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려고 했던게 정자기증 받는 것보다 원나잇해서 애 생기는게 여기선 평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말이 너무 공감된다 실제 리얼 2022 대한민국 상황이니까ㅋㅋㅋㅋㅋ 도대체 일단 싸질러놓고 사후책임지는 nn명의 연예인들보다 충분한 고심과 결심 끝에 정자 기증 받아 출산하는 일이 왜 더 욕을 먹는지 이해가 안감ㅋㅋ
@@skyroad21c 그런 '정상적인' 가정에 대한 고정관념과 다른 형태의 가정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오히려 그런 가정의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는 걸 알아주셨음 좋겠네요...애가 동물도 아니고 책임져준다고 해서 책임져지는 대상이 아니라는 거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꼭 아버지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존재하기 때문에 더 힘든 아버지도 있고, 한부모 가정이어도 엄마나 아빠나 한사람이 없어도 생각하시는 것처럼 결핍된 채 크거나 뭐 엄청나게 공허하거나 그런 경우가 그리 많진 않아요. 오히려 그 아이들이 내가 결핍되었나? 라고 자신을 의심하게 되거나, 내가 어딘가 이상한가. 라고 힘들어하게 되는건 사회의 편견과 그에 따른 반응이죠. 야 쟤 아빠 없대 야 쟤는 엄마가 없대. 라는 거나 댓쓴분처럼 '아빠 없는 아이의 심리가~' 이런 말들이 오히려 더 괴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이를 생각한다면 그런 말씀을 안하시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네요.
남편과 아버지의 역할을 꼭 남자가 해야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왔다. 생물학적으로 필요할 지언정 사회적인 역할은 남여가 구분없는 사회에서 자격없는 인간들이 아빠가 되는건 없느니만 못하다. 부모 자격 없는 인간들이 막무가내 낳은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고 어긋나는지 우린 이미 충분히 알고 있지않나? 훌륭한 어른 한 명이 쓸모없는 두 명 보다 낫다. 미혼모와 미혼부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변화하길.
개인적으로 사랑을 나누지 않았는데 아이를 가지고 싶어서 억지로 낳은 것은 이기적인거 같습니다. 반려동물들은 주인과 평생을 함께 살아가며 사랑을 주고받지만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받고 나중에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욕심으로 처음부터 사랑의 반을 모른채 살아가겠네요. 부디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뛰어넘는 엄마의 넘칠듯한 사랑을 받아서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릴때 엄마가 건강이 안 좋아서 일찍 돌아가셔서 한부모 가정으로 자랐는데 살아오면서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편견을 가지고 본 어른들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먼저 떠난 우리 엄마를 원망 하기보다 엄마가 없는게 죄가 아닌데 그런 시선으로 나를 보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 더 싫더라구요 비혼으로 아이를 낳는거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던지는 잘못된 사회의 시선을 고치는게 더 먼저인거 같네요.
@@holasj13 한국은 낳아준거에 더 비중을둠. 부모가 자식에게 세뇌시키고 주위사람들또한 부모가 자식에게 몹쓸짓하고 힘들게해도 그래도 낳아준 부몬대 니가 이해해라 이딴 소리하는 인간 엄청 많음. 낳는거야 원나잇이나 자기들 필요로 낳은건대 길러주는건 더크고 대단한게 맞음 그게 낳아준 부모가 아니면 더더욱 대단한거고
@@gwajadanji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빠가 유일하게 엄마보다 더 잘해주는 건 놀아주는 거 체력이랑 힘이 더 좋아서 이건 가끔 아빠가 나랑 놀아줄 때 내가 느낀 거임. 현대사회에서 남자처럼 돈 벌수 있는 여건이 점점 되면서 남자가 돈만 벌어다주면 되는 건 이미 끝을 보이는 중이다 보니 돈만 벌어다주면 되는 주 아시는 생각보다 많은 남성들이 결혼을 못하거나 안하는 거고
애를 안키워봤으니 이런소리를 하지 애키우는데 사랑만 있음 된다 경제적 환경적 조건은 따지면서 지금까지 어떤상황 조건보다 더한 생명의 탄생에 대해서 다들 쉽게 얘기하는거 보면 모순이지 엄마는 선택할 수 있지만 아이는 선택할 수 없는데 정말 아이를 위한 결정이라면 남들과 심지어 지금까지와 너무나 다른 상황에 놓일 아이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인간인가 생각한다면 정말 힘든 결정이다 존재하게 해준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면 그냥 평범하게 결혼해서 아이낳는 일이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인가
@@slavetocode 처음 낳으면 내가 아니면 누가 먹여주고 누가 재워주고 누가기저귀갈아줘 내가 엄만데 하는 책임감이 더큰거같아요 내 자식이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가끔 못생기기도 하고 또 웃을때보면 이쁘지만 잠도 못자서 짜증도 나고 계속 울어서 화도나고 그렇게 어찌저찌 애를 키우다 보니 나중엔 마냥 이뻐보이는 시기를 지나 너무 사랑스럽게 보인단 얘기에요~
시어머니 없다는말에 왜그리 부러운지~ 사유리 당신의 선택도 존중하고 사랑으로 자식 키우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아빠 없이 어떻게 키우냐는 사람들 결국 아빠 없는 가정을 편견갖고 바라보는거 인증 하는꼴임.. 한국도 다양한가정 존중하는 문화로 바뀌는 게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정폭력과 부부싸움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 사람의 앞길이 송두리째 흔들릴 정도로 영향을 많이 주는데 저런 건강하고 밝은 어머니 밑에서 자라는게 타 가정보다 훨씬 나을 수 있죠ㅋㅋ 당장에 우리나라 이혼율만 봐도 급증하고 그 이혼하는 과정에서 자식들도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 받는데 차라리 저런 환경이 더 나아요
@@gr1440 한국인 정자의 수요가 높은데, 한국인 정자기증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한국인 부부중 남편의 정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정자은행에서, 기부를 원하는 한국인 부부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인 부부가 결혼했으니, 정자 기증을 받아서, 한국인 아기를 낳고 싶은거 같아요. 본인이 백인 정자가 필요하셔서, 계속 한국인 정자는 쓸사람이 없다고 하시는 건가요? 원하시는 정자를 꼭 구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유리 씨가 정말 '그놈이 그놈이다'와 같이 남성 일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져서 그것 때문에 비혼출산을 선택한 것인지는 본인만 알겠죠. 다만, '현명하다'고 표현한 것으로 봐서 글쓴이께서는 그러한 부정적 인식에 동조하고 사실혼 출산이 현명치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이건 제가 오해를 한 것일 수 있는데 그렇다면 본래 의미한 바가 무엇이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사실혼 출산이든 비혼 출산이든 그 자체로서 존중받아야 할 개인의 선택이라면 그렇게 현명하다, 아니다 하는 건 부적절해 보이네요.
@@user-ui7we9pd7b 사유리씨가 sns에다 공개적으로 영업방침 지킨 직원 욕 먹게 글을 올린건 잘못이 맞아요. 근데 집에 불이 났고 거기다 엄마나 어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갓난아기가 있으면 아주 사소한 불이라도 애기부터 살려야하겠다는 생각에 신분증이든 뭐든 챙길 생각이 안들어요. 님 말대로 외국인인데 일부러 안들고 다니진 않겠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