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본가 옆동네네요. 저곳 최초 공사할때 pf자금도 제가 대출해줬는데...나중에 막판 공사시 자금이 모자라서 추가대출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었으나 도저히 한도가 안나와서 거절했는데, 나중에 이상한 금융기관으로 대출을 갈아타면서 추가대출 했더라구요. 그때부터 좀 쎼~~하긴 했는데 아무튼 최초단지는 분양을 많이 했었구요. 1차분양후 그 자금으로 추가로 공사하다가 부도 난걸로 압니다. 본인 자금은 별로 없었고 대부분 대출로 지어서 자기자본이 좀 부족했습니다. 막판 공사한곳이 부도나서 저곳에 pf자금 지원해준 금융기관도 손실봤겠네요. 분양받는 사람이 부산지역 등 먼곳에서 은퇴자금으로 구입한 사람도 있었는데...안타깝네요. 전원주택 및 분양형 펜션으로 분양했는데 거제지역 조선소 폭망(선주상대 임대 불가), 거제지역 경기 불황,코로나,위치선정 불리,교통불편,주위인프라부재 등 다양한 이유로 잘 안되나보네요
거제지역중 고현동이나 조선소 인근에 전원주택(또는 임대형 전원주택, 임대형 펜션) 건설이 한때 유행했었고, 그나마 초기에 분양한 시내주변은 좀 살아남았는데, 경치좋다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하청, 장목지역 등에 건설하던 전원주택은 대부분 망했습니다. 터만 공사하다가 망한곳도 많고. 짓다가 망한곳. 지어놓고 망한곳 등 난리입니다. 시골 너무 좋아하지마세요. 어릴때부터 살던 사람도 마지못해 살거나 따나가는 판에...뭐가 좋다고.. 완전 시골체질인 사람외에 는 재미없는곳에 적응해서 살기 힘들어요. 낭만도 한순간이고 망하는건 순식간입니다.
현장 내용을 아시는 분을 보니 무척 방갑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부실 대출과 코로나 등 여러 악재가 혼합된 난개발로 여러 개인의 피해가 발생한 곳이었군요 영상속에서도 예상했 듯이 일부는 은퇴자의 노후 자금이 피해를 보셨다니 마음이 더 아프군요 피해현장의 내용을 길게 설명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을 당시엔 저 도로를 지나며 올려다 보면 저 멋진 펜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부자들일까 부러웠지만 이 영상을 보니 초라해서 실망감이 너무 크네요. 산 중턱에 집집마다 풀장을 지어놓으면 물값이나 수질 등 관리는 어쩔려고 그런 셈없는 짓을 했는지...ㅉㅉ 도로에서 제법 떨어져 있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크나 보네요. 역시 현장에 실제 가봐야 빈틈이 없지...생활형 마트 한 번 갈려고 해도 아마 시내까지 가야 할 텐데 다른 대중교통도 없고 저 도로로 자가용을 달려 10km 쯤은 가야 하니 어중간한 몇십 채 펜션 지어봤자 틀림없이 여기저기 공실 생길 게 뻔한데도 분양을 강행한 걸 보면 참...내게 저 만한 돈이 있으면 세상에 온갖 새로운 개발품을 보여줄 텐데...자식 세대들 일자리도 적잖게 생길 테고...저렇게 뻔히 보이는 위험한 곳에 사업을 벌이도록 돈을 관리 못하는 것도 결국 돈을 주체를 못하는 과잉상태인 셈이니 관련 당사자들로서는 가슴아프겠지만 제품 사업화 투자금 구하러 부산에 가서 사무용 오피스텔에서 소파침대 위에 구겨져 자며 혼밥 해먹고 세월만 날리다 온 나 같은 사람 입장에서 보면 동정보다도 뭔 철부지 애한테 집문서와 인감과 통장까지 맡긴 듯 한심하단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제일 큰 문제는 펜션 쉽게 생각하고 덤비지 마세요 특히 은퇴하시고 하려는 분들 골병 납니다 하시려면 해당지역에서 좀 살아보고 상권 파악되고 몸관리 잘 하셔서객실 청소 2~3년은 혼자 가능 하신분이 먼저 임대로 시작해보고 펜션 매매 하세요(임대는 1~2년이하로) 객실청소는 자기 방청소랑 절대 틀립니다 대부분 50중반 넘어가면 체력이 안되서 못합니다(물론 직업으로 청소 오래 하신분은 틀립니다)
전 부동산 공부도 했는데 분양일도 했고 그런데 현금이 젤 좋더군요 복잡하지않고 필요한 실물바로살수 있잖아요 옛날 바보라했는데 고금리인지금 이게 맞는거죠 음악넘 좋은데 웬지 쓸쓸하기도 하네요 이 방송보고 전국 폐건물 얼마나 많은지 알았네요 인구가주니 더 심해지겠죠 수도권도 시간문제지 이렇게될듯 하네요
자기자본 없는 업체 한테는 허가도 해 주지 말아야지 자연 경관 다 훼손 시키고 결국 돈 없어서 부도 나서 분양도 다 안 되서 분양 받은 사람들만 피해 속출 결국 관리도 안된 폐가 유령건물 흉물로 남게 되 버려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분양 받은 사람들 한테 남게 되는 상황이 되 버렸네요
노년이 되면 전원생활 하면서 유기견 이나 수십마리 키우면서 사는것이 꿈이었는데 ,,,, 강호발 선생님과 인연되어 그동안 수많은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지식도 얻고 많은 공부도 되었습니다 윗트 넘치는 안내 맨트 구수한 말씀 잘 듣고 매일 세상 구경도 잘했습니다 실로 걱정도 되고 ,,,, 저 많은 건축들이 재 탄생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운전 조심 하세요 오오~~
이지역 살아서 여기를 지을때부터 짓다말다 꾀 오랫동안 지연되었고 과연 여기다 무슨이유로 집을짓는지 엄청 이해할 수 없는 곳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비전문가인 우리도 알겠던데... 여기는 그냥 지을때부터 업자들이 알고있지않았을까해요....지역주민은 이미 그 지역을 알고있어서 될땅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