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평생동안 인생에서 마주치게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을 배울 수 있는 과목이죠. 수학이라는 학문은 공식 외우고 빠르게 계산하는게 다가 아닌데... 공식 달달 외우고 정해진 시간 동안 허겁지겁 푸는 것보다는 논리적 사고 위주로 수업이 이루어지면 좋을텐데 교과과정이 많이 아쉬워요 ㅠㅠ
수포자가 많은 이유는 중학교때부터 수학시험 난이도가 너무 높기때문입니다. 아이를 키워보면 수학적 이해력이 좋은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너무 분명합니다. 그런데 시험은 평균 70점에 맞춰야하니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질수록 평범한 아이들의 점수를 내리는 어려운 문제를 낼수 밖에 없습니다. 교과서 내용을 열심히 공부하는걸로는 50점 맞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기본적인 교과서 내용을 나름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으로는 표시도 안나고 심화는 언감생심이니 수포자가 되는거죠. 중학수학을 기본/심화 나눠서 기본 개념이라도 알고 갈수있게 해주면 좋겠고, 심화는 수학 잘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선택할수 있길 바랍니다. 학교시험 출제시에 평균 70점을 맞춰야하는 제약도 없애길 바랍니다. 오히려 이것이 문제를 고도로 어렵게 만들어 수포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교육 시스템의 차이가 정말 큰 차이를 불러일으키네요. 덴마크 학생들은 시험이 수학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즐기면서 자기가 배웠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라면 한국은 뒤처질까봐 또는 제한 된 시간안에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야하니 빨리빨리 해야된다는 압박감 속에 문제를 풀고 있어서 즐길래야 즐길 수 없는 시스템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ㅠㅠ
왜이렇게 하기 싫은 걸 강요하고 가르치는건지 모르겠네. 사람마다 능력치, 관심도가 다른데 동일한 잣대로만 평가하려니 이런 사단이 나는거지... 평가하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야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일렬로 세우고 누군 키가 크네 누군 몸무게가 얼마네 이러고 있으니 문제가 생기는거 아닐까?
전 수학을 싫어하는 고1 학생입니다. 전 중1때까진 수학을 좋아하고 잘했어요. 수학 문제가 주어졌을 때 깔끔하게 식을 쓰고 푼 문제가 맞으면 성취감이 있었거든요. 근데 중2때부터 수학의 벽을 느끼기 시작했어요.개념은 이해가 다 됐지만 풀었던 기본개념 문제에서 좀 복잡하게 변형된 문제를 보면 멈칫하고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중학생때까진 뒤쳐지지 않고 따라가긴 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에 오고 수학시험을 봤을 때 정말 절망적이였어요. 난생 처음보는 시험점수를 보게되고 내가 이정도로 수학을 못했었나라는 생각이 들고 정말 포기하고싶은 생각이 크게 들더라고요. 이 영상에 나온 학생분들이 하신 말을 보며 소름돋았어요. 제가 한번 이상은 꼭 해본 생각들이랑 너무 똑같았거든요. 수학시험 전날 저녁이면 내일이 제발 안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고 수학시험 당일 아침엔 너무 간장돼서 토할 것 같고 밥도 못먹을 정도에요. 수학시험중엔 분명 학원에서 풀었던 문제였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고 머리가 멍해져서 아무 생각이 안들고 시간은 얼마 안남았는데 눈앞이 하얗고 숫자가 안읽히고 극도의 긴장과 압박감에 결국 풀어본 문제도 못풀었어요. 시험이 끝나면 수학문제만 몇백, 몇천문제를 풀었는데 정작 시험에선 못푸니 너무 속상하고 실망하신 부모님 반응이 느껴지니 죄책감에 시험이 끝난는데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학원쌤과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만 들었어요. 이젠 수학은 재능이란 생각만 들고 열심히 하려고 해도 어려우면 풀수가 없으니까 진짜 포기하고싶은데 입시엔 수학이 너무 중요한 과목이라 포기도 못하겠고…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멕시코처럼 수학을 즐겨하는 과목으로 여기게 되면 좋겠어요🥺
특별한 수학 머리가 없는 사람입니다. 수능 수학은 만점이였고 학교 내신도 항상 1등급인 성적이였습니다. 수학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건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겁니다. 외울정도로 푸세요 (수학 머리없는 평범한 우리들은 수학 암기가 필요합니다) 어느정도의 실력이 될때까지 (해당 문제집을 랜덤페이지로 폈을때 다 풀 수 있어야 그 문제집을 마스터 한겁니다) 다른 문제집 풀지 마세요 틀린거 안 풀면 그 문제집 안푼거랍니다. 틀린문제를 보고 바로 답이 나올때까지 틀린것만 반복 하시고 그런식으로 난이도 중 상 수능기출 이렇게 세개정도 완전 마스터 하심 1등급 보장합니다 (랜덥 페이지 펴서 못 풀면 푼거 아닙니다)... 2등급 3등급은 적당히 푸셔서 성적이 1등급 되기 어려운 겁니다. 꼼꼼해야 합니다... 가장 쓸데없는 환상이 수학 잘하는 애들은 수학 어려운 문제를 처음보고 풀거하는 환상입니다. 그들도 유형부터 암기하고 틀린거 외우고 차근차근 외워서 올라온겁니다. 틀린문제 위주로 공부하는게 상당히 힘들어서 대부분 그렇게 안하니 성적이 안나온답니다. 아는거 계속 풀어봤쟈 시간 낭비입니다.
물론 추상적인 영역을 다루기때문에 어렵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내 생각엔 주위 어른들이 어려우니 공부 열심히 하라고 시작할 때 부터 겁을 줘서 애들이 첨부터 약간 쪼는 부분도 있는 것 같음 너무 올바른 답을 찾아내는데에만 집중하지말고 틀려도 되니 마음 가볍게 먹고 그냥 퍼즐 놀이한다고 생각하고 수학 공부했으면 좋겠음 틀리면 어디서 잘못됐는지 찾아내려고 하고 모르는 문제 고민해서 풀어보려고 하면 답을 설령 못 구하더라도 수학 사고력은 올라가 있을 거임
수학만 잘해서 취직도 못하고 취직해도 회사생활 부적응자들이 학원차려서 ㆍ그들끼리 만든 대한민국 수학시스템 ㅜㅜ초등부터 의대반서부터 경시반까지 말도안되는 선행으로 아이들 죽이고 있음 공교육에서도 그냥 학원에서 다 배웠거니 생각하는 선생들도 많고ㆍㆍ방학하면 특강비로 고등학생은 수학과목만 100만원씩 받아간다. 수학만 잘한다고 돈잘벌고 잘사는 것도 아니고ㆍㆍ아이들이 책도 읽으면서 사고력도 키워가며 다양한 세상을 간접적으로도 경험시켜야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수학숙제로 지쳐가는 아이들이 넘 불쌍하다. 전공과 관련이 있다는 친구들은 수학을 심화단계까지 하면되는 거 아닌가? 전부가 똑같이 배우다가 중학교까지 수학좋아했던 아이들은 고등학교 때 수포자가 되고 ㆍ꿈도 사라진다ㆍㆍ 생활에 적용시키는 네델란드식 수학교육이 현실감있게 와 닿는다. 수학을 즐기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허준이 수학학자도 고등학교 자퇴한 이유가 뭐였을까 ㆍ그가 우리나라에서 계속 있었다면 수학을 즐길 수 있었을까? 경쟁과 서열이 아이들 꿈을 앗아가는 것 같아 아쉽다.
@@antoniom8023사회적 선호만 낮은 게 아니라 임금이 낮죠. 뭔가 오해들 하시는데 우리나라에서 고졸을 피하려고들 하는 이유는 인식이 안 좋아서 가 아니에요. 소득이 안 좋아서지. 평균적으로 대졸자의 소득이 고졸보다, 상위 15개 대학 졸업자의 소득이 그렇지 않은 대학의 졸업자보다 높아요. 돈으로 재화가 거래되는 세상에 많은 소득을 얻는 양질의 직장을 얻기 위해 겨쟁하는 게 뭐가 이상한가요?
그러니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한가요? 수학을 잘해야 대학을 간다? 다양성 인정,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모순이 상당합니다! 문제가 있죠! 변별력에 희생을 당해야 하는 학생들! 킬링문제? 외국 선생들도 왜 이런 문제를 모든 학생들이 푸는건지 이해를 못한답니다! 이게 한국 교육현실이에요! 일상에 필요한 수학을 가르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목부터 문제다...이런게 가스라이팅임. 수학은 자연스러운거임. 겁먹지마라 수학을 못 하는건 그냥 어느순간 수업을 놓쳐서 그런거임. 주변에 수학공포증 걸린 어른,형,누나들 말 듣지 말고 수학 선생님들하고 친해져라. 요즘엔 인강도 잘되어 있고 수학사 부터 유투브 찾아보면 재밌는 것들도 많음. 그냥 유명한 인강선생님 한명만 들어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 수학 때문에 문과계열 어쩌구 하는 말은 정말 말도 안되는 거다. 쫄지마라 얘들아. 그런것 따위로 너희들의 진로를 결정하지마. 수학공포증 따윈 잘못된 선생님, 이미 병들어버린 몇몇 사람들이 조장한 분위기 때문이지 너희의 한계가 아니야. 수학도 그냥 언어야.오히려 체계적인 설명서가 있어서 순서대로 읽어가면 쉽게 체득 되는 숫자와 약속된 기호로 표현하는 언어일 뿐이야. 자신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마음껏 꿈을 좇기를!
게다가 과목은 더 세분화시켜서.. 옛날같으면 그냥 ‘챕터 한개‘에 불과한 내용을 갖고도 선택과목으로 분할을 해놔서... 말하자면 챕터 한개 분량으로도 전국 등수를 내야 하는거예요. 이러니까 문제도 더럽고, 한문제만 틀려도 ‘1점’이 아니라, 그노무 쇠고기 등급이 갈라지는거고.. 그러니까 공부를 잘하는 애들도 불안하니까 무한사교육을 받아야 하는거예요. 이따위 제도를 만들어놓고 뭘 잘했다고.... 진짜.. ㅡ.ㅡ
내가 학교다녔을 때 수업을 들어도 이해를 못하고 문제도 못 풀었는데, 나중에 전기기사 취득하려고 인강으로 기초수학 공부하는데 그게 이해가 되더라. 학창시절에는 개념조차 몰랐던건데. 학교에서 얼마나 못 가르치는지 확실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한지 오래되었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못 가르치면 왜 학교를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 학원과 인강이 훨씬 더 잘 가르치는데.
90년대 수능본 사람입니다. 중학교때만 해도 수학 재밌고 잘 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중딩때처럼 혼자 해결해 볼려고 끙끙대다 첫 시험에서 개박살나 그때부터 탈모오고, 커서도 악몽이 수학시험...ㅜㅜ 그러다 2학년때 문과로 전입하고 다행히 문과 수학은 이과보다 할게 적어 2학년 올라가기전 처음으로 수학과외만 받았는데, 문과는 수학 미적분에서 갈린다고... 그리고 정석을 아예 다 띄고 올라가니 수학시간이 넘 편해졌음. 그후로 대학도 잘 갔지만.. 40이 되어 돌아보니 수학에 쏟아부은 그 노력, 땀, 눈물, 돈은 남는게 없음. 수학은 그냥 변별력의 도구일 뿐...
나이 30 이상인 분들 본인들 학교 다닐때 생각하면 안됩니다 지금 아이들 엄청나게 수학 적게 배우는데 힘들어 합니다 초등때부터 적게배우고 적게 공부하고 어려운문제 많이 안풀어서 30대이상인 사람들 기준으로 보기에 기초가 부족한 상태가 쭉 이어져서 결국 못따라 가고 포기하는 애들이 엄청 늘어났다고 봐야 됩니다
옛날에는 총점으로‘만’ 줄을 세웠기 땜에, 폭넓은 공부량으로 주로 변별을 했다면, 지금은 과목 하나하나가 전부 전국 등수를 매겨야 되는 방식이라... 예컨대, 옛날 같으면 ‘도덕’ 과목 같은 경우도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워야 하는거예요. 당연히 상위 등급을 구별하기 위해 아주 더럽게 꼰 문제를 내야 하는겁니다. 심지어 도덕 같은 과목도요.
원래 선생이 뭐빠지게 노력해도 부족한게 교육인데.........한국은 일단 수업-> 학생 그 사이의 간격이 조낸크고 그걸 아무도 메꾸려고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교육으로 메꾸기는 하는데 학원 가서 무조건 성적오르고 잘되는것도 아닌게 미스테리라면 미스테리. 부족한 수업시간과, 상대적으로 그 안에 다 끼워넣어야하는 교육과정도 문제. 그렇게 과도하게 많이 배우니까 수능때 100분안에 30문제....30문제도 줄인다고 줄인거겠지. 고등때 그렇게 많이 배우게 시켜놓고 그걸 다 수능에 반영해야하니까........아오 머리아파
저 고3이고 문과이고 고2때 이과였는데 그때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꿈이였어요 근데 이과가 어려워서 우울했고요 그래서 쌤이랑 부모님하고 상담하고 나서 인터넷쇼핑몰사업자로 바꿨는데 컴퓨터학원에서 홈페이지로 창업 하는 거 배우고 아버지가 가발 일이 하셔서 나중에 졸업하면 아버지 알바 하고 또 알리,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구매대행으로 하고 싶어서 사업자등록 해서 하기로 했어요 대학은 수능 포기하고 전문대로 가기로 했어요
수리 논술 형식으로 내면 공포감이 줄어들까요? 사교육 조장한다고 깽가리 칠텐데요. 시험 형식을 계속 지적하는데 수리 논술형으로 모두 서술형으로 내면 불안감이 공포감으로 바뀔듯. 풀수 있는 문제가 없으니 더 수포자 양산할듯합니다. 무슨 시험 형태로 내던 사교육을 막을 방법은 없고 최소한 공정성과 변별력을 위한 시험이 수능 수학입니다.
앞으로 직업은 고소득과 저소득으로 양극화 될텐데. 예측한바 고소득자들의 기본 소양이 수학, 통계, 소프트웨어 기술이랍니다. 수학을 포기하면 기본적인 사회 상호작용에서 내가 얼마나 도태될지 감이 오나요? 수입 활동 외에도 소비 활동에서도 모르면 손해인 세상이 온다는 겁니다. 마치 노인들이 시대를 따라잡지 못해서 비싼 수수료와 발품을 들여 물건을 구입하고 쉽게 사기를 당하는 것처럼 까막눈으로 살게된다네요. 지금 가장 중요시되는 외국어는 나이들고 해도 상관없지만 수학은 나이 들어서 다시 시작하기가 무척 어렵더군요.
어른되서 수학공부하다 보니 느낀건데요 수학 잘하려면 초1부터 개념을 원리와 함께 이해하면서 모조리 외워야 합니다. 하다못해 구구단도 원리 이해부터 선행되어야 하고요 도형, 확률, 통계, 규칙성 찾기 등등 모든 영역이 초등학교 수준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원리를 개념과 엮어서 빠짐없이 외우면 중고교때 선행 안해도 그럭저럭 점수가 잘 나옵니다. 그런데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부모 대부분이 수학공부의 원리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수학은 공식이란 개념을 통으로 외운 뒤 숫자만 넣으면 된다는 식으로 공부를 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러니 공식의 원리 이해부터 선행이 안되다 보니 당연히 수학 공식은 개념 이해 못하면 시간 지난뒤 바로 머릿속에서 지워지고요 그 이후부터 상위개념이 나오면 이해부터 안되는게 현실이지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선행학습인데요 대한민국 학생 대부분은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미래에 배울 내용을 공부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수학이 미래에 배울 내용이 과거에 배울 내용을 전제로 한 것이란 점을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이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학때는 전학기 또는 전학년에 배웠던 내용중 모르는게 있으면 이를 다시 제대로 공부하는 후행학습이 절실한데 후행학습 해도 모자라는 방학 때 선행학습을 하니 결국 고등학교 때 수능은 커녕 모의고사, 내신도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수학적 재능이 없다고 탓하기 전에 자신이 얼마나 수학개념을 원리와 함께 초보단계부터 철저히 익혔느냐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실제로 수학적 재능이 어느정도 타고난 학생중 잘못된 수학공부 방법으로 인해 그 재능을 미처 발휘 못한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중의 한명도 본인이고요.
절대 공감합니다. 정말 잘 쓰셨네요. 수학이 다른 교과목과 다른 부분이 교과서가 이전에 다룬 것들을 모두 알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학년 때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일부라도 남아 있으면 언젠가는 하지만 반드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죠. 그럴수록 여유를 갖고 저학년 때 배웠던 책을 다시 들여다보는 후행학습이 절실한데 지금 분위기는 뭐...-..- 예전 분위기는 수학은 복습을 잘 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1학기 정도 선행이 적절하다는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많아봐야 2학기 정도 선행을 했었고 대신 배웠던 부분은 후행학습에 가장 어려운 국제 올림피아드 문제집까지 혼자서 다 풀었습니다. 평소에 어려운 문제들만 풀다보니 실제 수능 수학 문제 정도는 다 풀고 나니 시간이 절반 정도 남더군요. 검산 3번 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엎드려 쉬었습니다. 쩝 지금은 수학과 무관한 일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단의 원인은 특목고 자사고 입시 등이 메인이벤트가 되면서 중학교 때부터 선행 경쟁이 치열해진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대부분 학생들이 고3때 절정의 실력을 갖춘다는 큰 그림을 전제로 공부했는데 지금은 저런 이벤트들로 고교 과정 수학 실력을 고입 전에 적당힌 수준으로 갖춰야 한다고 여기니 너도나도 철저한 공사는 둿전이고 급조하는 대신 계속 수리하는 방식의 난리부르스-..-
이해가 안 되는데 학습진도에만 따라가라고 하니 애들이 포기를 하지.. 그런 애들에게 수학은 그냥 "벽" 이다. 그냥 막막한 벽에 글을 쓰고 있는 것. 시험의 난이도는 계속 오른다. 그에 맞는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수학만 파고 있기에는 다른 과목들을 놓을 순 없음. 다른 과목의 난이도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효율성 면에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음. 안 그래도 인구가 줄어서 널널해 보이는데 우리나라 교육체계는 진짜 비효율적이라는 걸 많이 느낌.
한국에선 그놈의 국영수 얘기하는데 ㅋㅋ 국어 - 솔직히 왜 넣었는지도 모를 아무짝에 쓸모없는 과목. 문해력이나 어휘력은 수능 국어 시험으로 늘지도 않으며 다른방식의 평가가 필요함 영어 - 개노답 세 과목 중에서도 제일 쓸모 없음. 미국인들 영국인들 모아놓고 시험보게 해도 이딴시험 왜 있냐고 하는 대표적 시험을 위한 시험 수학 - 한국식 사고력 수학은 답을 찾는게 너무 중요하지만, 요즘 세계 수학 트렌드는 답을 찾는 것은 계산기로 찾고, 문제를 간단화하고 도식화하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함.
내신은 쓸모 없는 건 맞는거 같은데 뭐 암기능력,암기방법을 늘려준다? 수능 국영수는 일상생활에서 꽤 쓸모있습니다 국어는 글을 읽을때 글 내용 뿐만아니라 글 너머의 의미들도 추론 할 수 있게 되고 영어는 해외 글들을 읽을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흔히들보는 토익같은 공인영어 시험의 기반이 되고 수학은 문제에 대해 오래 생각해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국어- 문해력은 수능 국어수준의 글을 읽으면서 글을 읽는 연습을 하면 늠. 그리고 수능은 학습을 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평가를 위해 만들어진건데 왜 학습 재료가 안 된다는 불평을 하고있음? 왜 넣었는지 모른다면 당장 작년 수능 국어 풀어볼 것. 70점 미만으로 나오면 대학에서 전공서적을 읽을 능력이 없는 상태임을 본인이 자연히 깨닫을 것이다. 영어- 그건 그 미국인, 영국인이 고졸이라 읽기 능력이 떨어져서 못 읽는 것. 수능 영어시험은 외국 교수가 쓴 논문이나 뉴스 기사, 칼럼 들을 그대로 발췌해오기 때문에 외국에서 안 쓰는 영어라고 절대 할 수가 없으며 아주 유용한 학술 영어이다. 학술 영어를 왜 배우냐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대학교에서 영어로 쓰인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시험이라고. 영어 소통능력시험이 아니야. 수학- 답을 계산기로 찾게 하는 건 나쁘지 않는 생각같음. 문제를 도식화하도록 하는 게 세계 트렌드? AP미적분학은 대놓고 그림부터 던져주고 이 그래프를 나타내는 수식은 무엇인가요 이런 거 물어보는데?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는 게 도대체 무슨 소리지? 미적분 문제를 미적분 안 하고 푸는 게 다른 관점임?
@@열럽 그게 최선은 아님. 대학 논술전형처럼 서술형으로 답하는 게 지적 능력을 더 잘 측정할 수 있을지도 모름. 근데 그거 되게 비쌈. 수능은 1인당 4.2만원정도, 논술전형은 5~6만원정도 드는 시험임. 물론 논술전형은 지금 5~6만원식 든다는 말이고, 보통 논술전형은 수능 점수도 고려하니까 100% 논술로 뽑으면 7만원 우습게 넘어갈 것. 그거 치르는비용 당신이 낼거임? "난 매달 버스 한 번 덜 타고 1시간 거리를 걸어가는 한이 있어도 세금을 더 내고 대입 입시를 정상화하겠어"라고 생각함? 아니잖아. 당신이야말로 대안이 없는 거 아님?
변별력을 위해 문제를 더럽게 내야 하는 이유는, 그노무 ‘등급’을 과목별로 내야 하기 때문이고요, 과목을 너무 세분화해놔서 그래요. 예컨대, 옛날 학력고사 340점에서 1점 단위로 등수매기던걸.. 요즘은 한 과목 안에서 그렇게 등수를 매겨야 하는겁니다. 그러니 문제를 개같이 낼 수 밖에요. 그런짓좀 하지 마세요 정말....
기억=외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수학은 멀어질 뿐이다. 원리를 외운다 라는 말만큼 모순적인 말은 없다.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설명한다는 것은 기억한 것을 다시 꺼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걷고 뛰는 법을 외우고 암기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듯 저학년 때부터 그 수준에 맞게 이해하고 추론하는 범위를 넓혀나가야 하는데 원리고 공식이고 무조건 외우는 암기식 수학은 효율을 떨어트리고 흥미를 잃게할 뿐이다.
내 경험상 수학을 아예 몰라도 정석을 5번보고 이과수학을 거의 암산비슷하게 풀 수 있다. 하루에 최소 7시간을 단 한번도 일어나지않고 수학을 했을 때 2개월 20일 정도 걸린다. 그런데 지금껏 이렇게 한 학생을 단 한명도 본 적이 없다. 다만 이 방법은 왜 우리가 수학을 하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입시를 위함이다.
수리적 사고 능력과 더불어 인문학적 사고력도 길러줘야 하는데, 한국의 교육은 이게 결여되어 있죠... 사람들이(청년들부터 정치인들까지...) 깊이 있는 사고를 힘들어하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배운 적이 없으니까요. 고등학교의 '문과' 과목들(역사, 윤리학, 사회학 등)은 암기 과목 또는 문제풀이 스킬 겨루기가 된 지 오래고, '이과' 과목들은 더 심합니다. 뜻 있는 학생들은 이 문제점을 깨우치고 어떻게든 배움을 계속해 나가겠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못한다는 겁니다.
의학, 공학, 생물학, 물리학, 화학을 비롯한 모든 자연계 학문은 수학이 없으면 이해부터 불가고요 인문사회계 학문도 경제야 당연히 수학이 필수고요 역사, 정치, 사회문화도 미적분까진 필요없다 해도 초중등 수준의 기초적 수학지식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리고 문학하려는 사람도 결국 본인이 책써서 돈벌어야 하는데 제대로 돈벌려면 초등 수준의 수학 지식까진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저작권료 제대로 못받아요.
수학은 반드시 해야만 한다.. 힘들었도 내가 들은거 본거만 미국 유럽은 대부분 이공계 출신 정공자 선호 하지 ( 미국만 봤도 즉 비자 개설할때. 문과 이과 극격한 차이 HI비자 ) 유럽도 문가 안녕히 가세요 . 하지만 이과은 이미 대학 명문대부터 영국 케브리지대학 뉴턴에 옥스퍼드대학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영어 언어 ETH 취리히 연방공대. 그래서 이것들이 북미나 유럽이나 이과생 과 문과생 차별 비자부터 연봉까지 ( 수학은 필히 꼭 해야 결론이다. 이 단계 지난아 물리 화학 생물학 들어가지 ) 좀 힘들었도 !! 나중에 고맙다고!!!! 요쯤 글로벌 경쟁안이나 국가대 국가 수학은 좀 힘들어도 필히 하면 좋다. 미국 가것나 유럽 가것나..
정치꾼 행정꾼들이 멍청하니 애들이 고생이 많다. 어릴 때부터 저렇게 힘들게 사니 나이 들어서 공황장애를 겪는 거 아니냐. 더 웃긴 걸 알려줄까? 지금 이런 영상 내가 티비를 보기 시작한 수 십년 후로 못해도 열 번 이상은 본 거 같은데 백날천날 이런 영상 만들어 봤자 정치꾼, 행정꾼들은 관심도 안 가진다. 아니 보지도 않지. 그러니 여유되면 이 나라에서 애들 교육 시키지 말고 외국 나가라. 이 나라는 애 조지는 나라다.
서울대 학종으로 6명까지도 보내는 학군지 일반고 나왔는데 고등학교 내내 수학이 5등급이었어서 좋은 대학 갈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지금은 건동홍 사과대 학과 중 하나 최초합하고 잘 다니고 있어요 진학한 과랑 관련있는 경제랑 지리는 항상 1등급이었고 1학년 때 4.5에서 3학년에 1점 초반으로 마무리하는 상승곡선이었던 게 학종에서 빛을 발한 것 같아요 하지만 1학년 내신을 워낙 조져놔서 총내신은 3점초반대에 그쳤답니다 😂 저는 문과고 학종만 집중해서 정시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문과 학종만큼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생기부랑 성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준다면 수학이랑 크게 관련이 없는 과에 한해서는 충분히 승산있다고 생각해요 아 참고로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과목 편제가 특이해서 고3 때 등급 산출되는 확통이나 미적을 수강하지 않고 대신 등급 산출이 안되는 진로과목인 수학과제탐구를 수강할 수 있었어요 저는 그렇게 해서 고3 때 1점초반까지 내신 올리는 게 가능했었습니당
수학이 놀이가 되고 즐거워야 하는데 아닌게 표정으로 다 드러나네. 사고란 기호를 나열하고 언어를 조작하는 과정인데 ...놀이가 악몽이 되다니 참 슬픈 현실이네.수학은 언어인데 문제에 언어가 내포 하고있어...그 언어가 한국어로만 힘들다는것.저게 덴마크에서 고전문제로 보는 이유는 논리가 매우 딱딱한 수학이란 뜻에요 저런걸 수학이라고 볼수 없죠 논리는 내가 일상생활에서 논리적으로 말할수 있을때 필요할때 사용하니까요 아이들에게 계산기가 하는 수학문제 내지마세요 계산기를 주던지요 방정식 가지고 이런식으로 하는거야 저런식으로 하는거야는 비논리적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