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면 너의 생각을 떠올린 게 언제였더라 숨 가쁘게 사는 건 무디게 했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리움 모른 척 너란 사람 묻어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슬며시 네 안부 전하고 이젠 떨리지 않아 침착히 고개 끄덕인 나의 모습은 널 잊은 걸까 다시 못 보는 너 남의 사람인 너 견디기엔 미칠 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너머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제는 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 들리게 뒤돌아보면 그대 추억이 사라지면 비어버리는 나의 계절들이 맘에 걸려도 그리움 멈추는 게 나는 좋아요 못 본 척 나의 눈물 가려 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웃으며 그 얘길 꺼내고 나도 웃음으로 받아 줄 수 있었던 오늘 우리 한 번 더 이별 할까요 다시 못 볼 그대 남의 사람 그대 견디기엔 미칠 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너머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젠 그대라고도 말하지 않겠어요 이제서야 안녕 한번도 안했던 말 안녕 다시 올 것 같던 나 혼자만의 오랜 기대였던 그 날들이 내겐 필요 했어요 많은 걸 깨닫게 했던 그 이별을 난 한번 더 오늘 할게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 들리게
종신 형님 다음의 live는 형님이 작사하여 박정현씨한테 주신 오랜만에를 이런 좋은 풍경과 함께 들릴 형님의 목소리로 듣고싶습니다 신청곡 드러봅니다! 사실 유튜브나 라이브 음원으로 형님의 라이브가 있지만 이런 장소에선 또 다른 감성의 목소리와 감정이 느껴질 것 같아서요 이런 곳에 오니 네 생각이 나는데 우린 오랜만에 만나면 반가운 친구일까 아니면 눈만 맞추고 스쳐지나가고 난 후, 맞아 그땐 그랬었지 하고 기억할 추억일지.. 하는 영상이 상상되네요
바래진 사진처럼 무뎌져가던 중 어제 오래 전 읽었던 책을 펼치곤 그 사람이 만들어준 책갈피를 발견했어요 ㅎㅎ 마음 속에도 없는 못된 욕을 되뇌이면서 그 사람과 관련된 것들은 죄다 버렸는데 이 책갈피는 차마 버리지 못할 것 같아요. 그 사람 집 앞에 떨어져있던 빨간 단풍잎 하나 스카치 테이프로 붙힌 조잡한 책갈피인데 그 어떤 선물보다 소중하네요. 미련?? 때문은 아니고 제가 그 사람을 무척 아꼈어요. 아무런 대가 없이요. 일반적인 감정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참 순수했던 감정이라 이 감정만은 늘 기억하고 싶네요. 윤종신님의 가사처럼 그가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봅니다. 나쁜 안부 들리지 않도록요.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근한 가을밤 되세요.
다른 영상이나 여기 댓글에도 있지만 1절에서 '이젠 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2절에선 '그대'로 바뀌는데 마지막에 '이젠 그대 라고도 말하지 않겠어요~' 그리고선 이제 뭐라고도 부르지 않는게 노래가 진행되며 단념이나 체념을 하면서도 감정은 더 커져버리는 윤종신이 만든 노래 중에 최애곡
음악을 하다가 지금은 그냥 보통의 아빠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윤종신 같은 음악을 해보자고 해서 팀도 만들고 활동도 했었는데.. 참 아련한 일처럼 느껴지네요 항상 잘 듣고,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음악인으로 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하고 싶을때까지 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의 음악은 희망이니까요!!
이별후에 참 힘들었을 때 노래방 가서 혼자 절절하게 불렀던 노래인데, 그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난 후로도 계속해서 부르게 되었어요. '다시 올 것 같던, 나 혼자만의 오랜 기대였던 그 날들이 내겐 필요 했어요' 라는 부분을 부를 땐 아직도 울컥울컥 하곤 합니다. 지금은 그 이별은 잊혀져 가지만, 저 가사를 부를 때 만큼은 그 때로 내가 돌아가는 느낌을 항상 받곤 해요. 윤종신님의 작사는 참 시간을 되살리는 것 같아요.. 박정현씨의 미아를 가끔 부를때도 처음 불렀을 때가, 그 때 그 감정이 항상 생각납니다..
늦잠이랑 시력도 꼭 윤종신님 버전으로 듣고싶습니다. 윤종신님 버전은 너무 감성이 와닿으면서 감동적이라서 힘들때는 너무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윤종신님 앨범에서 작사작곡을 윤종신님이 하고 다른 가수분들이 부르는곡을 윤종신님 버전으로 듣고나서부터 윤종신님 버전들이 좋은 것 같아요. '좋니' 콘서트도 가보고 앨범도 두개 정도 구매하고 정말 팬입니다! + 진짜 군대에 있을때부터 팬이되면서 너무 힘을 받고 매일 노래를 듣고 노래방에서도 윤종신님 노래를 주로 부르곤 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가 있어서 노래도 못불러서 듣는 것만 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쉬워요. 군대 전역하고나서 버킷리스트가 윤종신님 콘서트를 앞자리 팬석에서 보는거였는데 '좋니' 콘서트에서 꿈을 이뤄서 좋았습니다. 그때 윤종신님 앨범 들고가서 보여드리면서 응원하는게 소원이었는데 ㅠㅠ 너무 급하게 가는 바람에 가져가지 못한게 한입니다. 지금은 취준 시기라서 취업하고나서 한번 더 꼭 팬석에서 앨범들 가져가서 응원할게요!
처음 들었을때 와~ 좋다 신곡 나왔나보다. 하고 듣는데 후렴 나오니 ?! 헐 완전 다른곡같다. 완전 윤종신 노래같은데요??? 찾아보니 작사작곡 윤종신... ㅋㅋㅋ 그저 갓 본인노래니 완전 찰떡일수밖에요 ㅠㅠ 정말 좋습니다 요즘 해외갓다오고 나서 힘들었는데 이노래 들으니 참 좋아요.
매월 바삐 새 곡들을 들려주시는 것도 반갑지만 예전 곡들을 아름다운 곳에서 불러주시는 영상들 정말 여유 넘치고 감정도 풍부한 것 같아요... 영상 올라올 때마다 여러번 돌려보게 되네요. 비어가는 감정들을 채워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어머님께서도 좋은 곳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가사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 아닐까 싶어요 가사들을 곱씹어 보다 보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치유가 돼요 그런데 윤종신님은 그 어려운 걸 하고 계시고 있잖아요? 앞으로 많은 분들의 공감 그리고 치유를 위해서 많은 노래들을 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너에서 그대로… 그리고 그대에서 이제는 그대라고 부를수도 없는 사이로…가사 한단어 한단어 곱씹을 때마다 윤종신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할때 어떤 노래보다도 위로가 되어주었던 인생 노래.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립긴 해…그래도 이제는 아프지는 않아. 부디 잘 지내길. 안녕…
제가 윤종신님 노래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너에게 간다 를 좋아해요.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월간 윤종신에 라이브 해주실 수 있나요? 노래 나온지 한참인 걸로 아는데 그때와 또 다른 감성의 너에게 간다 가 나올것 같은 기대가 들어요 그리고 아이유 첫이별 그날밤 윤종신님 버전도 정말 좋아서 음원 소망하고 있어요ㅎㅎ
내가 불러주던 노래들을 좋아한 그녀와 함께 미래를 그리면서 불러준 오르막길. 지금은 남이 되어 불러줄수 없는 한번 더 이별. 처음만난 그날부터 마지막 이별까지 윤종신님 노래로 가득한 인연이였습니다. 지금도 듣다보면 울컥하고 아무렇지 않다가도 눈물이 흐르는 곡들이네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