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빠진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 하자면 레굴루스는 에밀리아에게도 자신의 권능으로 자신의 심장을 심어 놨으나 스바루의 보이지 않는손 나태인자의 권능으로 에밀리아에게 있는 심장을 레굴루스에게 다시 돌려놔서 결국 라인에게 패배함 그리고 레굴루스가 사망하고 탐욕의 인자는 스바루에게 흡수됨
여기서 생략된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면 레굴루스의 권능은 ‘무적’이 아닙니다. 자신의 심장을 일시적(5초)으로 멈추게 해서 ‘심장’의 시간을 멈추게 하는 능력입니다. 즉, 5초간 무적 상태가 되는거죠. 5초가 끝나고 바로 5초 무적을 쓰지 못하고, 2-3초간의 턴을 거쳐야 다시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적을 쓰고 난 후에는 반동 리스크가 오기 때문에 고통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그럼 레굴루스는 어떻게 무적을 리스크없이 다룰 수 있냐. 그래서 레굴루스의 심장을 타인(아내들)에게 옮긴 겁니다. 리스크와 턴이 오지 않도록. 이를 스바루가 라인하르트를 통해 레굴루스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사실로 간파하게 된 겁니다. 그럼 토벌을 위해서 옮긴 심장을 다시 레굴루스에게 보내야 합니다. 즉, 레굴루스의 심장이 있는 대상-아내들의 심장을 모두 멈춰야 하는 거죠. 그렇다면 죽여야 하는데, 에밀리아가 아내들을 모두 잠시 얼려서 ‘죽지 않고’ 심장을 ‘멈춘’ 상황을 재현합니다. 하지만 이때 에밀리아에게 심장이 넘어갑니다. 이때 스바루가 알게된 거죠. 아내들에게만 넘어가는게 아니라 모든 생명에게 넘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위험을. 즉 멈추는 걸로 끝내면 안 되고 아예 심장을 빼놔야 하는 상황이 온 거죠. 이때 나태의 권능-인비지블 프로비덴스를 사용해 레굴루스의 심장을 밖으로 빼놓으면서 ‘무한 무적’을 ‘5초 무적’으로 바꿉니다. 이래도 5초 무적도 여전히 사기 권능이죠. 그래서 사용한 방법이 영상에 너무 잘 설명된대로 ‘익사’. 5초 무적이 끝나고 그 턴 동안 물을 계속 먹으면서 결국에 익사시키는 방식을 이용하게 된 겁니다.
진짜 레굴루스라는 십사기캐 상대로 훨씬더 사기캐인 라인이 여러 실험을 해보면서 약점을 파악할 기회가 수없이 주어졌기에 가능한 공략이었죠 ㅋㅋ 진짜 리제로 최대 의문점이 라인하르트가 등장하지 않을때 대체 무엇을 하냐는 것인데(사실상 리제로에 나오는 사건들은 거의 라인선에서 해결 가능) 작가피셜 라인시점을 알려주는건 스포라는데 정말 뭐하고 돌아다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