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선생님의 강의를 한 번씩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떠오르는 질문은 도올선생님의 기준은 뭘까? 입니다. 기독교를 향한 비판을 보면.. 역사비평과 관련된 입장에서 비판을 합니다. 바울의 이야기나 예수의 이야기에 대해 많은 부분을 짤라내 버립니다. 기독교 중에 이런 해석이 있기는 하죠! 사실 역사에 대한 이해는 많이 변해왔습니다. 그러나 초창기 과학의 발전에 따라 역사도 객관적 사실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 시기도 있었죠! 그러나 오늘날 역사적 사실을 과학적 사실처럼 주장하는 시대는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가지고 신학을 판단하는 부분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적 예수연구는 오랜 시간을 통해 발전해 왔는데 도올선생님의 역사적 예수 연구이해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도올선생님은 이성에 대해 많은 신뢰를 하시는 것습니다. 그래서 파스칼과 같이 이성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 한계를 분명히 하고 그 너머를 말하는 사람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끼시는 것같습니다. 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부정하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도 어려워서 애매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50년 만에 처음으로 내가 한국말을 한다는것에 대한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도올 김용옥선생의 강의를 들을수있고 의해할수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한국말을 하니 그러겠지요? 이 강의를 통해서 삶의 희망과 그동안 실타래처럼 묶여있던 생각들이 조끔씩 정리되가는 느낌이 듭니다. 좋은 방송 계속 올려주시길바랍니다. 늘 경청해서 듣겠습니다. 여긴 미국 워싱톤 주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감사합니다. 내면의 빛은 큰깨달음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변하지 못하는데, 극히 드물게 컨벌젼하는 사람이 있어요. 단숨에 변화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은 빛과 이성의 중간에 놓이게되고 이때에 직면하는 상황이 빛과 이성이 5:5정도로 놓이게되며 이성은 바람불면, 오감에따라 기준없이 흔들리는... 갈대마냥 약한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니 그렇게 말한것 같아요. 마음속 깊은곳에 빛받음이 있어야 이성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저는 인식했어요. 그리고 이성의 사용범위는 환경과 취향에 구속되므로, 그렇다고 모두를 알기에는 생은 짧지 않을까요? 회의주의에서 신비주의로 넘어가는 과정에 파스칼이 저는 보이더라구요.
"인류의 문명이 구원을 얻는 방법은 기독교로부터 해방되는것이라.." 참 옳으신 말씀입니다. 예수를 신으로 모시고 기독교로 정치.제도 교리화시켜 교회로 만들어 교회와 (빤스)목사들이라는 사람들에의해 정치에기생하여 부와 권력을얻어 살아가는 종교인들에의해 세상은 분리되고 기만되여 왔다고 봅니다. 동양철학은 사람과. 사회를 분리 이간질시키지 않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