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알찬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정리를 너무 깔끔하게 해 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그나저나 이제 홋카이도 특집은 1편 남은 거죠? 이러다 진짜 눈 오겠습니다만 마지막까지 편집 화이팅입니다! 슬슬 구차너 님의 새삥 유럽 시골 여행 영상이 땡기는데 유럽 여행 계획은 없으신가요?
첫눈 오는 날 이불속에서 귤 까먹으면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ㅋㅋ 아우, 진짜 편집 노가다, 다른 유튜버 님들은 어찌 해결하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제가 유난히 손이 느린 것 같기도 하고요. ㅠ.ㅠ 암튼 저의 소중한 소수정예 시청자님들께는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유럽은... 내년 휴가 계획이 있습니다만, 아직 멀었죠? ^^;;;
맨날 한달 전에 번갯불에 콩 볶듯 여행 계획을 세우는 제가 부지런하다고 하기엔...ㅋㅋ 그래서 늘 가고 싶은 곳 예약을 잘 못합니다. 미리미리 계획 세우시는 David님이 부지런하신 거죠~ 예약 사이트 서, 너 군데 쓱~ 한 번 순찰 도는 건 사실 몇 분이면 되거든요. ^^;;;
23년 연말에 1일째는 아고다, 2일째는 부킹닷컴, 3일째는 자란넷과 공홈에서 예약한 기억이 나네요. 1일째은 속칭 에러페이여서 원래 가격이 120만원인데 57만원에 아고다에 예약했고요. 2일째는 같은 방이 공홈보다 오히려 10만원 더 싼 가격에 나와서 예약했지요. 3일째는 두 방을 예약하려니 더블은 자란넷(+쿠폰)에서, 트윈은 공홈에서 예약할 수 밖에 없었지요. 물론 이런 복잡한 예약 진행이 머리아플 수 있지만 연말이다보니 방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예약도 힘들게 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귀찮긴 하지만 이렇게 품을 팔면 또 조금이라도 좋은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어쩔수 없이 오만 플랫폼 돌아다니며 가격비교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근데 아고다, 뻑하면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해 버려 낭패 보는 분도 많으신데 행운이 따르셨네요~ 연말 여행, 예약도 어렵고 가격도 평수기 대비 차이가 많이 나서 올 연말은 집에서 방콕해야 하나...고민중입니다. ㅠ.ㅠ
자란 가입은 주소 입력이 필수도 아니고, 해외 입력란도 따로 있습니다. 예약시 현지 주소나 번호를 요구할 경우 대사관 주소나 번호 써도 사실 문제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엔 예약하는 숙소의 주소와 번호를 입력하고 '외국인이라 현지 주소, 번호가 없어서 귀관의 정보를 입력했으니 양해 바란다.' 라는 메시지를 메모란에 남기고... 실제 연락 가능한 한국 전화번호도 함께 남겨 둡니다. 한국 국가번호까지 쓰면 입력이 안 되는 플랫폼도 있어서요. ^^ (가끔 투숙 전 료칸에서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에 홋카이도나 토호쿠 지방쪽으로 가시면 내리는 눈은 못 만나더라도 쌓여 있는 눈은 겨울 내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일본 료칸이 처음이시고 겨울에 눈을 보고 싶으시다면 제일 만만한 곳은 아무래도 홋카이도겠죠. 노보리베츠, 조잔케이, 시코츠코 온천이 삿포로에서 가까운 온천지이고 한국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는 온천지이니 검색해 보시면 여러 후기들이 나올 겁니다. 최근에 오픈한 시라오이 온천 ‘카이 포로토‘도 겨울에 예쁘더군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
결혼7년 육아5년만에 아기 맡기고 남편과 단둘이 처음으로 일본온천여행 가려고 알아보면서 넘 재미있고 목소리가 좋아서 밤새 시청중입니다~ 2월안에는 예약 하려하는데 이거 보면서 예약 해볼께요~ 좋은 수질, 전통느낌의 방, 자연친화적 넓은 노천탕이 있고 각방에 개별탕 있는곳에 2인 하루에 최대 80만원 까지 보고 있는데 가격이 애매한건지 검색을 못하는건지 ㅠㅠ.. 그나마 쿠로카와-호잔테이가 난거 같은데 영상에 연박비추라고 하셔서 ㅠㅠ... (2일동안 그냥 숙소에만 있고 싶거든요) 벳푸 물이 좋다고 해서 거기도 파고 있는데 거의 호텔 식이고 ㅠㅠ..... 어서 다음 영상에서 검색하는 법 나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혹시 추천 해주실 곳이 있다면 그것도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
호잔테이 연박이 비추라고 했던 것은 음식의 연박대응이 좀 미흡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제가 투숙했던 것이 오래전 일이라 최근에는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호잔테이 1박 하시고 메인 온천가나 오다 온천, 시라카와 온천 쪽에서 1박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까운 거리라 료칸에서 송영이 모두 가능하거든요. 체크 아웃 하시고 점심 때 슬슬 메인 온천가로 나와서 점심도 드시고, 쇼핑도 하시고 온천메구리도 하시며 시간 보내시다가 다음 료칸 체크인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짐은 료칸 to 료칸으로 연계해서 다 보내주니 짐 없이 가볍게 시간 보내시다가 료칸측에서 보내주는 송영차 타고 다음 료칸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메인 온천가 쪽은 산가료칸, 쿠로카와소, 야마미즈키, 야마미즈키 별관인 미야마 산소의 노천딸린 객실 한 번 살펴 보시고요~ 시라카와쪽은 영상 올렸던 후지노야 추천드립니다. 완전 전통 객실은 아니지만 온천이 참 좋습니다. 오다온천 쪽은 텐가산소, 가후게츠 온천객실 한번 살펴 보세요. 일정이 언제이신지 모르겠지만 빨리 움직이셔야 합니다. 온천 딸린 특별실 객실은 금방 마감됩니다. 특히 한국, 일본 연휴 기간이나 벚꽃 시즌, 단풍 시즌은 예약 전쟁이라서 미리미리 객실 확보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요금도 많이 오르기 때문에 특별히 날짜에 구애받지 않으신다면 이런 시기는 살짝 피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히타 산소 텐스이도 역시 추천드릴 수 있는 료칸 중 하나입니다. 다들 적당한 가격, 좋은 수질, 전통 느낌, 넒은 노천...등등을 말씀하시지만 이렇게 모든 곳이 좋은 료칸은 사실 상당히 드물어요. ㅠ.ㅠ 그런데 산소 텐스이는 뭐 하나가 완전 베스트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뭐 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평균점수가 높은 료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료칸 초보분들께는 항상 1순위로 추천해 드리는 료칸이고, 다녀오신 분들도 다들 만족해 하시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