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phrasing에 있어서 상위개념 즉, 추상적개념과 하위(예시)개념이 재진술되는데 반복되는 논리를 캐치하는 것이 수능영어의 핵심임을 정확히 관통하는 클립... 이 유머스러운 짤 5분을 이해하는데 1년반을 쏟아부었고 2015 영어 만점,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네. 나도 언젠가는 저런 강사가 되어야지
‘국민의 머슴이 되라’라는 표현에서 ‘되라’는 맞춤법상 ‘돼라’의 잘못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갖는 독자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맞춤법상 ‘되라’나 ‘돼라’ 둘 다 가능하다. 우리말 구어체 종결형에는 ‘해라체’와 ‘하라체’가 있다. ‘해라체’는 “철수야, 빨리 자라. 내일 새벽에 운동해야 한다”처럼 상대편을 아주 낮추는 문체다. 반면에 ‘하라체’는 “현실을 똑바로 보라/ ‘여기에 어떤 희망이 있는가?”같이 상대편이 특정 개인이 아닐 때 낮춤과 높임이 중화된 느낌을 주는 문체다. 주로 광고문, 연설문 따위의 문장에 쓴다. 그러므로 ‘돼라’보다 ‘되라’가 조금 더 상대방을 존중하는 형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