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있는데 너무 카호리 밀어 주는거 같았음. 대포 몇발 막다가 뚫린 카호리가 아무리 페기가 같이 있었어도 닥슈랑 비빈게 말이 안되는거 같음. 시즌 1때 보여준게 많던 닥슈가 고작 페기랑 카호리한테 진건 개연성에 어긋나는거 같긴함.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음. (기대 되는것: 7화 마지막 헬라 vs 수르트/타노스 ) 5화는 굳이 또 카터를 써야되나 하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시즌1 마지막에 떡밥을 남겼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6화 카호리는 좀 뜬금 없었음. 그리고 앤딩은 차라리 카터/ 카호리가 닥슈랑 괴물을 분리 시켜서 괴물만 포지 하고 닥슈는 살는게 더 괜찮지 않았나... 멀티버스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닥슈가 2번 쓰이고 퇴장하는건 아쉬웠다...
1602까지는 재해석들이 들어가서 재밌었는데 솔직히 마지막에서 다 말아먹었다 생각함. 닥스가 타락하는 계기가 너무 뜬금없이 시작되는데다가 다른 댓글처럼 카오리 몰아줄려고 하는게 너무 보였음. 그래도 초반은 케빈인더우즈처럼 쏟아져나오는것은 나름의 볼거리가 되기는 했는데 육스톤 킬몽거를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제압하고 스톤들을 얻는데다가 닥스 기준에서는 상대는 겨우 7스톤뿐(스페이스1 + 6)인데 인피니티 울트론도 압도했던 닥스가 둘한테 밀리는게 쉽게 납득이 안됐음. 솔직히 카오리의 등장까지는 인디언 히어로라는 다양성으로 인정할 부분이었는데 마지막은 너무 PC 페미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서 실망했음.
막화는 그냥 다른거 다 떠나서 히어로 서사 자체를 통으로 부정한거라 불쾌하기만 함. 자기욕심이 낳은 결과로 사랑하는 사람의 두번째 죽음과 본인이 지켜냈던 세계의 소멸까지 겪으며 성장한 히어로가 마침내 스스로를 희생함으로써 온 세상을 지키게 된 건데 그걸 고독하다 한마디로 냅다 재타락 시키는건ㅋㅋㅋㅋ 빌드업이나 개연성이 있던 것도 아니라 얘네 전개대로면 진짜 지금 당장 시간의 신 로키가 "아 ㅈ같네" 하고서 자기가 붙잡던 시간선 다 놔버리거나 배트맨이 난데없이 "야이 십새야" 하면서 조커 죽여버려도 되는거고 왓이프 아니고 정사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스톤 얻고 자기 사리사욕 챙기랴고 핑거스냅 해도 상관 없는거임. 소재나 전개가 막장인건 괜찮은데 전형적인 히어로 성장 서사를 개연성도 없이 통으로 부정하자는건 대체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 망상인지 모르겠네 진짜ㅋㅋㅋㅋㅋ 개연성 면에서도 특히나 말이 안되는게 인피니티 울트론 하나 때문에 가오멀 모았던 왓처가 그거의 한 500배는 위험할만한 사태는 왜 유기한건지 알 수가 없음. 전 시즌처럼 '안타깝긴 하나 손댈 수 없다' 한마디만 해줘도 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덕분에 왓처가 제일 이상해진게 캡틴 카터는 직접 해설할 정도로 살펴봤으면서 정작 자기도 감당 못한거 관리해주는 닥스는 고독해서 자기 실수 반복 할 때까지 걍 놔뒀다는 소리 밖에 더 됨? 가오멀 멤버인 캡틴 카터는 친구고 가오멀 계획 같이 짠 닥스는 유기해도 되는 짬처리 기계라도 되나? 걍 어느모로 보나 실망스런 마지막 화였음. 왓이프는 방패가 아니에요 소재지 전개를 ㅈ박거나 캐릭터를 바보 만든걸 커버 칠 수는 없는 거라고.. 멀쩡하게 범죄자 잡고 다니던 퍼니셔가 갑자기 민간인 학살하고 다니는 스토리의 원인이 미친 과학자의 실험이나 ptsd면 몰라도 '지하생활이 갑갑해서' 면 안되는거잖아
결국 캡틴 마블의 단점을 계승해버렸음 걍 카호리가 너무 만능임 태서렉트 상태에서 힘을 받았는데도 슈스와도 어느정도 싸울 수 있고 인피니티 스톤 다 모은 킬몽거도 쉽게 제거함 심지어 능력은 스피드스터, 염동력, 텔레포트, 맷집 등 걍 어떻게든 쌔게 만들어놨음 진짜 캐릭터를 너무 사기로 만들었음 차라리 시즌 1처럼 이전화에서 나온 다른 캐릭터들 모아서 대항하는 거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카터랑 카호리가 전부 해결하니 굳이 다른 얘기들 필요했을까 싶음
최소한의 서사를 쌓으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 저열함과 시즌 1의 좋은 마무리와 캐릭터들의 매력조차 활용 못하는 무능함 빌드업의 종착을 보기 위해 몇몇 지루한 에피소드를 참고 기대하며 마지막화를 본 순간 그냥 시간이 아까워졌던 거 같음 엮어낼 능력이 부족하면 끝까지 개별 에피소드로 남길 것이지 애매하게 엮어서 안 하느니만 못한 결말인듯
@@사람-f5x 그거야 선한정신이 초인혈청때문에 더 선해져서 그 부족한게 메꿔진거 아닐까요? 그치만 역으로 그장면에선 쬐끔 아쉽더라고요. 갑옷입은것까진 그 메꿔진 역량으로 어케 했더라도, 마지막에 스톤들 한번에 다쥐고 인피니티 펀치날리는건 스톤의 힘을 직격으로 쓰는건데 조금 띄워주기느낌이라서 살짝 그랬음.
일반인이라면 손 닿을 때 먼지가 되어버리는 강력한 힘을 갖은 인피니티 스톤 을 모두 모으지 않아도 어벤저스 멤버들을 하나씩 정리했으며 모든 스톤을 모아 생명체의 절반을 없앴던 타노스 를 순식간에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인피니티 스톤이 장착된 슈트를 입은 킬몽거 를 손짓 한 번에 제압해버리는 카오리 와 다른 영웅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닥터 스트레인지 를 인피니티 스톤을 손에 쥐고 날린 펀치 한방으로 뼈와 살을 분리하는 캡틴 카터 아 무슨 드래곤볼이냐고 ㅋㅋㅋㅋ
인피니티 스톤 설정에 관한 의문 에서는 멀티버스를 초월하고 시간선을 제어하는 TVA에서 아무 서랍에 굴러다니며 아무런 힘도 내지 못하는 인피니티 스톤이 우리에게 충격을 줬는데 1, 2시즌에서는 인피니티 울트론, 인피니티 킬몽거 등 멀티버스를 초월한 공간에서 스톤들의 힘이 매우 강력하게 묘사되는 이유가 뭘까?
잘 나가다가 결국 아스가르드 최강 헬라도 겨우 테서렉트발 초능력 원툴인 인디언소녀가 찌바를수있는 벨붕... 그 영웅들 다 모여도 안되는 풀템타노스는 뭐 맥거핀 수준도 안되는 취급.. 관객 반응 좋았던 위그드라실 막판에 슬쩍 보여주면서 용두사미 아닌척 해봤지만 결국 용두사미..
시즌 1에선 최강 마법사인 스트레인지가 깽판 치는것이 암묵적으로 이해도 될것이고, 그 엉망이 된것들로 어떤 만약의 엔딩이 펼쳐질까 하며 봤는데,, 이거는 왜 갑자기 카터를 밑도 끝도 없이 밀어주려는건지도 모르겠고 스트레인지는 그냥 나쁜 새끼였음ㅋㅋ 걸스 캔두 애니띵~~ 응 끝 꺼져~~ 하는 느낌임;;