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리나는 책갈피입니다.
대프니 듀 모리에의 서스펜스 소설
레베카, 세번째 이야기를 업로드합니다.
영화나 뮤지컬로 소개된 레베카는
그 스토리 진행이 빨라
서스펜스와 스릴러적인 면이 많이 부각된데 비해
원작 소설 레베카는
주인공의 시선으로 내면 서사 및 묘사가
꽤나 섬세하고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매니아분들은
스토리 전개가 다소 느리게 간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겠다도 싶네요.
하지만 소설 속
단계 단계 밟아가는 주인공의 상황과 심경변화,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차곡차곡 쌓아놓은 긴장감이
맨덜리 저택의 자연과 여러 오브제에 투영되어
은유적으로 묘사된 문장들이
참으로 클래식하고 아름답게 느껴져요.
1930년대 영국의 분위기를 맛보는 재미도 있구요.
소설의 클라이맥스부터 결말까지
연이어 휘몰아칠 반전들을 아는 저로서는
사실 속으로 안달이 나고 있어요 😆
쌓아온 서사가 뻥! 폭발할 순간을 기대하며
페이지 하나 하나를 넘기는 것이
장편소설 읽기의 묘미겠죠?
서스펜스 소설의 정수를 맛보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기대하며
자, 그럼 오늘도 오디오북
대프니 듀 모리에의 레베카,
그 세번째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재밌게 듣고 꿀잠 주무세요~😘
◾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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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