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X7의 개미핡기 보스인 스나이프 아리퀵을 제로로 상대하러 가면 그 보스가 제로를 보고 진정한 사명(와일리의 명령코드대로 로봇들을 전부 파괴하는 것)을 잃어버린 자라고 부르면서 "세계를 둘러싼 위선의 파란 빛. 봉인되고 파괴당한 붉은 빛..."이라는 대사를 중얼거리는 이벤트씬이 나오는데 이것도 록맨제로 시리즈를 암시하는 것 같던데요...
메탈슬러그 3D에 비하면 양반급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저예산으로 만들어서 저질 퀄리티 및 수습 불가급으로 꼬여버린 스토리로 인한 불만이 한꺼번에 터진 문제작 그 자체인 게임인건 맞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3D 요소를 채용했음에도 잘 만든 록맨 대쉬도 있었으니 이건 3D 자체를 도전해서 망했기라기보다는 저예산으로 무리하게 만든 게 현재의 저질 완성도가 됐죠. 풀3D도 제작하는 데 예산이 많이 드는데도 불구하고요. 더군다나 X5, X6마저도 저예산으로 만들었기에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