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욱은 2000년초~2006년정도까지 쩔었음. 지금은 살도 붙고 나이가 들었지만 이 영상보면 드리블로 끌다가 들어가는 것만 나옴. 사실 저런방식은 전태풍 은퇴전처럼 테크닉 스피드 모두 좋은 사람이나 김선형,정영삼등 고수들 아닌 아마들은 .... 수비좋은 상대들에게는 막히기 쉬움... 안희욱 전성기때는 저렇게 드리블하다 들어가는것도 속도가 저 영상보다 빨랐고 뭣보다 스텝으로 들어가는 돌파도 엄청빨랐음. 몇년전 박용환이랑 2대2먹고 한 대회 우승한 결승영상을 누가 지웠던데, 그 영상보면 중간에 퍼스트스텝 돌파로 득점하는 장면이 있는데 속도 상당히 빨랐지... 그리고 난 2000년초반은 어릴 때라 잘모르는데, 글들보면 슈팅이 굉장히 좋았다는 대회글들 많았던듯. 길농대회 우승은 쉬운게 아닌데 큰 대회, 나이키대회 등 대회들 우승 많이하다보니 출전자제 요청들어와서 이벤트성 대결만 하기도 했다고 본 것도 생각나고... 암튼, 이 영상은 전보다는 노화+긴장도 하고 드리블로 끌다 들어가기만 하는게 아쉽네. 2000년 중반~2008년은 안희욱 다음카페가 거의 최고였음..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고 대변하는건 아니지만 ㅋㅋ한 때는 드리블부분의 기본기에서 배운점이 있던 사람이라 걍 무지성으로 까는걸 보니 아닌듯해서 써봤음. 꽤나 아마농구치고 실력 클라스는 있던 사람임. 스킬트레이닝 국내 최초로 만든 사람이고.. 일단 여기 키보드워리어들보다는 잘할겁니다 ㅋㅋ 원래 제가 한창 농구한 2000년대 커뮤니티도 아 저새기 느리네 못하네 하지만.실제로 만나보면 영상보다 더 빠르고 잘들 하더군요.
안희욱 대단하죠. 드리블도 현란하지만 그 현란한 드리블 때문에 그의 스피드, 센스 등등이 언급 안되는거 보면요. 슈팅력도 어느 정도 있고 돌파도 빠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공격 루트가 너무 다양해서 막기 힘들어요. 근데 김승현이 안희욱보다 6살이 더 많아요. 살찐건 김승현도 똑같고 노화한건 김승현이 더 노화했겠죠. 그냥 안희욱의 레벨이 프로급은 아니다 이거임. 저기 정진운 하하 이런 애들이야 안희욱이 한손으로만 해도 이기겠지만 김승현, 현주엽, 이동준 같은 진짜배기 프로선수 입장에선 그냥 잔재주지 못막아서 절절맬 정도는 아니었던거임.
하하는 저 방송에서 자기는 농구를 잘하지는 못한다고 얘기도 했고 그래서 심사를 어떻게 할 것이라고 얘기도 했고 그랬기에 저 경기에서 본인이 잘 못하니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쉼없이 뛰며 열심히라도 뛰었지 주석은 실력도 없으면서 잘하는 척 겉멋, 입만 살아서 허세 농구만 하고 잘 뛰지도 않고
이거 보니 진짜 프로출신과 아마 그리고 일반인 클래스가 나온다. 군더더기없고 센스에 수비까지 김승현 클래스 지리고 현주엽 박광재 이동준은 당연 프로이고 정진운은 선출이라 센스있는 팀웍과 플레이 감각적인 슛, 그에 반해 쓸데없는 드리블로 오히려 팀플레이 물끼얹는 안희욱, 혼농 실력은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팀웍에서 왜 혼자 해온 스킬플레이는 쓸모없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고 주석은 그냥 일반인이 슛 몇개만 열심히 넣는 정도 하하는 그냥 일반사람. 명확한 차이들이 보여지는 경기였음. 4대4 2쿼터 까지 점수만봐두 김승현 팀이 이길수밖에 없음. 정진운이 차라리 안희욱보다 팀농구에 적합함까지 보여주고 레전 김승현 수비에 안희욱 드리블이 얼마나 무쓸모인지 보여주는 사례.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너무나도 명확하다.
안희욱이 전성기때는 공이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었고 스피드도 빨랐는데 살도찌고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이 날을 공도 손에 잘 붙지않는 느낌이고 몸이 둔해졌네요 그리고 프로들 앞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심했을겁니다. 볼핸들링 컨디션이 안좋으면 차라리 잽스탭으로 수비를 붙이거나 떨어뜨리고 간결하게 본인이 잘 하는 킬러크로스오버 같은 기술로 돌파했으면 좋았을텐데 김승현이 아예 작정하고 돌파만 막는 수비를 하는 상황에서 패스받고 바로 드리블 치면서 제자리 레그스루 비하인드백을 반복하는건 좀 아쉽네요. 보는 저희도 아쉬운데 본인은 얼마나 아쉬움이 많이 남을지 짐작이 갑니다.
진짜 잘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공격과 수비 모두 파울 없이 하는 것 드리블 돌파 슛 수비 스킬 및 모든 동작들을 화려하게 구사하면서도 실린더룰을 다 제대로 지키면서 보여 주는 사람이 진짜 잘하는 것 예전 90년대 우리나라에 농구 광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지 94년 마지막 승부가 끝나고 슬램덩크가 연재 되면서 그해 겨울 진짜 농구 인기가 폭발을 했음 전국 길거리 농구대에는 사람들이 미어 터져 나이 안되고 농구 못하는 학생들은 새벽이 아님 골대에서 게임도 못 뛰었음 내가 그때 중학생이었을때 코트 좋은 곳은 새벽에 갔어야 했음 진짜 남자 운동 좀 좋아한다는 10대부터 40대 까지 농구골대에 다 뛰쳐 나왔던 시절이었지 그땐 전후반 농구대잔치 연고대 기아 현대 삼성 등 아마와 대학의 대결이 한창이었고 물 건너 미국엔 마이클조던을 중심으로 개성강한 NBA 스타들의 맞대결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대참사 이 전까지 약 3년 간 진짜 엄청난 농구 열기였음 머 96년 올림픽 이후 프로화가 진행되면서 거품이 갑자기 확 줄진 않았지만 그래도 3년간 인기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지 암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당시 선수들은 잘 모를 것임 관중들의 환호와 열기로 진짜 전쟁 같이 게임에 임했으니까 하지만 길거리 농구 코트에서는 농구대잔치와 NBA를 비교해 가면서 한국 농구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지적해 나갔지 그래서 우리는 농구 대잔치 처럼 하지 말자 NBA 마이클 조던 처럼 농구 하자 라고 말이지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조던 처럼 하지는 않았음 근데 진짜 농구 좀 한다는 사람들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 선 사람들을 중심으로 진짜 농구를 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음 진짜 격렬하고 빠른 스피드로 움직이면서도 고난이도 플레이들이 나오면서도 파울이 거의 안나오는 플레이들이 자주 연출이 되었지 또 그땐 워낙 농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실린더 룰 수직점프 원칙 등 제대로 따져가면서 플레이 하려고 했었지 농구 자존심 마인드가 굉장히 강했을 때임 그냥 농구가 하나의 문화가 되었던 시절이었음 모르는 사람들과도 그냥 섞어서 하고 1대1이던 4대4던 누구나 할 거 없이 섞어서 매너 게임 상대의 실력을 인정하고 키농구 안하고 점수 관리도 어느정도 하고 진짜 매너 지키면서 치열하게 고난이도 플레이가 자주 연출이 되던 시절 이 모든 것들이 다 마이클조던의 영향 때문인데 조던이 공수 모두에서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다 보니 농구 좀 한다는 사람들이 그걸 보고 배운거지 그런 고수들을 중심으로 즐기는 농구 이기는게 다가 아닌 농구 올바른 코트 매너 그러면서도 열심히 그래서 그때 영향을 받은 30대 후반 및 40대 초중반 남자들 아마추어들 중에 몸빵 안하고 파울 안하고 실린더 룰 제대로 지키면서 플레이 하는 사람들 꽤 있음 물론 대회라던가 프로들은 승패가 갈리고 운동능력이 한계가 있으니 몸빵도 하고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당시 90년대 그런 길거리 농구 문화 속에서 농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듬 동네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매너 지키면서 하는 동네도 있겠지만 지금 우리 동네는 진짜 개판임 친목질에 뚫리면 파울로 끊고 입 농구에 몸빵에 눈 찌르기 다리걸기 싸움도 나고 휴.... 내가 어릴때는 동네에서 올바르게 알려주는 혹은 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자랐기에 제대로 성장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머 보고 배울 사람이 없으니까 말이지 이 영상에서 김승현 하는 거 보니 잠시 어릴 때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 봤음
그건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아마를 떠나서 속공 찬스는 공간으로 주는게 축구건 농구건 정석입니다. 받냐 못받냐는 패서와 리시버의 합의 문제일 뿐. 단지 포스트업 은 사람한테 주겠죠. 애초에 이 경기는 사람간 수준 격차도 있고 피지컬 차이 미스 매치도 있기에 그냥 재미로 봐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