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 공대쪽, 특히 IT쪽은 영어로 하는 석/박사과정 많이 있죠. 다만 학사 쪽과 관련된다면 대부분 독일어가 필수이고요.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첨언하자면... 학위과정 말고라도, 독일어를 하고 못하고는 독일에서의 삶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을 반에 반도 알지 못한 채 겉돌면서 살게 되고 독일에 제대로 정착할 수도 없고 정말 학위 그 자체 말고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울 수 있어서 그래도 어느 정도는 독일어 구사 능력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독일어를 못해도 사는 데 큰 불편이 없기도 하지만 불편이 없다는 것과 그 삶을 깊이 들여다보며 사는 것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어느 부분에 삶의 가치를 두는가에 따라 각자가 선택할 몫이겠지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년이 딱 정해진 건 물론 아닙니다(회사측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요). 일단 가서 부딪히는 것도 방법이고, 한국에서 우선 지원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할 수 있다면 한국에서 우선 지원해보고 지원 경험을 쌓는 것도 좋아요. 실제로 한국에서 바로 취업이 되서 독일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결국에 별 다를 경력이 없을 시에는 학위를 따는 게 더 낫다는 말씀이군요. 막막했는데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1. 댓글에서 한국에서 독일로 바로 취업해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는데, 한인 기업이 아니고 링크드인 같은 사이트에 공고 올리는 현지 기업의 경우도 그런 경우가 있나요? 2. 화장품이나 섬유 산업은 일자리 수가 많이 없을까요? 전망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독일에 있는 한인 기업에 지원해서 거기서 신입부터 경력을 쌓는 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 경우에는 그나마 현지 기업보다는 영어만 해도 되는 자리가 꽤 있던데, 그 경력을 쌓으면서 독일어 공부를 한다면, 한국에서 경력을 쌓는 것보다는 추후에 독일 현지 기업에 취업이 비교적 쉬울까요?
@@성이름-l4d5w 안녕하세요. 우선... 꼭 학위가 필요한 건 아니라고 말씀은 드리고 싶어요. 더 좋다는 거지 필수인 건 아닙니다. 일단 경력이 없다면 어디를 들어가더라도 신입일 테고요, 어디나 그렇지만 한인 기업이라도 영어/독일어 할 줄 아는 게 있다면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유리하다는 건 선택/지원의 폭이 더 넓다는 걸 말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