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생살면서 큰 울림을 준 말이 유퀴즈에서 장항준감독님이 "불행은 인파 속에서 정면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들떠가지고 웃고 떠들고 있을 때 우리 등뒤로 다가와서 등에 칼을 꽂는 것"이라고 말한건데 진짜 지금까지 살아보면서 경험했던 말이고 앞으로 살면서 내가 들뜨고 웃으면서 방심한거 같다 생각들면 주변을 다시 돌아보거나 문제가 있는게 없나 다시 살피게됨
화가들중에 재능러 아내랑 결혼해서 집안에 들어앉힌 이야기 너무 흔하잖아요. 한국에서도 와이프 사업 성공하니까 오히려 남편이 바람피고 아내 살해한 뉴스 가끔 나오고. 아내가 잘나가서 샤타맨 하고 싶다고 드립치는 사람은 많지만 정말로 장항준처럼 순수하게 기뻐하고 지원해주는 사람은...그 캄보디아출신 당구선수 남편정도? 되려나요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의 긍정적인 예. 부모님이 공부를 못해도 그렇게 이뻐했다더니 친구들한테도 인기많고 장모님한테도 사랑받네. 우리 애가 장항준처럼 자존감 높은 사람이 되어서 와이프한테도 저렇게 잘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ㅠ 그러러면 내가 장항준 감독 부모같은 어른이 되어야 할텐데.. 아는데 쉽지 않음ㅜ
평소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친구 중에 김구라 님 같은 분 있는데 진짜진짜 만나기 싫음....... 친구들이랑 밥 먹으면서 혹은 술 마시면서 살면서 있었던 이야기,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 하는데 계속 태클 걸듯이 이야기하고 그게 아니라고 해도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고 두고 보라고 하고,,, 예능적으로 봐도 저런 사람 없어도 됨 없어도 토크 잘만 이어짐 ㅠ 게스트 말 좀 끝까지 듣고 싶다,,,
어디나 상냥한 사람들이 기회를 잘잡더라. 성실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진짜 노력해서 자수성가하고 그렇게 막 노력하지 않지만 상냥한 사람들은 진짜 인덕으로 잘되는 경우 많이봄. 친구놈도 29살까지 백수에 술만 먹었는데 지인이 회사 연결해줘서 갑자기 좋은데 취업했는데 그런거보면 사람의 힘이 대단해.
저렇게 유쾌하고 긍정적이고 자존감 높고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 지인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인생이 정말 눈부시겠다. 주변인들에게 하는 화법도 다정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지도 않는 거 같고 장난을 쳐도 밉지 않은~ 본 받고 싶을 정도로 부럽지만 나는 절대 저런 사람이 되지 못할 거 같은 유일무이한 사람 같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감독님으로 예능계에서도 자주 뵙길 바라고 유쾌한 웃음 주어서 고맙습니다. "오픈 더 도어" 대박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