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가수보다 뒤에서 조연 역할한 코러스와 연주자들의 악기 소리에 관심이 높아졌다. 그 해답이 이 영상에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조덕배의 노래 속에 나오는 멘트가 감동이다. 가수들 뒤에는 항상 연주자가 있었다. 이들은 언제나 주연을 빛내주는 조연을 담당했고, 그 덕분에 한국의 대중음악이 발전할 수 있었다. 함춘호는 김광석의 4집(일어나, 바람이 불어오는 곳, 혼자남은 밤, 끊어진 글)의 기타 연주자였다. 그 사실을 깜짝 놀랐다. 고맙습니다. 함춘호 교수님.
함춘호씨...1990년 즈음 이태원에 있던 Atrium이라는 카페 스타일 레스토랑에서 저녁마다 재즈 컨서트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이 분을 처음 봤네요. 아주 크지는 않은 업소였지만 그 시대에 가장 빼어난 세션들이 모여 연주하던 곳이었죠. 그 날은 이 분이 베이스를 치셨는데 공연이 끝나고 인사드리자 아주 조용한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시더군요. 그 날 "아, 이 분은 베이시스트인가보다" 했어요. 근데 수 많은 세월이 흐르고나서 미국에서 유툽을 통해 다시 보게 되었는데 기타의 전설이 되어 계셨습니다. 그 때에도 저만 몰랐지 아마도 기타로 이름이 꽤 알려져있었겠지요. 그 겸손한 모습이 하나도 변하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송창식씨와의 인연도 참 아름답습니다.
91년도 스튜디오 다니면서 몇번 녹음실 들어가서 참관했었는데, 세션맨은 작곡/편곡자가 요구하는걸 최단에 끝내야 인정받는데, 춘호형은 한방에 끝냈음.. 악보도 잘 읽고 리듬과 톤도 좋고 솔로는 정말 귀에 착착 감기는... 한두번이야 가능하지만, 저 일을 30년 한다는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엔... 👍👍🙏🙏
전인권이 잘못한건가? 잘한건가? 가수를 꿈꾼 한 청년을 다시는 노랠 하지 않겠한건 잘못이고 그 덕분에 뛰어난 기타리스트가 되게 한건 잘한거겠지.......하긴 전인권 리즈시절 라이브를 들어본 사람으로서 그걸 듣고도 노랠 해야겠다고 맘먹는다는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긴 하다.
감동에요 왠지.ㅜ 넘 온화하셔서 보는내내 미소가 지어졌어요 성품대로 소리가 표현되는거 가타서 저두 반성하고 마니 배웁니다 제 상상보다 더더 멋찐! 분이셨어요 말할수 없는 편안함과 따뜻함과 겸손이 최고라는걸 대신 말해주고 있네요 자기전 최고의 유툽시청이었어요~ 전 바욜,퍄노를 전공해서 헨리보다 타고 들어와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오늘부터 찐 1호팬 등급~~~25~~♡♡
함춘호님, 시간이 갈수록, 함춘호님의 기타 연주를 듣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함춘호님을 더 알고 싶었는데, 아, 정말 멋진, 열심하심 과 꾸준하심 의, 역사가 함께 하고 있었군요! 과연! 기뻐요, 함춘호님에 대해서 좀 알게 되어서요. 성실하시고, 겸손하기까지한 함춘호님 이심에 자랑스럽습니다.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학생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훌륭한 기타 리스트가 되시고 훌륭한 교수님 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3:28 " 매 순간이 새롭고 매 순간 새로운 기분으로 노래하고 연주하니까 그 순간이 기다려지고" 이 한마디는 진짜... 그 분야의 정점을 찍은 장인이기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아마 악기 좀 만져봤네 하는 사람이면 공감할거예요. 사전에 리허설은 커녕 최소한의 큐도 없이 라이브를 한다? 문자 그대로 미친겁니다. 그런 라이브를 리드하는 송창식 선생님은 말 할 것도 없고, 그걸 완벽히 보조해주는 함춘호 선생님도 그냥 '인간을 벗어난 수준'인겁니다.
이런 멋진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이 세상에 정말 감사합니다 대 함춘호 선생님께서도 Em G 코드를 어려워하던 시절이 있었듯,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는 것이 저에게 많은 꿈과 희망으로 가슴을 설레게하네요, 최고라는 칭호를 들으시면서도 아직 부족하고 항상 연습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저도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