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저항 퍽의 잉여로움을 더 높이는 점이 아무리 방사능 저항이 높다 한들 결국에 방사능이 축적되기 때문.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방사능 저항이 200이라도 해도 방사능 수치가 초당 1인 곳이나 초당 100인 곳이나 초당 200인 곳이나 똑같이 방사능이 1씩 축적된다는 뜻. 이런 탓에 어느 정도 폴아웃 게임을 아는 사람은 이 퍽을 절대 찍지 않는다.
실은 시리즈 별로 퍽의 중요도 차이가 있어서 폴3는 플레이에 딱히 퍽이 크게 중요하지 않고 포인트를 매우 널널하게 줘서 폴4는 적당히 맞춰 찍으면 나머진 플레이 성향에 따라 찍든 말든 하는 터라 똥쓰레기 퍽이 몇개 있어도 그렇게 티는 안나지만 반면 뉴베는 "진짜로" 퍽 하나 잘못 찍는 순간 캐릭터 하나가 그대로 말아 먹히다 보니 정말 정말 신중하게 체크 하고 해야 됩니다. 그 이유는 폴아웃 시리즈는 스킬, 스페셜, 레벨링에 따라 찍을 수 있는 퍽이 제한되는데 뉴베는 이걸 놓치는 순간 곧바로 테크 트리가 엉켜버려서 나중엔 찍어야 할 껄 못 찍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 (그나마 순정이 이 정도고 비공식 모드인 소여 모드를 추가로 깔면 35 레벨 고정 때문에 퍽을 겨우 17개 밖에 못 찍는터라 더욱 철저하게 계산해야 된다. 거기에 로건의 헛점이란 재주라도 찍으면 21 레벨 고정 때문에 겨우 10개...)
폴아웃 76에선 방사능 스펀지 퍽이 유명합니다. 이건 쓸모없다 소리를 넘어서 주변 팀원들에게 욕먹을 수 있습니다. 폴아웃 76의 주요 메타는 체력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면서 공격력을 높여주는 일명 피묻메타들이 대세입니다. 특히 무기에는 피묻, 방어구에는 불굴 처럼 체력이 적으면 적을 수록 효과가 높아지는 옵션을 주로 사용합니다. 방사능은 이런 아슬아슬한 체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방사능 스펀지를 사용해서 파티원의 방사능이 치료되면 그와는 반대로 파티원의 전투력은 약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롤퍽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폴아웃4 에는 아쿠아맨/걸, 방사능 저항은 쓸 일도 잘 없지만 플레이에 따라 마찬가지로 왜 씀?? 싶은 퍽이 더 존재합니다. 첫번째로 철권 총이 주로 쓰이는 하다못해 근접무기를 드는 폴아웃 세계에서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드는 퍽 다른 무기퍽처럼 5단계인데, 컨셉플 아니면 다 찍어도 큰 도움이 안 됨.. 두번째로 폭주열차(폭행열차) 파워아머를 입어야 쓸 수 있는 퍽으로 달려가서 부딪치는 것으로 발동하는 퍽(안 입는 사람들에겐 쓸모도 없음) 파워아머로 근접전할 게 아니면...
폴4의 코어 퍽들은 다 초중반에 몰려있어서 어차피 맵 다 돌고 할 거 다 하다 보면 어느새 찍히는 레벨 70~80 구간대부터는 정말 취향껏 찍게 되고 90렙 100렙 넘어가고 누카월드까지 조질때 쯤이면 사실상 뭘 해도 하는ㅋㅋ 바츠 시스템도 전작들과 다르게 개병신이나 다름없어서 컨셉 갈리는 가짓수가 딱 정해져있다보니 ㄷㄷ 물 관련 퍽 중에 잠수 퍽은 꼭 찍어야 뭐 하거나 편하게 되는 것들도 좀 있어서 한개는 찍는게 좋지
@@blackdragonangrycat 아무래도 하드코어 아포칼립스를 만들어야 하니 누구 하나는 개뻘짓을 해야해서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ncr을 고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로 삭제된 이벤트 신애서는 캠프 골프에서 부랑자들이 몰래 물 펌프에서 물 훔치려는걸 쫓아낼려는 ncr 병사들이 부랑자들이 조까 시전을 하니까 얘네도 빡쳐서 그냥 죽여버리는 이벤트가 있다보니 이런 모습을 차용해서 설정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blackdragonangrycat 그거야 상대하는 적인 군단(로마 덕후 파시즘 매운맛) 핀드(마약 중독 레이더) Mr.하우스(로봇 군단으로 독재) 등 워낙 막장이라 그렇지 나중에 후버댐...인가 거기서 퀘스트에서 얘네도 사실상 착하지 않은 팩션임이 들어남. 1,2편 주인공들 덕에 사실상 '서부 한정' BOS보다 강력한 세력이 됐는데 (암튼 이때까진 착한거 맞음) 땅 욕심이 생겼는지 확장!에 몰빵함. (관리 보다는 확장!) 민주주의 보다는 파시즘 맞음. (비슷한 이유로 폴4의 BOS도 기존 선민사상 보다는 십자군 같은게 됨. 그러니 깡통 기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