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반쯤이었나 종로 서울극장 근처 커피숍에서 유오성님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알아보고 싸인은 받고 싶은데 얼굴표정이 너무 무서우셔서 아무도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머뭇대고 있는데 유오성형님께서 눈치채셨는지 사람들에게 '저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하시면서 싸인해주셨던 추억이 있습니다. 남자인 제가 보고도 진짜 잘생기셨던!
얼마전에 대학로 중국집에서 만났는데 동네 형인줄 알았음 난 방해 될까봐 눈마주 쳤을때 살짝 인사만 했는데 일루와 사진 찍어야지 이러고 지나가는 사람들 직원들 다 사진 찍어주고 싸인해주고 앉으라고 한잔 하자고 ㅋㅋㅋㅋ 고량주 한잔 받고 얼른 도망나옴 취하시니깐 거의 박찬호급 ㅋㅋㅋㅋ 사람 좋아보였음
친구가 강남구청역 올리브영 점장이었는데 그 때 유오성씨가 손님으로 왔는데 술한잔하셨나 얼굴이 좀 빨개져서 왔대요. 그러더니 친구한테 제 와이프한테 선물 줄 화장품 사러왔는데 뭐가 좋을까요 제가 이런걸 하나도 모릅니다 하하하 웃으면서 정말 인간미있고 매너있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었어요ㅋㅋㅋ벌써 5년도 더 된 얘기넼ㅋㅋ
어릴 때 본 드라마라 아직 동심이 살아있을 때이긴 했지만 투명인간 최장수를 보고 유오성 배우님과 최장수 배역을 동기화시켜 생각한 적이 있었음.. 그래서 드라마가 끝났을 때 유오성 배우님이 돌아가셨다고 생각해서 한동안 엄청 슬퍼했었는데 그만큼 연기를 너무 잘 하셨어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남자 배우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분이 유오성배우님이예요. 너무 멋집니다👍🏻
![[라디오스타] 오랜만에 보는 찐으로 당황한 김구라😂 11년 만에 나와서 또 레전드 갱신하고 간 유오성🔥 |](/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