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가 "VIP한테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얘기하겠다"는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습니다.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 없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VIP한테 얘기하겠다", 이 말을 한 장본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자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다고 지목된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입니다. 그럼 도대체 이종호 전 대표가 얘기하겠다고 한 VIP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음파일 보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신도 누군지 모르겠다고 했던 이 전 대표는 오늘(10일) 돌연 해병대 수장인 김계환 사령관을 말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야권은 로비 창구가 김건희 여사라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 됐다며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실 관계를 알 수 없지 않냐며 반박하면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서도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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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июл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