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은 아니고 약간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제 의견 적습니다. 비비는 TV 첫 등장때부터 줄곧 이랬습니다. 솔직하고 날것 그대로였죠. 스스로는 편안한데 대중이 예민하게 반응했죠. 초반부터 티브이 프로나 유튜브채널들에 많이 나갔으니 당시 영상들 살펴보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아마도 노래부를 때는 2-3분 안에 압축된 감정을 보여줘야 하니, 오버하는, 쉽게 말해 자뻑한다고 느끼셨을 수 있는데...오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비비는 박찬욱 감독을 존경하고, 가면무도회, 나쁜년, 불륜 등 비비의 대부분의 곡들이 비비 스스로 만든 시나리오 오금지라는 주인공을 연기한 겁니다. 시나리오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스스로 작사작곡하고 자기가 직접 그걸 불렀죠.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 곡이 5년간 묵혀졌다는 것도 신기하고 술자리에서 카더가든이 장기하에게 불러달라 한 것도 그렇고 마침 그 자리에 비비가 있었던 것도 무엇보다 윤미래가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라온 아마추어의 노래를 듣고 적극적으로 비비를 영입한 것도 그렇고 세상은 정말 우연의 연속이지만 준비된 사람이라 얻을 수 있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