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같은 사람은....어떻게 기도의 마음으로 만날까요. 전 수녀도 아니고 그낭 소시민인데요. 전 그저 회사를 일하고 돈을 벌러 간건데 왜 거기에 악마가 나타난걸까요. 잘못도 없는 제가 왜 그 악마 때문에 이 회사를 그만둬야 할까요. 너무 슬픕니다. 이곳을 떠나 다시 새로운 기회가 오기를.....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온화한 환경이기를 기도 합니다. 아멘.🙏🏻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들을 소장할 정도로 시인 이해인을 좋아하는데요. 시가 좋았던건 성직자로서의 신앙과 마음가짐이 담긴 시여서만이 아니라 신앙이 없는 보통의 사람들도 공감 할 수 있는 인간적인 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숨기고 싶은 아픈 마음이나 수치스러운 감정을 참는게 아니라 시 속에서 드러내고 자신과도 타인과도 화해하는 과정이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시인 이해인님이 항상 존경 받는게 아니라 때론 타인에게 미움 받고 오해 받지만 그럼에도 용서하고 화해하는게 어려워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로 적었던게 아닐까 (?) 같은 사람이구나 싶어서 시를 읽으면서 공감 받았던게 많았고 저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었던 성찰도 느낄 수 있었어요. 항상 존경합니다 인터뷰 말미에 메모장과 펜을 항상 들고다니며 바라보는 사물과 자연에 대해 순수하게 쓴다고 하시는데 저도 잊었던 감각들을 깨어있도록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수녀님 ❤
수녀님 목소리가 연세에 비해 낭랑하시고, 힘이 있으시고, 듣기에 너무 좋습니다. 건강이 안좋으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건강하게 오래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때 수녀님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예쁘고 고운 글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전해주시는 말씀도 글만큼 차분하고 인자하시고 울림이 있네요.
수녀님의 삶이 한 편의 시라는 말이 수녀님께서 어떤 길을 걸어 오셨는지 함축해 놓은것 같아 수녀님의 삶이 즐겁기도하고 때론 인고의 시간이기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뵙고 싶고 부산 광안리 한번 찾아 뵙고 싶어지네요 참고로 부산이 외가거든요 수녀님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수녀님이 쓰신글이 어느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붙여져 있었어요 명성은 예전부터 알고있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너무 좋아서 수녀님의 글을 더 더 찿아서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셔서 후대에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요 사랑합니다😊
사형수의 이야기를 듣고 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생각을 하게됩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 그가 보잘 것 없는 사소한 죄을 지었다면 이혜인 수녀님의 시 장미의 기도에 이렇게 크게 감동했을까요? 아마도 그냥 보통사람 처럼 작은 죄를 짖고 죄책감 없이 살며 한 세상을 살아갔을 것입니다. 무엇이 자신을 이렇케 까지 성찰의 길로 이끌어는가요? 예수님이 말씀하셨든 것 처럼 바리세인이 아닌 세리의 기도가 세리를 구원했던 것도 같은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