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부터 난 할머니 손에 키워졌다.
부모님께서 사고로 일찍 떠나시는 바람에 시골 할머니 집에 살게 된 것이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대략 몇 년 간을 그 오지나 다름없는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다 합쳐 봐야 20가구가 넘지 않는 그 작은 마을은 하나의 공동체였고 너무도 자유로웠다.
어른들이 일하러 가면 아이들은 나이가 제일 많은 형 누나들 통솔하에 제법 먼 거리에 있는 분교로 통학했고
학교가 끝나면 산과 들을 누비며 놀았다.
부모님이 늦으시는 날엔 아무렇지 않게 옆집에 가서 밥을 얻어먹곤 했다.
자유롭고 건강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자랄 수 있었지만 마을에는 아주 중요한 규칙이 있었다.
해가 떨어지고 난 뒤엔 절대로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그리고 늦은밤 누가 찾아오더라도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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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신이'
익명제보
연출 : 브레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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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담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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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