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홍샘 말씀처럼 꼰대인거 같아요... 한부모 가정이 죄악은 아니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가게 되는 거고 거기에 대해서 누구도 뭐라할 권리는 없지만. 서로 관계도 좋고 같이 아이 키울 여건이 되는데도 굳이 한부모 가정을 고집하는 건 아기한테 조금 더 좋은 환경을 굳이 뺏는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나쁘지 않은 엄마아빠라면 둘 다 있는게 아이에게 제일 좋은 환경인 건 맞다고 생각해서...
산후조리원 리뷰 언제 올라오나~~ 그냥 못 올라올 수도 있겠다 싶었건만!! 우와~~!👏👏👍💜💜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제 친할머니가 오빠랑 저를 주 양육자로서 키워주셨어요. 덕분에 저와 오빠는 좋은 어른으로 자랐지만, 저희 할머니 본인께서 거의 30년을 저희에게 희생하셨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뇌병변 장애도 있다보니, 제가 아무리 아기를 좋아해도 제가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큰 거랑, 잘 키울 수 있는지는 다르더라고요. 저는 피임 열심히 하려고요~ 차라리 저한테 태어나는 거 말고,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부모에게 태어나 행복하게 자랐음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조부모님들, 시터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와 동산님들! 책 추천 하나 더 해드릴 게 있어서 덧글 남깁니다!! 책 이름은 '응급의학과 곽경훈입니다'라는 책인데, 대한민국의 온갖 이상한 사람들과 의료계의 뼈아픈 현실을 엄청 디테일하게 썻어서 슬의생처럼 마음이 짠하면서도 관련 초현실적 문제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책도 엄청 의사분들이 좋아해서 아마 리뷰를 하면 반응 엄청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저희 어머니도 은퇴하시고 일주일에 몇일 씩 시터일을 하셔서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정말 얘만 본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래도 되? 이랬는데 어머니가 속해있는 회사?쪽에서 그런거 하지 말라고도 했고 실제로 엄마분들도 그런거 하라고도 안하고 그나마 하는 거라고는 다 먹은 젖병을 젖병 소독기에 올려놓는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치만 손주도 아니고 나와 관련없는 남의 애를 본다는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어머니가 힘들다라고 하십니다. 저도 나중에 임신을 해서 애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되나 생각을 하는데 현재 남친과 얘기를 해보면 둘다 같은 결론이었어요. 한명의 월급을 포기해서라도 시터를 쓰자였어요. 부모님께 맡기면 마음이 그나마 편하겠지만 아픈 소리 하실것같애서 못맡기겠더라구요. 차라리 돈을 쓰고 부모님 두분께 맡기지않는게 나름의 효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임신 29주인 산모입니다. 자궁경부길이가 조금 짧다는 소견을 19주에 들었는데 26주에 검진차 산부인과를 가니 길이가 0.92로 너무 확 줄어들어서 응급 더블 맥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자궁경부무력증에서 초음파를 본 후에 수술을 했는데 자궁선근증?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궁선근증으로 생리통도 심했던 거고.. 여러가지 이유도 있겠지만.. 뭐 그렇다고 하네요ㅠㅠ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가 첫째인데 ㅠㅠ 만약 둘째를 가지게되면 14주에 예방맥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수술을 해야 안전하겠죠? 그리고 자궁선근증은 치료방법이 있나요ㅠㅠ?
당연하죠. 정상이고 행복하실 겁니다. 다만, 저 드라마 극 중 남자친구가 참 괜찮은 성품에 둘이 서로 참 좋아하는데 결혼에 대한 결론이 안 난게 이해가 안 되어서요. 영상에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으니..한부모 가정을 비하하거나 하는 의도는 1도 없습니다. 곡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아빠들은 애 우는 거 못 듣는 거!!! ㅠㅠㅠㅠㅠㅠ 경험담 들었는데 언제부턴가 밤에는 남편이 밤수유 하기로 한 후로는 애기 우는 소리에 둘 다 일어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본인(엄마)도 안 들렸데요. 남편은 초반에는 아내가 깨워서 일어나다가 스스로 일어나고.... 이게 다...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깐 안 들리는 거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ㅎ하하....
오!! 오랜만의 드라마리뷰ㅋㅋㅋㅋ 재밌게 봤던 산후조리원인데 오랜만에보니 더 재밌네요ㅋㅋㅋ 그런데 혹시 질문이요! 제가 난포배란(자궁벽에 난포는 붙어있음)은 되는데 생리를 안해요ㅜ 이 이유로 두 번 주사 맞은 적 있어요. 병원에서 후다닥 설명듣고 끝나서 재차 질문을 못했는데 이 경우의 진단명(?)이 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요ㅠㅠ혹시....ㅠㅠ
저는 이번리뷰만큼은 홍쌤권쌤 말에 동의못하겠네요. 아이가 생겼을때 결혼생각이 없다면 아이를 지웠어야 할까요? 그렇게 생긴아이는 책임지고 키우려고하고있고 그아이와 나의 결혼을 별개로 두고 생각하는게 비논리적이고 철이없다고 보이지 않아요. 갑작스럽게 생긴 아이를 낳을지 지울지 선택할수있듯 아이와 관계없이 내 배우자를 정할수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아이로인해 결국 결혼했는데 그 결혼생활이 불화로 이뤄진다면 그 가정에서 크는 아이는 엄마혼자 혹은 아빠혼자 키우는 가정보다 행복하지 않을수 있어요. 어쨌든 아이가생겼으니 아빠도 엄마도 그아이를 책임져야겠지만 그 책임이 꼭 결혼인건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가있는데 이혼하는 부부에게 책임감없고 해서는안되는거다라고 하는것고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어우 애를 지워야 한다는 건 아니고 저 극 중 흐름을 보면 남자친구가 너무 괜찮은 성품에 둘이 참 좋아하거든요..열 달 동안 생각 했는데 결론 못 냈다는 게 좀 이해가 안되어서요. 각자 생각은 다르니까요. 동의하지 않을 수 있죠^^ 제가 저 애 엄마한테 동의 못 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