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다기 보다는 이사라가 말했듯이 ‘문동은 아녔음 너야’ 의 취급을 받던 아이였고 그리고 집안환경도 부유하지 못해서 그냥 그중에서 배포가 젤 작아서 마음에도 없는 미안하다는 소리를 했지 착하지는 않은것 같음. 그냥 젤 사회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표본적 인간상이였던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생각해보니 가식이라도 동은이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한 사람은 혜정이가 유일하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동은의 복수 큰줄기에 혜정이는 없던거 같아요. 물론 연진이 압박하고 내부분열 시킬 목적으로 혜정의 약점을 잡고 이것저것 지시한건 있지만 사실상 이사라가 목을찌르지 않았다면 그렇게 까지 큰 파국을 맞았을거 같진않네요
스튜어디스 되려면 학벌도 서류전형 커트라인 넘을 정도는 받쳐준단거고 익히 알려진대로 꽤 빡센 경쟁률 뚫고 입사한거. 심지어 30대 중반 나이인데도 현장에 붙어있고 퍼스트클래스 전담 승무원임. 이정도 짬밥이면 사무장 바로 아랫단계 정도 커리어라서 업무능력도 인정 받았다는 반증임 ㅋㅋ
혜정이 친구들(?)의 이름을 듣기좋게 저장한것은 그 무리에서 무시당하는 위치였기 떄문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이사라가 이야기 하기로는 "동은이 아니었으면 너야" 라고 할 정도로 무리내에 최하위니까요. 그런 상태에서 '약쟁이 이사라' 같은걸로 저장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던 겁니다.
제 기준에서 봤을 땐 친구들에 대한 애정보다 그냥 “화백” “기캐” 머 이런건 보여주기식 저장같기도 한데요? 나 이런 사람들이랑 연락하고 지내는 급있는 사람이다라는 걸 자랑하고 싶은거라고나 할까? 물론 다른 친구들보단 찐으로 얘네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겠죠. 자기도 급 올라가고 싶으니. 근데 이게 혜정의 순수한 우정인가 묻는다면 아니죠. 인간적일 수는 있으나 말이죠. 유일하게 구치소 면회를 간 것 역시 걱정이라기보단 그꼴하고 있는 이사라 꼬라지를 보러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사라 연진 두사람 사이 훼방 놓으려고 간 것 같은데요? 둘 중 누구에게 정이 있는가한다면 사라이긴 하겠지만요.
최혜정을 통해 작가가 보여주고싶었던 부분은 절대악과 절대선이 존재하지만 그렇게 두부류로만 극단적으로 나누어지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는듯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했듯, 학교엔 일찐무리가 있고, 그 일찐무리에서 무시당하며 이용당하지만 무리에 속하려고 일부러 강해보이고 더 악인처럼 행동하는 이들이 있다. 결국 그들이 가장 비참한사람이란걸 혜정을 통해 보여주었다. 번듯한 빽도 없고 누군가를 싸이코패스처럼 미안한감정없이 괴롭히지도 못해 결국 복수의 대상도 안되는 그저 그런존재. 일찐무리에서도 일찐외의 무리에서도 존재감자체가 없는 그저그런존재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작가가 보여준듯하다. 성인이되고 사람들을 가장 자잘하게 괴롭힌건 최혜정인데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이 그런부분을 처벌받지 않고 그저 일찐무리에게 팽당하는게 속시원해하는지를 보면 또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저장된 이름은 친구로 생각해서라기보단 배경을 보고 친한척 묻어가고 싶어서고 사과도 내쳐지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지만 뭐 혜정이는 그나마 항상 열심히하는? 행동형 캐릭터였지 않나 싶네요. 자신의 커리어는 나름 스스로 노력해 이룬거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신명나게 망나니 칼춤을 춘건 여정도 아닌 바로 혜정이지 아닐까 싶네요. 칼 춤추는 ㅆㄴ 그게 바로 혜정인듯
채널 주인장님이 너무 착하셔셔 혜정이를 좋게본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혜정이 파트2에서 거의 동은이 대신 복수를 해줬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자기 친구들한테 엄청난 짓 겁나 많이 했는데 ㅋㅋㅋ 사라 면회간것도 연진이랑 이간질 시키려고 간거고 (연진이 학폭 덮으려고 사라 마약 이용했다고) 이사라 약먹고 손명오랑 미친짓 한것도 (사실 불법촬영물이죠) 본인 손으로 올리고 ㅋㅋㅋ 마지막에는 재준 실명까지.
네 말씀주신대로 혜정도 무조건 나쁜 역할은 맞습니다 :) 영상 내용은 더글로리가 워낙 캐릭터 자체를 복합적으로 잘 그려내서 악역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각자 다른 면모가 있음을 드러내려고 했는데요. (ex : 혜정의 경우 다른 악역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인간미를 비춰주는 장면O) 영상 중반부터 혜정의 나쁜면을 담긴 했지만 앞 부분이 자칫 옹호하는 걸로 비춰질 수도 있어 이 부분은 앞으로 영상 제작에 유의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kimkimkim0313 좋게 봤다기 보다는 악의 무리 중에서 그나마 인간미 있는 혜정인데 재준이와 이사라가 혜정이를 너무 괴롭게 했죠. 말하자면 재준, 사라는 자기들 맘대로 선을 넘었다 안넘었다하면서 혜정이를 조롱하거나 괴롭혔는데 혜정이는 나름 선을 지키며 참고 있다가 마침내 폭발한 거.
목차 없이 바로 시작하고 영상 중앙에 1. 핸드폰 이름의 비밀 로 나와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평소 제 알고리즘에 자주 떴을 때 목차만 보고 영상이 길어질 것 같은 생각에 넘겨버렸었거든요 오늘 넘기지 않고 보니 보지못한 디테일도 잘 찾아주시고 설명하시는 재간도 있으시네요 못알아봬서 미안해요!
전 착해서가 아니라 최혜정이 그 그룹에서 약자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으로 봤습니다. 자신은 우정이라고 생각하고 싶겠죠, 아무것도 없으니까. 최대한 연줄을 만들어놔야죠, 자기는 그 사람들의 인맥도 필요하니까. 최혜정의 행동은 약자기때문에 나오는것이지 다른애들보다 도덕적으로 나아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혜정이나 명오는 문동은이 직접적으로 나서서 처리했다기 보단 윗 계급에 있는 친구들에게 당해서 죗값을 처리한 케이스인듯. 물론 동은이는 둘다 아예 준비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을 협조한데다가 가식적으로 사과를 했으니 조금 봐준 느낌이.. 그리고 혜정이나 명오는 설치지 않았으면 보기좋게 피할 수 있었을거 같음.
19금 이였지만 그래도 너무 갑자기 홀랑 까서 놀랬고 굳이 있어야 하나 싶었는데 이 의문을 풀지는 못 했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계속 이유 없이 있어야 했다 흐름상 있는게 맞다 그러길래 납득이 안 됐거든요.. 그래서 불필요한 노출신 아니냐 따지니 개거품물고 페미네 뭐네 하길래 골치 아팠는데 이 분이 이유를 정확히 납득이 가도록 설명을 해줘서 좋네요 제발 자기 딸감 빼앗기는 사람처럼 거품물고 달려들지 말고 설명을 합시다 제발,, 그냥 굳이 필요 했냐 한마디 하니까 쌍욕부터 박고 시작하던데 하... 이유를 설명 해 달라고 ㅜ
아시죠? 승무원들 게다가 퍼스트클래스 담당이면 10년이상 또는 10년차 사무장 또는 부사무장이고 이분들 정말 바쁜기도 하지만, 비행후 피곤해서 잘나가돌아다니지 않습니다.. 하루 스케줄 두개이상은 무리입니다.. 아니면 스텐바이때문에 그직급인데도 스텐바이해야하는 것이 현실인데.. 드라마상에선 너무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으로 나와서 현실성은 떨어집니다 ㅋ
사라가 그러죠 제일 병신은 너다 모욕도 욕이다 연진이는 아니어도 사라는 말은저래도 친구로 생각해줄거다라고했지만 사실 연진이못지않게 사라는 늘 혜정이가 친구가아닌 장난감이었죠 그걸 몰랐다가 깨달은거구요 자신이 동경한세계가 사실은 추악하고 더럽다고 깨달았고 사실 우월하다고 여긴 그들이 자기보다 형편없는것들이라 깨달았지만 깨달음은 너무 늦었죠 마치 소희가 연진이 연진이자체는 아무것도 아니고 연진이돈이 무서운것이라는 사실을 마지막에 꺠달았듯이요
착한게 아니라 서열상 제일 밑이고 다른 애들이랑 다르게 문동은한테 빌지 않고는 본인은 구제가 안되니 미안하다고 한거고, 사과한것도 본인 앞길 망쳐질까봐 자동 무릎 꿇은거지 진심으로 미안한건 없음 이름 저장은 그저 저 사람 성향이 저런거지 정이 있어서는 아니고, 저렇게 친밀하게 저장해서 가까운 사이임을 과시하고픈 욕구가 큰걸로 보임 혜정이는 그냥 약자일뿐이고 연진이나 재준이나 사라처럼 집안 뒷빽이 없으니 하이에나짓 하는거지 절대 착한 캐릭터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