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유도부였는데 우리학교가 태릉과 가까워서 자주갔었고 국대팀이 우리학교를 와서 훈련하기도했음. 특히 최민호 형과 자유연습을 많이했는데ㅋ 너무 힘들었음 힘이.. 겪어보지 못한사람은 절대모름 한번이라도 국대팀과 마주치면 무조건 최민호형이 나를 한번이상은 잡아주셨음ㅋ 그땐 솔직히 도망가고 싶었음ㅋ 특히 힘은 겪어보지 못한사람들은 어떤상상을 해도 그 이상이었다고 말할수있음ㅋㅋ 실제성격은 말수도 별로없었지만 순둥순둥하셨고 고등학생인 나에게 손톱깎이좀 갖다달라고 자주 하셨는데ㅋ 한번도 명령조로 말한적이 없음. 다른대표팀형들은 좀 그런면이 있긴했는데 최민호형은 그런게 없었음ㅎ 고등학교 졸업이후 유도를 그만두고 베이징 올림픽을 군대에서 봤는데ㅋ 내가 저 선수와 훈련을 했다는게 신기했음
2008 베이징 올림픽은 가장 악조건을 이겨낸 철인같은 선수들이 나왔음 역도 - 약쟁이들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당당하게 1등한 장미란 선수 유도 - 비교적 작은체구인데도 전경기 한판승한 최민호 선수 수영 - 서양선수들의 비해 신장과 리치가 불리했는데 400m 자유형 결국 금메달 따낸 박태환 선수
2008년 유도 60KG 결승전은 우승자가 둘이었습니다 최민호선수와 파이셔선수 14년 전일이지만 파이셔 선수의 승자에 대해 예를 다하는 모습에서 느낀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정말 이게 올림픽이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거죠. 존경하는 파이셔 선수, 지금도 잘 계시죠?
이원희 선수나 전기영 선수도 대단한 선수였지만 전경기 한판승과 결승 뒤집기의 임팩트+파이셔 선수의 스포츠맨쉽 스토리까지 더해져서 개인적으론 최민호 선수 베이징 경기들이 최고의 경기로 기억되고 있네요 이후에는 명맥이 끊긴것 같은데 다시 올림픽에서 날아오르는 한국 유도가 되길 응원합니다
매일매일 이뤄지는 지옥같은 훈련.. 선수생활 조금이라도 해본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우시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훈련장에 끌려가는 그 기분.. 5년동안 3등만했는데도 불구하고 멘탈잡고 우승했다는게 진짜 너무 존경스럽다 비록 메달은 못땄지만 같이 훈련한 모든 국대 선수분들 또한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오래전 중학교때 유도를 잠깐 한적 있슴, 1부영상의 전기영이 중학교 후배임, 최민호 결승때 다리잡아 메치기를 경기에서 저렇게 메친건 처음봄,,, 그리고 막내 동생도 태권도 선출에 상비군까지 했었슴, 선수들 운동하는거 보면,,, 눈물남, 막내동생 고등학교 다닐때 전 군복무중이었고, 휴가때 동생보러 합숙하던 학교에 갔다가 멀리서 운동하는 동생보다가 울면서 그냥 집에옴, 최민호 금메달 딸때 방송 보면서 같이 움, 저기까지 가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하고,,,
1회전 남미 (알바라찬)1위. 2회전 (아콘드자제)아시아 선수권 1위 3회전 (소비로프)세계선수권 1위 4회전 세계선수권 (호우케스)1위 결승 유럽선수권 (파이셔)1위 최민호 역시 2003 세계선수권 1위 2004아테네 3위 2008베이징 올림픽 당시 위에 나열한 선수들역시 각 지역 강자들 최민호가 기술과 힘으로 이긴 모든 순간들 2004년 아테네 당시 체중조절 실패 2008베이징 당시 체중조절 성공 최민호의 기술과 힘 모든게 자신의 노력이 이루어진 올림픽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