울라이크를 대중화시킴과 동시에 자신들의 스타일이 다른 회사들에게 영향을 주는 위치에 올랐죠. 프롬이 현대 게임시장에서 고전게임의 정신이 계승되어 오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3. 뛰어난 완성도와 혁신성: 소울시리즈는 단점이 없는 게임은 아닙니다. 부족한 그래픽 및 최적화 기술력, 과하게 불편한 레벨디자인 등 각 작품마다 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덮고도 남을 만큼 자신들의 강점에서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섬세하게 짜여진 전투 시스템은 무기마다 차별적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며, 성장하는 방향에 따라서도 플레이 방식이 천차만별입니다. 보스의 패턴도 워낙 유명하죠. 특히 다크소울3는 보스들의 뛰어난 완성도로 극찬받습니다. 재화를 잃는 리스크를 감수하도록 만든 소울 시스템은 맵 진행마다 긴장감을 조성하며, 이를 통해 세이브포인트와 숏컷의 가치를 크게 올려 복잡한 맵의 활용도를 끌어올렸습니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디자인 혁신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이브포인트나 적, 보스의 배치 등 레벨 디자인에서의 뛰어난 완급조절은 탐험의 재미를 더욱 키우죠. 특히 다크소울1에서 시도한 메트로베니아 스타일의 수직적 맵 디자인은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로 (심지어 자사의 후속작도 뛰어넘지 못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였습니다. 모든 지역이 연결되며 각 지역마다 개성을 갖췄죠. 각자의 세계에 사로 간섭하며 도움을 주거나 경쟁하는 방식의 멀티플레이 시스템 역시 혁신적입니다.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었으며 1.에서 설명한 게임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지만, 제대로 된 영상을 만들려면 이정도의 내용 전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왜'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말이죠. 그만큼 다크소울 시리즈는 다양한 관점에서 파고들 것이 많다 생각합니다.

사람짜증나게 만드는게임 두번다시 하나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