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 퍼붓자 우크라 "방공망 작동중"…쾅! 격추장면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9일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등 각지에서 폭격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곳곳에 공습경보가 울렸는데요.
키이우 군정은 이날 자정 직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방공망이 키이우 외곽에서 작동하고 있다"며 "공습경보가 멈출 때까지 대피소에 머무르라"고 알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러시아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방공 미사일이 격추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현지 목격자들도 키이우 시내에서 수많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 흑해 연안 도시 오데사와 남부 헤르손 등에서도 7일부터 밤새 미사일 공격과 폭발음이 이어졌습니다.
러시아는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도 공세의 끈을 죄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는 여전히 9일까지 바흐무트를 점령하려고 한다. 우리 임무는 이것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일부 반격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언론들은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전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김현주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zradaxxll 텔레그램·Bratchuk_Sergey 텔레그램·colonelcassad 텔레그램·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텔레그램·@bythesfbay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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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сен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