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츠구에게 있어서 마술사 대부분은 '악'의 자리를 꽤차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마술사답지 않는 교육 방침이 꼭 틀리지는 않음. 그리고 키리츠구는 마술 사용자인 킬러지 마술사는 아니고 시로도 명백히 구분하면 마술 사용자인 정의의 사도이고 (근데 유일하게 사용하는 마술이 무검이라는 개사기 능력이라는 것) 키리츠구 성장 과정을 생각하면 마술사 논리가 솔직히 맛이 가긴 했음. 키리츠구가 시로 입양할 때 자기자신을 마법사로 소개한 것을 보면은 무의식적으로 마술사 자체를 혐오한게 아닌가 함. 그래서 시로에게 제대로된 마술도 사고 방식도 안 알려주고 도망갈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나 생각이 듬. (물론 시로가 자기 생각보다 미친놈인게 문제지만)
@@ojw0127 일반적인 투영마술은 평가절하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마력 대비 내구성도 좋지 않고(인간의 상상에는 구멍이 많다보니 완벽하지 않음), 지속 시간도 짧으니(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되는 물건일수록 더더욱 짧아짐).. 시로의 투영마술의 경우에는 특이 케이스인거죠.
@@ojw0127 시로가 매우 특이 케이스인거지 원래 투영은 형태부터가 잡기 어렵고 재료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어찌저찌 만들었어도 겉모습만 비슷한 능력없는 쓰래기 마술이에요.(시로는 고유결계라는 마법에 그 무엇보다 가까운 마술을 지니고 있기에 창조와도 같은 투영이 가능한거임)(이게 어느정도냐면 마술협회에 걸리면 다신 없을 기적이라고 판단되서 바로봉인지정될 레벨)
기린축구는 아들에게 마술을 안 알려주려 했고 결국 알려주긴 하나 좀 야메스럽게 알려줬죠. 그리고 어릴 시절, 아버지의 마술 인해 벌어진 사건과 성배전쟁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이별하기도 했으니 마술에 관한 인식이 좋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치, 자신의 직업이 고되고 힘든 걸 자식이 이어 받지 않길 바라는 것처럼 시로의 아부지는 시로가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란 겁니다. 기린축구, 당신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