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그만둔지 벌써 11년이 넘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처음에 시작했던 캐가 보우존이라 그때까지 시즌마다 항상 키웠었고 마비나는 쓰지 않아도 언제나 풀 셋트를 장만해 두었지만 솔직히 쓸만한 세트는 아닙니다. 지금 마비나가지고 돌 수 있는 건 마비나 빼고 그 나머지 아이템들과 용병이 최종템을 두루고 있기 떄문에 가능한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 최종템 두룰 정도면 그냥 페이스 보우나 원드포스 쓰지 마비나를 쓰는 게 이상한거죠. 그걸 쉽게 알 수 있는 게 과거에 마비나 세트 가져오면 정상적인 가격보다 훨씬 더 많이 쳐 주겠다고 해도 오는 사람이 없었어요. 아무도 안 모은다는 얘기죠. 나 역시도 그냥 추억의 소장용으로 매 래더 시즌마다 장만한 거지 쓸려고 장만한 게 아니었으니까요. 마비나는 페이스 보우 넘어가기 전 구간에서 잠깐 쓰는 정도 이상으로는 쓸모가 없어요. 보우존이 초기에 너프를 워낙 많이 당해서 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기도 하고 효율성도 많이 떨어지는 캐라 왠만큼 부유하지 않으면 키울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졸습니다.
애초에 마비나셋을 하는 이유는, 신뢰마 템세팅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비나셋을 하는거거든요... 그런데 콜투암스에 인내에 각종 최상급 참들이라.. 흠...혹시 비싼템들 다 빼고 다시한번 돌아주실 수 있으신지...?? 그래야 마비나셋이 좋은지 안좋은지 분간이 갈것 같습니다.. 저상태라면 그냥 잡 유니크활 들고 쏴도 다 잡을것 같거든요.
이제 막 프리징으로 헬 깬 사람이 볼 때는 완전 좋아보이는데요? 네....저 마비나셋 끼려고 프리징애로우 쏩니다.... 물론 얼음을 끼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세트효과에 뿜뿜하는 오오라를 보고싶어요! 제가 1인방으로 깨는 속도보다 8인방 카생이 더 빠르고 안정적이네요 ㅠㅠ
영상중에 밀리캐릭의 뜻은 가까이서 때리고 싸우는 질딘같은 캐를 말하는 거예요 영상에 나오는 마비나 아마는 레인지캐가 맞습니다 아마 빙결시 그나마 좀더 자유로운 캐스터캐와 공속영향을 받아 빙결이 영향을 많이 받는 타격캐를 나누고 타격캐기 때문에라고 말하셔야되는걸 햇갈리셔서 밀리캐라고 하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