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인간적인 모습에 한 번 더 반하고 갑니다. 요즘 제 삶이 너무나 힘들어서 이 시간에 퇴근하고나면 재미있는, 이슈되는 영상 찾아보면서 소주 한 잔 하는 게 낙인데요. 오늘은 그저 재미있기만 한 클립이 아니라 '내 사람' 을 격하게 아낄 줄 아는 배우님의 모습을 보고 감동받고 편한 밤 보내려고 합니다. P.S 저도 '웅'이에요 ㅋㅋㅋ 배우님께서도 편안한 밤 되시기를~
모두가 말하길 영화 관상의 수양대군 역할에 이정재님이 찰떡이라며 명장면으로 거론되는데 난 항상 박성웅님이 그 수양대군 역할에 딱이라고 생각했음. 개인적으론 이정재는 얼굴이 별로 날이 서지 않고 살기가 부족한데다 풍채도 크지 않아 별로 위압적인 느낌이 없는 것 같아 영화 전반의 주제인 역모관상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항상 아쉬웠음.. 박성웅님이 했으면 더 강렬하고 쫄렸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