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교육 영어 내신시험이 사실 아이들의 영어를 다 무너뜨려요. 다독을 뚝! 끊어 버리게 하는 고약한 공교육 영어시험... 안치게 할 수도 없고, 문법 용어 설명을 하지 않고, 보낼 수도 없고, 그래서 적어도 초등 6학년때부터는 K문법서 정리를 꼭 해야해요. 문법서 정리를 하는 그 순간.. 아이들의 흥미가 떨어집니다. 틀이 생기게 되니 계속 어순에 목매달고...........................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인풋을 똑같이 해도 아웃풋이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아 언어를 배우는 것은 참 힘든 일이구나.. 싶어요. 계속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선생님들의 노력이 끊임없이 필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07:29 내용 정말... 새겨 들으셔야 합니다. 단어만 외우는거 진심... 시간낭비 ㅠㅠ
고등 1학년 교과서 이해를 꽤 하는 정도(영상에서의 워딩은 "글을 갖고 놀 정도")가 돼야 문법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대치동에서, 그것도 일정 수준 이상의 아이들을 선별해서 가르치는 학원(이미 고등 수능 모의고사를 술술읽고 이해하는 초중등 학생만 받는)에서는 가능한 이야기일지는 몰라도, 전국적인 수준에서 본다면 이건 대다수의 아이들은 중학교 1,2학년이 되어도 문법공부를 시작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나 다름 없습니다. 늦어도 초등 5,6학년부터는 기초 문법을 시작해야 하는데, 고1 교과서를 무리없이 읽고 이해하는 5,6학년은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거의 없으니까요. 반대로 중, 고등 교과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문법도 시작하고, 기초 리딩도 함께 시작했지만 1,2년 후 리딩 실력이 상당 수준에 이르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현실적인 학습 환경에서는 아무리 기초가 없더라도 문법도 시작하면서 리딩도 함께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겪어본 대다수의 아이들(지역 극 상위권 포함)은 영어 원서를 초등 시절 100권을 읽은 적도 없고, 지금도 읽을 생각이 없습니다.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하려하지 않습니다.(이 또한 극 상위권 포함) 틈만 나면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인스타하고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읽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국어, 영어 늘 1등급 받는 학생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좀 더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학습환경을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늘 도움 받고 있습니다 : )
저는 지방에 살고 입시에 관심이 많아 요즘 티쳐스랑 미3누등 입시정보를 계속 보는데 어쩌다 이 채널까지 흘러왔는데요. 알면 알수록 충격적이고 서울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수준차이는 상상초월입니다. 서울에서 내신 1등급이면 모의고사도 거의 1등급이 나오는데 하물며 서울지역 특성화고 1등급 학생도 2 3등급정도 나온다는데 시골의 1등급은 모의고사 5등급 나오는게 보통이고 거의다 대입도 거의다 수능 안 쓰는 지역인재나 수시로 갑니다. 자기 주도 학습은 사실 상위권 등급의 아이들이 가능한 영역으로 보이고 모의고사 3등급 이하 나온다면 솔직히 자기주도가 거의 될 리가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대치동 쪽은 학원도 가고 싶다고 아무나 갈 수도 없는게 레벨 테스트로 상중하반 나눠 들어가는데 중.하라도 자존심 버리고 다닐 용기가 있어야 학원도 다닐수 있습니다.
왜냐면 중학교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무조건 다 진학하게 되어서 인문계 가지 못할 하위권 아이들까지 모두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문제 수준을 그 집단의 평균치 정도밖에 못 올리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가 만약 독일식 교육방법으로 초등학교때 부터 이미 학교서 아이큐 검사하고 중학교 때부터 학생은 직업학교냐 대학가서 학문연구할 아이냐 구분 해 버리면 중학교때 수준에 맞는 영어 문제를 낼수 있는데 어르신들의 말에 의하면 과거 1950년대 까지 우리 나라가 중학교도 시험쳐서 가다가 뺑뺑이로 돌리고 나서 중학교 수준이 하향 평준화 되었다고 하다라고요. . .
초등5학년 원서읽기할때 정독을 추천하시나요? 그러니까 모르는 단어 한국어뜻으로 다 찾아서 외우고 문장별로 독해하는거요! 아니면 정말 궁금한 단어만 찾아보고 전체 이야기 흐름을 알면 넘어가는 다독을 추천하시나요? 사실 그림책은 모르는 단어 많아도 이야기 유추가 가능해서, 영어책을 많이 읽었어도 한문장 찍어서 독해를 시켜보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 스토리는 이해하고 있고 해서 요즘 고민이 되서 여쭤봅니다. 리더스북 포함 그림책 수준 듣고 따라읽기는 500여권정도 한거 같아요, 근데 이상하게 쉬운 단어도 모르는 단어가 많네요. 애도 책보면서 단어를 궁금해하지도 않고 그냥 쭉 읽어요.전체 줄거리만 대충 압니다. (영어에 호기심이 없는건지 궁금해하질 않네요::::::) 이제 정독으로 방법을 바꿔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선생님. 초등학교 교과서 기반 공교육영어만 하고 사교육이나 집에서 영어는 따로 하지 않은 예비 중학생은 ...이때 어떤 책을 읽혀야하나요..? 혹시라도...모든 영상이 어느정도 초등시기에 영어 노출과 기본적 독서는 한 아이들을 전제로 하는거 같아서...창피하지만 여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