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NC에서 방출된 김진성에게 손을 내민 이가 LG의 차명석 단장이었습니다. 입단 테스트를 통해 LG에 합류한 김진성은 정규시즌 67경기 58이닝 6승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선보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2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아쉽게 ‘가을야구’를 마무리했습니다.
올시즌 김진성은 인터뷰 때마다 LG에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야구할 수 있는 환경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등판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그 결과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1.5km/h에서 143.2km/h로 상승했습니다.
김진성은 FA C 등급입니다. 차명석 단장은 행여 부담을 가질까봐 김진성에게 FA 신청하라고 조언해줬습니다. 고심 끝에 FA 신청은 했지만 LG를 떠나 다른 팀을 알아보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김진성은 내년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동료 선수들과 함께 가고 싶어 합니다.
개인 훈련을 위해 잠실야구장이 아닌 집 근처의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상황이 낯설고 아쉽지만 그 또한 잘 감당할 자신이 있습니다.
과연 김진성과 LG는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정근우의 야구이슈다’에 김진성과 멋진 두 아들이 깜짝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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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