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을 놓을게 너도 힘을 빼줄래 이젠 복사꽃 핀 거릴 잊자 우리의 마음이 변해 우리 추억을 잊고 세워놓은 달을 내려놓자 가끔 우리 추억은 봄날의 낮과 밤 같아 지난 겨울이 생각나곤 해 또 넌 내리는 빗속에 비추는 햇살과 같아 넌 대체 왜 날 놓질 못 해 그대여 난 아직 널 사랑해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기를 넌 나의 마음을 자꾸 흔들어 난 그렇게 또 억지로 손을 놓네 그대여 난 이제는 좀 지쳐 난 이제 네가 있더라도 더 너를 보지 않아 넌 내가 준 마음을 또 버려 난 그렇게 또 상처를 받고 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