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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사투리 어색하다고 욕 먹었는데 그게 포인트였죠 서울에서 출세하고 싶은 경상도 남자라는 캐릭터를 이도저도 아닌 족보 없는 사투리로 너무 디테일하게 표현했었죠 영화 암살에서도 대본에는 '타겟'이라고 써있던 걸 '타케트'라고 그 당시 표현으로 바꿔서 대사를 친 거 보면 조승우 배우님 진짜 역할에 대한 통찰을 어마어마하게 하신다는 걸 알 수 있어요; ㄹㅇ천상 배우
왜 어떤 배우들이 악역이든 선한역이든 웃긴역등등 그걸 너무 잘 소화한 나머지 그역할에 대한 인식이 대중에게 가득 박혀서 이미지변신이 필요하다던지 그런역만 들어와서 힘들다던지 그러는데 조승우 연기를 보면 그 말을 다 핑계아닌 핑계로 만듬 어떤 작품이든 그 역할을 완벽소화함... 말아톤에 초원이라던지 타짜에 고니라던지 클래식에 준하라던지 비밀의숲 황시목이라던지
@@user-tu5ok7xr7k 조승우 타짜 연기 보면 알겠지만 조승우라고 능글맞은 역할 못하는게 아님. 이병헌이라 더 잘했다 이런 표현 자체가 이미 님이 이병헌의 연기를 표준으로 생각하고 그 캐릭터를 바라보기 때문임. 나도 이병헌이 더 어울릴거라 생각은 함. 하지만 배우라면 누구나 가장 살리기 힘든게 검사 역할이라는걸 알거임. 반대로 이병헌이 검사 역 맡았다 쳐보자. 쉬웠을까? 가장 밍밍한 캐릭터로 가장 센 캐릭터에 대항해 존재감 만드는게 진짜 고난도임. 다크나이트로 치면 조커 연기가 가장 위대하지만 살리기 가장 힘든 캐릭터는 오히려 브루스웨인 인거랑 비슷. 심지어 크리스찬 베일조차 조커 연기 해보고 싶었을거임 누가 연기하든 인생캐가 될만한 배역이니까. 가면 쓰고 얼굴 표정 하나 안보여 주는데 상대가 조커 연기로 날아다니고 있다 해보자. 거의 반코트 경기에서 다굴 당하면서 축구하는 격이라 존재감 맞다이 치는게 미친듯이 어려움 베일 아니었으면 대부분 찌그러져서 영화 발란스 무너졌을거임. 즉 연기를 누가 더 잘했을거 같냐 묻는게 아니라, 누가 더 살리기 힘든 연기를 해냈냐? 묻는다면 이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