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대한민국 모든 기상캐스터는 본인이 직접 방송원고를 직접 작성합니다. 물론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참고해서 작성합니다. 그런다고 기성청에서 일기예보용 멘트를 따로 작성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프리랜서입니다. 정작 보고 읽는 아나운서는 정규직이고요... 신기하죠 ? ㅋㅋㅋ 물론 그게 다는 아닙니다만...
기상캐스터들이 원래 원고 스스로 작성하는거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았구나.... 과거에는 기상청 예보관출신의 기상전문가가 출연하여 직접 날씨를 전달했었는데 (분필이나 유성매직으로 그림그려서) 현재는 CG로 보기 좋게 화면을 연출한다지만 기본적으로는 기상캐스터 본인이 전달해야 하는 내용이니 당연히 기상학 관련 공부를 할 수밖에 없죠. 매일 기상 정보를 가장먼저 수집하고 분석해서 전달(방송)해야 하니까요. 요즘 기상캐스터들이 하나같이 인형처럼 예쁘게 꾸미고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몸매 노출에 집중하는데다 편성시간도 원체 짧다보니, 이렇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멋진 직업이고 엄청난 수고로움을 감수함에도 오히려 그 본질이 가려지는 듯한 모순점이 있네요.
20대중반 승무원 회사원다니다 그만두고 일급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4년 넘게 한다는건 진짜 악물고 버티지 않는한 계속하기 어려움 방송일과 본인의 삶을 하나로 엮지 않았더라면 수많은 포기와 다른 안정적인 직장을 갈까라는 유혹을 버티지 못했을꺼임 매일 주중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일하러가는건 일에 대해 목숨걸만큼 절실하지 않으면 계속 못함
김민아 기상캐스터를 보고 나서 질투의 화신 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난다. 아나운서와 다르게 기상 캐스터는 짧은 영상으로 기상 날씨를 알려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언제 짤릴지 혹은 사업이 종료되어 다시 취준생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므로, 항상 불안하고 남들보다 부지런히 일해야 되는 모습이 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질투의 화신" 드라마를 보면서 지금의 김민아 의 헌실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것 같아 몸소 이 직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준 것 같다.
누나 , 난 누나가 그냥 똘끼 충만하구 재밌는 누나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열심히 하는모습보니까 나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고 배울점도 많이 배웠어. 예전에 힘들땐 재밌는 영상보며 힘냈는데 지금은 새벽마다 이영상보면서 과제하구 작업하고 있어, 꼭 누나처럼 열심히 해서 좋은사람 될께 고마워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