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맥길로이의 신체를 가지지 않았듯 영상속 코치의 신체도 가지지 않았지 않나요 ㅎㅎ.. 임팩트시 순간스피드와 정타, 클럽페이스 스퀘어를 정확히 맞추면 백스윙이 작더라도 우리가 가진 신체로 낼 수 있는 최대치에 근접한 거리가 나는 게 맞습니다. 다만 우리 신체로 백스윙을 줄이려면 임팩트시 손목을 잘 써야(릴리스) 합니다. 연습장 합쳐서 월 4회 라운딩이 어려운 골퍼가 80대 초반까지 치려면 이 영상처럼 백스윙을 줄이면서 임팩트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고, 집에서 퍼터 연습량을 늘리는 게 현명합니다. 프로는 인기를 위해 화려한 스윙을 연습할 수밖에 없고, 싱글 진입이 목표인 일반인은 컨택이 더 중요하죠. 골프 영상에 악플로 도배하시는 분들은 꿈 속에서 60대 타수 치시는 분들일테고요…
내용 좋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back swing 발음이 걸리네요. back의 /b/는 국어의 'ㅂ'과 다른 자음입니다. /b/는 성대를 울리는 유성음이고 'ㅂ'은 성대를 울리지 않는 무성음입니다. 그리고 단어를 발음할 때는 경음화 현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back swing은 백스윙이 아니라 'ㅂ'을 강하게 발음해서 빽스윙가깝게 발음하는 것이 정확한 발음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음운현상을 무시하고 글자그대로 읽어서 back swing을 고지곧대로 '백스윙'으로 발음하는 것은 한 마디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 현상으로 공부가 오히려 자연스러운 언어의 습득이나 발달을 저해한 것입니다. 영어 사전의 ski나 back을 찾아서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면 그들도 스끼와 빽에 가깝게 발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