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연기가 정말 감탄할만 했던것이 해결사 선우의 직업이 사실 주먹건달인데도 불구하고 건달말투를 쓰지 않고 공부 조용히 하며 성장한 모범생 느낌이 나는 말투를 선택한 연기처리였다 강사장에게 따지러간 마지막 장면에서도 쌍욕 일체 없이 감성적으로 누트럴하게 쏟아붙는 대사톤이 선우라는 인물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이병헌처럼 꾸준히 작품 열심히 찍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ㅋ 그런 말은 굳이 안해도 될듯.. 10년전에 영화찍고 CF만 찍어대는 배우들도 있는데 말이죠.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유명인으로 톱스타로 살아왔지만, 영화, 드라마 배역 가리지 않고 정말 많은 작품을 하는 배우 이병헌..ㄷㄷ
당시에는 신민아의 뭐랄까... 설익었는데 약간 취향에 안맞는 마스크라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20여년이 흘러서 거의 3~4번 가까이 본 거 같은데, 신민아의 연기도 딱 여대생 느낌 그대로, 마스크도 리즈 시절 풋풋함이 살은, 적당하다 느껴질 정도로 인생 영화네요. 정말로 한국 누아르의 정점입니다. 인생 영화 리스트에 올라있는 작품. 김지운 감독님의 장화 홍련과 함께 최애 타이틀이네요.
당시에는 신민아의 뭐랄까... 설익었는데 약간 취향에 안맞는 마스크라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20여년이 흘러서 거의 3~4번 가까이 본 거 같은데, 신민아의 연기도 딱 여대생 느낌 그대로, 마스크도 리즈 시절 풋풋함이 살은, 적당하다 느껴질 정도로 인생 영화네요. 정말로 한국 누아르의 정점입니다. 인생 영화 리스트에 올라있는 작품. 김지운 감독님의 장화 홍련과 함께 최애 타이틀이네요.
이 영화의 옥의 티 는 마지막 뜬금없는 에릭이 연기한 총포상 동생의 등장 이었음. 당시에 또 연기력 없는 가수출신 무지성 끼워넣기 냐고 비웃음이 많았지만 사실 에릭의 저 총잡이 캐릭터는 분량으로 보나 캐릭터성으로 보나 연기력 부족이고 자시고 보여줄 여지도 없고 연기 잘할 필요성도 없던 인물이었음. 문제는 지금까지 내내 멋을 위해 괜시리 폼 잡거나 군더더기를 붙이는 인물들 없이 모두가 날것의 액션과 연기를 보여주는 이 영화만의 맛이 좋았는데 에릭 이 분한 저 캐릭터는 갑자기 전형적 이고 비현실적인 후까시 만 잡으며 노룩 총질을 비롯해 완전히 따로 놀아서 더 어색해 보였던..
어떻게 포장해도 모욕감을 줬다 라는 이유는 참 하찮음 자기밑에서 개처럼 일한것 뿐만 아니라 가장 일을 잘하기까지 한 부하 식구인데 자기 애인한테 호감을 가진것 같다는 심증과 일의 실패로 죽이려함 넌 일을 실패했어 라는 대사였다면 오히려 합당한 이유여서 영화가 실패했을것 모욕감을줬어 라는 대사를 듣고 이병헌은 기가차다는 표정을 지음 (뭐이런 하찮은 이유로 날 죽이려한거지?) 라는 여러모로 배우들이 매우 입체적이면서 재미난 영화임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