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동안의 고독은 판탄지적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무심하게 전개해 나갔던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의미해 지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그 소설을 보고나서 가끔씩 들던 죽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진짜 마법처럼 싹 사라져 버렸구요. 저번에 알베르토 밍구엘이 너무 좋아서 밤의 도서관까지 읽어 버렸어요 ㅋㅋㅋㅋ 오늘 소개해 주신 책도 딱 느낌이 오네요, 빨리 읽어 봐야 겠다는. 저의 책 스승님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요리와 티타의 감정이 묘하게 섞여서 오감이 작동했던 것 같아요. 제가 초콜렛을 좋아해서 가볍게 접근했다가 야릿한 장면들에 흠칫 놀랐던 기억이...ㅎㅎ 저도 요즘 책 태기인 듯 아닌듯한데 아이 덕분에 꾸준히 읽고는 있네요. 이게 왜 필독서 냐며 어이없어하는 딸아이와 읽고 있어요. 어느 날은 웃다가 어느 날은 철학적이고 어느 날은 삼천포로 빠졌다를 반복하며 행복한 시간 이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