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는 폭발형에 질럿 드라군으로 갔으면 테란상대로 괜찮았을텐데. 질럿이 소형이라 잘 안죽고, 질럿은 테란 상대로 맷집 역할이라 데미지 감소는 원래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은데, 딱히 테란에 마린 제외하면 소형 쓸 유닛도 없어서 데미지 손해가 거의 없음. 심지어 마린이라고 해도 원래 일반형이던 마린이 폭발형이 되면, 질럿 마린 둘다 서로 상대로 공격력은 떨어지고, 서로 맷집이 올라가는건데 이러면 붙어야 하는 질럿이 더 유리함. 드라군은 원래 폭발형이라 데미지에 손해는 없고 대신 상대 벌처에 좀 취약해 질 순 있음. 그런데 벌처는 맷집이 약하고 사거리가 짧아서 질럿 드라군이 같이 다니는 프로토스에게 대놓고 다대다 전투를 하긴 어려움. 벌처 상대로 드라의 공격력은 기존과 같고 맷집과 사거리도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접근하기 전에 손해가 큼. 게다가 접근한다고 해도 항상 질럿과 함께 있는 프로토스 병력 특성상 드라군을 먼저 노리기 쉽지 않음. 발업질럿이 붙을꺼고 드라군은 사거리가 길고, 벌처는 짧기 땜에. 즉 벌처가 드라군상대로 데미지가 높아지는 일부 손해가 있긴 하지만 병력 특성상 그리고 조합 상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고, 그보단 질럿에게 벌처 탱크가 무력화 되는게 훨씬 큼. 체력이 2배 높아지는 질럿에게 원래 드라군을 잡아야할 탱크가 무력화 되기 때문에 드라군의 생존성은 되려 더 올라간다고 볼 수도 있음. 결국 테란은 전통적인 메카닉으로 상대하기 어렵고 조합을 바꿔야 하는데, 폭발형이면 솔직히 답이 잘 안나오는 듯. 그나마 바이오닉 전개하고 벌처를 같이 섞는거? 바이오닉은 상대 하템 리버잘 견제해야하는데 벌처가 돌격해서 잡고 바이오닉으로 전투하고 이래야 할듯. 그래도 플토가 생각하기 쉽고 붙기 쉬워서 조금 더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