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 저건 내수형과 수출형의 인테리어를 차별화 한게 아니라, 둥글넓적한 내수형 인테리어는 전기형인 1986~1989형 세이블의 대쉬보드고, 1989년 하반기에 1990년형 모델이 출시되면서 대쉬보드가 큰폭으로 변경되었는데, 대한민국에도 그 무렵인 1989년 10월에 1990년형 모델로 출시되면서 변경된 인테리어로 나온 것입니다. 같은 시기에 출고된 미국 내수형도 한국에 수출된 것과 대쉬보드는 같았습니다. "For 1990, the Sable underwent a redesign of the dashboard to accommodate the addition of a driver-side airbag; a CD player was added as an option."
멜론머스크님은 차에 대한 견목도 넓으신데다가 언어 표현력이 풍부하신게 너무 좋은것 같아요. 차를 잘 모르던 사람들도 그땐 그랬구나 하며 단번에 이해하기 쉽게 영상을 올려 주셔서 매번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멜론머스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디자인 진짜 지렸음 ㄷㄷㄷ 지금 봐도 매우 세련되었네요..^^ 당시 90년대 초중반 기아 세이블 몰면 진짜 부유층 돈많은 부잣집이었고 그런 대우를 받았었습니다.. 90년대 어릴때는 외국에서도 유명한 알아주는 최고의 고급세단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그 정도 차는 아니란것을 알고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사실 그 당시면 브랜드 불문하고 수입차면 무조건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었죠. 뭣보다 미국차 특유의 푹신한 승차감이 그 당시 국내 소비자들 취향에 맞기도 했고...근데 지금은 아무래도 사설정비나 애프터 부품 쪽은 독일 차들이 잘 되있고, 디자인이나 옵션이 일본차처럼 최신 트렌드를 잘 못따라가다 보니까 요새는 국내에서 미국차가 좀 시들하긴 하더라고요.
옛생각이 많이 나네요. 젊은 시절 내 모든걸 걸고 홀홀단신으로 뉴욕으로 건너가 가난한 학생시절을 하던 그때. 자동차의 천국에서 처음 맞이한 차가 바로 포드 토러스웨건. 사고로 인하여 휀다와 범퍼가 찌그러지고 엄청나게 덩치가 큰 차. 엄청싸게 구입한후 퍼손부위를 수리한후 신나게 타고 다녔는데 너무 공간이 크고 승차감이 엄청 편했던 기억. 퀸사이즈 침대매트리스가 실리고 힘좋고 승차감이 엄청편해서 장거리여행과 이사할때 편했던기억이 있었으나 그당시 포드사의 악명높은 잔고장이 많았던 기억. 결국 잦은 엔진고장을 버티지 못하고 팔고 그당시 현대에서 수출한 엘란트라를 구매해서 탔는데 처음에는 토러스 대비 승차감이 너무 안좋아서 엄청 힘든 기억이.. 마치 편한 쇼파에 앉아서 운전하던 느낌이 나무의자로 옮겨와 운전하던 느낌. 한참이 지난후에 국내에 들어와 다시 토러스를 구입하여서 5년정도 운행하였는데 다들 그돈이면 다른차를 사지 왜 미국차를 사냐고 말렸는데... 사실 엄청실용적인 차이다. 트렁크에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을 다싣고도 여유가 있고 상대적으로 차체가 두꺼워 안전감을 주고 연비도 나쁘지 않다. 미국 본사에서 차를 좋아하는 관리자를 태우고 구미까지 장거리 출장을 토러스를 타고 간적이 있었는데 구미회사 사장님 차가 아우디 a6라 잠시 갈아타고 다녔슴. 그런데 돌아오는길에 이 분 말씀이 토러스가 훨씬 편하다고 말을 하였슴. 그당시 유럽차는 딱딱한 서스에 민첩한 핸들링등이 주는 승차감이 유행이고 이것이 좋은 승차감으로 대변하던시절에 부드러운 핸들링과 적당한 서스. 큰 덩치의 차량이 거둥하는 차체가 주는 안정주행성등이 익숙한 미국인에겐 당연한 느낌이겠지만 지금도 아우디나 비엠을 타보아도 링컨의 부드러운 승차감과 차이를 보인다. 나는 아직 링컨의 부드러움이 더 좋다. 물론 개인적 취향이지만 국내에서 미국차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은 이유도 궁금하긴하다. 캐딜락 CT5를 몇년 타본적이 있는데 그래도 유럽감성으로 많이 살려서 스포츠성을 감안해서 비교적 유사하게 나온 차량이였는데 차량자체만 놓고선 개인적으로 만족도 큰차였슴. 그런데 GM의 허술한 AS시스템과 비싼 정비요금에 무서워서 보증기간만 채우고 판매.
기아에 89년 12월 입사해서 첫 발령지가 세이블 담당 부서(승용판매 2부)였습니다. 95년 12월까지 세이블 업무를 담당하다가 포드 코리아가 생기면서 회사를 옮겨서 2006년 캐나다로 이민올때까지 포드차 담당했었습니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세이블에 대해서 저보다 많이 아는사람은 없을거라 자부합니다. 중간 중간 설명이 마이너하게 잘못된 부분도 있지만 추억이 새록새록 나도록 다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때 살던 빌라 주변에서 스트라토스와 함께 유이하게 볼 수 있었던 외제차... 아무리 봐도 기아 엠블럼이 없는데 기아차라는 부모님의 설명을 이해못했던 기억에 남네요 ㅋㅋ 운전석 문짝에 달린 번호키 설명하실줄 알았는데 그건 빠졌네요... 저 차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었는데
Nice video, Melon Musk! You should make more documentary videos about older cars and vintage cars from history. Like US and European car brands from many years ago that don't exist anymore. It will be nice if South Koreans can learn about cars from the past!
예전에 저희 집 차였어요~~ 그때 아버지가 차 바꿀 때가 되서 알아보던 중 기아에서 세이블을 사주면 우리나라 프라이드를 미국에 100대 팔 수 있다고 해서, 샀었는데... 나중에는 수입차라고 세금 왕창 때려서 바로 팔아버렸죠..ㅜㅜ 차는 엄청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이트 사이 중간 부분에 라이트가 또 들어와서 엄청 고급스러웠던 기억이... 기억속에만 있던 차량 다시 보니 반갑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