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말을 벙어리처럼 한마디도 안했어서 좀 특이하단 소리를 많이 들었었는데 몇년전 다 커서 본 한 육아 프로그램에서 제 어릴적 모습과 똑같은 아이가 나오길래 집중해서 봤었어요 거기서 오은영 박사님이 그 아이가 그렇게 된 이유와 해결법 등을 제시해주시는데 그 아이와 저의 성장배경과 너무 똑같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이분은 육아의 신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엄청 나더라구요 저도 제가 왜 그렇게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오은영 박사님이 말씀하시는거 보고 뭔가 울컥해서 티비 앞에서 하루종일 목놓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프로그램을 시청할 당시엔 성인이었고 삶이 너무 힘들때였는데 그 아이를 통해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대단하시다고 느꼈지만 이 영상을 보니 대장암도 이겨내시고 제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하신분이시네요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박사님
저도 어렸을때 말을 한마디도 안해서 엄마가 교수님이랑 상담도 하고 학교가면 애들이 말 한마디만 해보라 그러고 그랬는데 다 커서 오은영 박사님이 나오시는 프로그램 보고 그게 선택적 언어 함구증이라는 걸 알았죠 다커서야 아 내가 어릴때 왜그랬는지 알게 됐어요 지금도 오은영 선생님 프로그램 보면서 어릴때 내가 왜 그랬는지 많이 깨우치고 있어요 오은영 선생님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그 편을 봤는데 그 아이가 어릴 때 제 모습과 똑같더라구요. 차이점이 있었다면 저희 부모님께서는 굉장히 무관심하시며 애들은 알아서 자란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셨다는 점이었죠. 저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자신이 원래 그렇게 자기표현을 잘 못하는 한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자라왔어요. 제가 어릴 적에 부모님께서 그 방송을 보셨더라면, 아이들의 정서에 대한 관심이 약간이라도 있으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저는 오은영선생님의 그 설명을 들은 것 만으로도 지금까지의 제가 이해받는 느낌이라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박사님!
화장실 상담 얘기 들을 때 정말 무례해서 내가 다 화가 나는데 그와중에 오은영박사님은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더 좋아하시고 상담도 정성껏 해주시는 게 키포인트. 우리와 레벨이 아예 다르네요. 존경합니다. 같은 시대, 내가 육아를 할 때 활발하게 활동해주시는 걸 보고 내가 참 복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user-fl7zr2nx4h 미디어에서 자주 뵙는 친근함과, 또 육아에 능숙하다는 존경심을 담아서 국민 엄마라는 별명이 만들어진 거지. 분명 맥락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실제로 대부분 그렇게 받아들이는 거 같은데, 너희들은 자기 혼자 똑똑하고 세심한 척하면서 남들의 선의를 그저 무례함으로 치부해버리잖아. 그게 역겹다는 거야.
인간이 아니니까 그러는거죠 ㅋㅋㅋ 뭘 간절해 ㅋㅋ 그냥 상대방은 유명하니까 함부로 못하는거 알고 그러는거지ㅋㅋ 자식문제 잇으면 상담,교정해주는 병원니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데 ㅋㅋㅋ 애초에 문제잇는집 부모들 보면 자신은 문제가 없는줄 알고 평생 사는 사람이 압도적임. 대부분의 문제가 본인인건 인정도 안함
늘 느끼는 건데 오은영박사님은 현재의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에게도 참 감사한 분이지만, 어릴 때의 아픔을 가슴 깊이 묻어두고 살아가는 20대, 30대들에게도 정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계심이 틀림없는 것 같아요. 어릴 적의 나와 비슷한 사례를 접하면 이상하게도 어린 내가 위로받는 기분이 드네요.
@@eric_kirsch 그건 그냥 냉소로 포장한 패배주의인데요 ㅋㅋ 원래 이러니까 나아지려고 노력안할래~ 원래 쓰레기니까 난 시도조차 안할거야~ 오은영 선생님이 대단한건 님처럼 회의적인 사람들을 뭉탱이로 만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드러운 태도를 놓지 않기 때문이죠 ㅎㅎ
삼세번이 왜 나쁨? 저분말만 듣고보면 우리나라부모들은 다 나쁜 사람들임. 나만의 육아방식으로 애들 둘 키웠지만 다 바르게 자랐다. 저분이랑은 다른방식으로 키웠지만...저사람 말듣고 자책하지 마세요. 부모님들. 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세대마다 다른거에요. 빨리빨리문화 덕분에 이만큼 사는거에요.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준비할게많아요. 땅덩이 넓고 자원많고 날씨 좋은 딴나라처럼 살았으면 지금 후진국임. ㅋㅋㅋ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저분 애들은 얼마나 잘컸을라나... 차도 사지말고 집도 사지말고 주식하라는 존리랑 더불어 보지말아야 할 사람 투톱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함
@@user-qf3ru9gt5u 왜이렇게 사람이 꼬였지 좋은 방법 알려줘도 오히려 뭐라하고 또 저 분만 알고있고 안알려준다하면 왜 안알려주고 자기만 알고있냐 그럴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 저 분이 하는 말이 모든 부모님한테 맞는 말은 아니겠죠 근데 그럼 저 분 말씀 듣고 자식이 달라졌다고 감사하다는 분들은 뭘까요
그건 오박사님께 엄마라는 틀을 씌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엄마라는 단어에 있는 편견이 문제인것 같음 ㅠㅠ 엄마는 말 그대로 아이를 잘 돌보고 키울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오박사님에게 어울리는 수식어지만 엄마라고해서 노래방에서 노래를 시끄러운 노래를 부르면 안되고 술 마시고 취하면 안되는건 말이 안되는데 ㅠㅠ
그렇다기보단 그냥 티비에서 보긴 봤는데 어른들 감성으로는 약속을 잡고 그러기까지 사고가 불가능한거지 그니까 그냥 우연히 만나기도 어려운 사람인데 만난김에 한번 물어봐야겠다지 애새끼가 어케 되던 관심도 안가지고 교육은 무슨 밥맥이고 재워주는것만으로 감사하라는 부모들 천잔데 어디다 물어보려고 했다는건 오히려 나은 거라고 봄 자폐증 이런 애가 있는데 지식도 돈도 없는 거면 기부 형식이라도 좀 도와줄 수 있지 물론 저분 입장에서는 개민폐는 맞고 나같으면 네 안됩니다 하고 나왔을거임 오히려 더 나쁜건 그 사람의 실수 하나로 그 사람의 가정 꼬라지가 어쩌냐느니 더 상처주는 사람들인 것 같음 본인들은 누구를 위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해보려는 노력이라도 해 보셨는지?
유치원때 벌 받을때 3살 4살 애기들 방에서 애기들 침대에 눕게해서 벌 준 유치원 선생님이 아직도 생각나네요...지금 20살ㄹ이 넘었는데ㅋㅋ아직도 잊지 못 한 걸 보면 정말 굴욕적이고 충격적인 일이였어요ㅠ 어린 맘에 울었는데 애기들이 주변으로 와서 놀렸음..정말 수치ㅠ 이런 것들 생각하면 정말... 첨부터 제대로 된 교육은 없었다는 생각만 드네요ㅠ
@@goodboyman350 맘카페를 왜 그렇게 안좋게 보세요 ㅜ 자신의 가정사 이야기나 친목질만 안하면 지역 정보 얻을수 있는 좋은곳이기도 해요 제 주위에는 남편분과 같이 아이디 쓰면서 나눔이나 중고거래 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자기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좋은곳이기도 하고 나쁜곳이 될수도 있는게 맘카페인거 같아요 ㅎㅎ
저는 미혼에 20대지만 자식이 없어도 오은영 박사님 얘기를 들으며 어린 시절 위로를 받고 아직도 자라고 있는 나라는 어린 인간이 어떻게 살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나이는 들어도 제 안은 아직 어린 애 같을 때가 많거든요..! 마지막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본 얘기들인데도 엉엉 울었어요! 내가 부모님에게 미래의 자식에게 그리고 나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알겠어요!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정신도 몸도 건강합시다!!
오은영 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말주변이나 표현을 좀처럼 하지 않으시는 저희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해주셔서 눈물 훔치면서 봤어요! 지금은 20대 후반이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오은영 박사님 보면서 자랐습니다. 어렸지만 tv를 통해 뵈면 느끼는 게 많네요. 제 마음 속 연예인이세요🌈🤍그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아이들을 위해 힘 써주시는 모습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맞아요.. 오은영선생님 마음 너무공감돼요 저도 수술하러 들어가는데 수술실에서 우리딸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부모님.남편생각 말고 진짜 딸 생각밖에 안났어요 뽀로로 보러갔을때 너무좋아하던모습이 머릿속에, 눈앞에 가득찼었어요 수술잘끝내서 또 같이 뽀로로보러가야지.. 절대죽지말아야지 이 꽉물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나 첫째 아이 임심했을때 오은영박사님 나오는 (우리 아이가 나아졌어요 포함) 영상 100개를 보며 노트 정리하고 지금은 두아이 모두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이 거의 제 두 아이들 키운거나 다름없으십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초등학생들이지만 아직까지는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컸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은영박사님...
오은영 박사님 영상들 보면 너무 위로가된다...내가 보통 영상들처럼 극단적으로 우울하거나 폭력적인 아이는 아니었지만 나도 비슷한 생각을하고 비슷한 행동들을 했었으니까 박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맞아 내가 이런 감정을 갖고 저런 비슷한 행동을 했어지 하며 내 자신의 감정에대해도 알게되고 이게 다 내 잘못 내 탓이 아니구나싶어져서 너무 위로됨...내 마음도 헤아려주시는 기분이고 아동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번 꼭 박사님께 상담받아보고싶다
오은영 선생님의 말씀은 언제나 귀 기울여 듣게 되요. 어쩜 그 말씀에도 힘이 있고 자신감이 넘치셔ㅠ 부모님과 아이 모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시는 것 같아 좋아요. 정말 참스승이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것 같네요.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시청했여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처음 시작했을때 전 중학생이었는데 아이들이 개선되는게 너무 신기하고 감동적이라서 방과후 학원가기전에 본방시간 맞춰 챙겨보고 그랬던 기억이나요ㅎㅎ 어느덧 삼십대초반이 된 지금도 오은영박사님을 좋아해서 연재하시는 화해 칼럼도 챙겨보고 있습니다. 칼럼읽으면서 매번 느끼는게 오은영선생님은 인간에 대한 시선이 기본적으로 참 따뜻한 분이시구나..매번 느낀답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5:04~6:10 우리는 이 기억으로 살아가는 거지 점수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네요.. 정말 내가 무언가를 위해 노력해본 경험이 삶의 자양분이 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인생에서 어려운 일에 부딪힐 때 과거에 내가 노력했던 기억이 힘이 되니까요. 박사님 최고!
혹시나 한 분이라도 귀기울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최소 4살까지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잘못이 없다는 생각으로 키웠어요 모든 행동은 호기심에서 나오는 배움의 과정이라고요 물을 엎지르고 부수고 던지고 더러운 고인물에서 첨벙첨벙하는 등의 모든 행위를 다 허용했어요 던져서 아빠엄마 맞으면 아파라고 해주고 재밌게 놀았어? 근데 지저분해져서 치워야겠네 아우우우 힘들긴한데 아빠가 치울께 등등 잘못이 아니지만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수습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몇 번 이야기하면 신기하게 며칠 지나면 행동을 멈춥니다 물론 아기때는 또 다른 장난을 치기 시작하죠 하지만 거기서 뭔가를 배우면 또 멈추고 다른 짓. 이걸 반복해나가더군요. 저도 못참고 화를 낸적이 있지만 그럴때마다 시간이 지난 후 꼭 화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왜 화가 났는지도 설명해줬고요 이래저래 와이프랑 참으면서 3 4년 견디고 나니 5살 언저리부터 천국이 열리더군요 미운 4살 미운 7살 이런거 없었습니다 밝고 착하고 배려심있는 아이로 자라고 있네요 조금 컸죠 요즘엔 아직 어리지만 방문을 열때 노크를 해요 어리지만 존중해주자는 취지로요 이런식으로 존중해주니 아이도 엄마나 아빠의 영역을 존중해줘요 주는 만큼 돌려주네요 아기때 아주 많이 안아줬어요 근데 그래도 또 안아보고 싶네요 아기때 힘들어도 많이 안아주세요 아무리해도 부족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인권에 대한 무지나 아이 정서 정신적 중요성을 자각시키고 수준을 올려주신 감사한 분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되는데 지금 밀레니얼 세대가 정서적으로 많이 방치당하고 강하게 자랐죠 그래서 분노에 차있거나 억센 느낌이 있는데 세대가 지날수록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아이들은 혼자 자라는 것보다 사회적으로라도 정서적 케어를 전 세대보다는 받고 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